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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15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마오닝(毛宁)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3일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입장을 밝힘.
◦ 마오 대변인은 양국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양국 관계와 관련된 전략적이고 포괄적이고 방향적인 문제와 세계 평화와 관련된 중대한 문제에 대해 심층적인 소통을 할 것이라고 밝힘.
◦ 양국 간의 지속적인 경쟁 상황에 대해 마오 대변인은 “대국 간의 경쟁이 오늘날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지 않으며, 이 같은 경쟁으로는 미국의 자체 문제와 세계가 직면한 도전을 해결할 수 없다”면서 “중국은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중미 관계를 경쟁 관계로 규정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밝힘.
- 이어 “미국은 중국의 합리적 관심사와 정당한 발전 권리를 마땅히 존중해야 하며, 자신의 이익이나 관심사만 강조하면서 중국의 이익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임.
◦ 타이완 문제에 대해서는 “양안은 모두 하나의 중국에 속하며 현상을 바꾸려고 하는 세력은 타이완의 민진당과 타이완의 독립을 종용하는 외부 세력”이라면서,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내정으로 그 어떤 외부의 개입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함.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에 대해서는 “중국은 관련 당사자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으며, 사태를 완화하고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도 객관적이고 공정한 자세로 전쟁을 조속히 끝낼 수 있도록 건설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힘.
◦ 한편, 미국 백악관의 익명의 고위 관리는 이번 미중 정상회담의 목표가 경쟁을 제어하고 리스트를 예방하며, 소통 채널을 원활히 가동하는 것이라고 밝힘.
출처
펑파이신원(澎湃新闻)
원문링크
https://www.thepaper.cn/newsDetail_forward_25278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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