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자전거 길, 의암호 문인의 길
2019년 11월18일(월) 새벽에 비
04:05 겨울 재촉하는 비가 촉촉이 내리는 캄캄한 새벽!
그러나 소양호수에 가로등 불빛으로 흑진주 반짝입니다.
소양1교를 건너 교회 가서 가족과 친지와 친구와 나라와 사랑하는 효신의 가족을 위하여 기도하고 말씀으로 은혜 받고 집으로와 ‘레위기’읽습니다.
오전에 강풍과 궂은 날씨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오후에 날씨가 맑아져 ‘북한강 자전거길, 의암 문인의길’ 자전거 드라이브 나갑니다.
소양2교에서 시작하여 의암댐으로 돌아오는 코스! 약41km 강풍으로 파도가 넘실되는 북한강상류를 따라 신나게 드라이브합니다.
육림공원을 지나 물나라 꿈나라 인형극장을 통과하여 ‘신매대교’를 건너 서면강변을 따라 곧게 뻗은 자전거 길을 가다보면 춘천을 감싸고 있는 산들이 보이기 시작하며 춘천이 분지인 것을 실감하는 구간!
여기에 커다란 느티나무 가 있는데(1958년 이승만대통령이 下賜) 서면 일대에서 제일 시원한곳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 휴식는 명소를 통과하여 도포서원에서 외롭게 서있는 孤山을 바라보며 강 위로 환상의 자전거도로를 스릴 있게 달려갑니다.
북한강 일부인 자앙강과 소양강이 만나는 ‘오미나루’(수천 년 이어져 온 나루터와 뱃길) 지나 ‘의암호 문인의 길’ 문인테마공원이 있고 중간 중간 詩를 새겨 놓은 간판들도 있습니다.
시를 한편 읊어 보기도 합니다.
右로는 기암절벽이요, 左로는 푸른 강물! 스릴만점입니다. 여기서 또다시 인증 삿 합니다.
박사마을을 지나 애니메이션 박물관통과하여 의암호수를 안고 달립니다.
덕두원 다리를 건너 푸르고 깊은 의암호수 하얀 물거품을 내며 출령되는 파도! 환상의 길 4차원의 세계에 잠시 잠겨보며 영육의 치유를 받습니다.
삼악산을 끼고 의암댐다리를 건너 시내로 들어오는 길! 춘천 물레 길 아름다운 풍경! 새로운 힘으로 달립니다.
‘의암 스카이워크’를 지나 ‘송암스포츠타운’ 앞에서 잠시 쉬면서 삼악산 위에 걸터앉아 있는 석양! 의암호수에 은빛 세상을 만들어 놓고 그 가운데 하얀 갈대 숲 바람결에 한들한들! 만추의 풍경!
반가운 이름 ‘박민수시인’의 시도 한편 읽습니다.
중도물레 길, 봉황대, MBC문화방송국을 돌아 공지천수변호수, 공지천산책로 아름다운 단풍나무 그의 사명을 다하고 바람에 날려 꽃길을 만들어 놓은 곳을 자전거로 가려고 하니 마음이 찡합니다.
살포시 지나가봅니다.
꽃길을 멋지게 달려 소양2교에 도착하니 온 천하를 다 얻은 기분입니다.
춘천마라톤코스 41km을 시인도 아니면서 시인이 된 것처럼 너무나 아름답고 신비하고, 멋진 북한강 자전거 길, 의암호 문인의 길! 만추를 만끽하며 마음에 노래를 불러봅니다.
첫댓글 믿음을 삶으로 깊이 호흡하고 계시는 모습을 보며, 존경의 마음이 생겨납니다. 자전거 40Km라면 상당한 거리인데도, 주파해내시는 강건함이 아주 좋아보이십니다. 글을 보며 닮고 싶은 삶이라는 생각이 자라나는군요. ^^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마라톤 코스의 거리를 자전거로 완주하셨군요.
등산만 잘하시는 줄 알았는데 자전거 타기도
권위자이시군요. 대단한 체력 보유자이십니다.
백수라서 등산과 자전거 타는 재미로 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