강원도 화천 비수구미
TV보고 찾아나선길...평화의댐 거의 다가서 우측으로 빠지는 샛길이 나오는데 그길을 들어서면 울퉁불퉁 비포장길^^ 4km쯤 가면 길이 끝나는데 여기서 차는 버리고 가방메고 산길로
1km쯤 걸어가면 오지중 오지 비수구미가 나옴다
민박집 두채만이 유일한 이곳은 그야말루 청정지역에 한가함 그자체..
가면서 라이딩족 두커플을 봤는데 어찌나 반갑던지요 화이팅해줬슴다
화천 가는길...청정지역이라 그런지 구비구비 맑고 푸르름이 가득한곳
차는 버리고1km쯤 산길로 걸어가야 비수구미가 나옴다 가는 길목의 풍경..
드뎌 비수구미 입구
비수구미계곡 전경
민박집 황토방 심플한 내부모습
배고파서 그런지 갖가지 반찬들과 산채정식은 그야말로 꿀맛이었슴다^^
자고 일어나니 마당에 쥔할머니가 콩한다발을 던져놓으셨길래 심심해서 까드렸슴다 민박집사람들이
밭으로 산으로 바쁘시더라구요 ㅋ~
와사삭 싱싱한 오이
미처 따지못한 참외가 오롯이 나뒹굴고 있구요
산위에서 내려오는 물을 받는 고무통과 머위나물..묘하게 어울리죠?
거미줄도 정답구요^^
빨간고추가 주렁주렁
아침햇살에 반짝이는 이슬이 보석같이 이쁘죠?
백도라지 봉우리 터지는 순간..
산속에 그물모양을 한 노란버섯이 피어났어요
물이 얼마나 맑은지 투명하게 다 비침다..여기선 쏘가리가 잘잡힌대요
남편이 낚시하는 그늘막텐트..신선놀음
물살이 음청세서 좀 겁나긴 했슴다^^
다음날 오랫만에 평화의댐을 찾았슴다
평화의공원안 대형종
평화의댐 비목공원
감성리에 있는 이외수문학관을 들렀는데 의외로 잘 꾸며져있는 한적하고 조용한곳이었슴다
이외수 초고집들
차도 마실수있고 이쁜 소품도 구입할수있는 문학관내 샾..특이하고 여운이 남는 이름^^작가 답네요
첫댓글 즐겁고 유익한 여행길, 잘 봤어요.
비수구미는 언젠가 TV에 나왔었죠?
네~ TV나왔던 쥔할머니가 유쾌한 분이시더라구요
여름에 계곡시원하고 한가로운곳을 찾는다면 이곳이 딱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