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건이 유치원에 3세대 하모니 선생님으로 취직한지 3일 되었습니다.. (말이 좋아 선생님이지 정체는 청소부)
오랜만에 일 시작했고 영건이를 자꾸 건드리는 아이가 있어
그것도 방지하고 간식값도 벌자고 나갔는데
아직 요령이없어 벌써 인중쪽이 부르텄습니다..
교실하나 치우고 나면 땀이 나네요..교실3개 화장실 청소하고나면 녹초가됩니다
그런데 할수록 걸리는게 제가 학부모이기도 하잖아요
오늘 영건이 친구 하나가 영건이 자꾸 건드리는아이 이름 언급하면서
맨날 때린다고 하니까 선생님이 당황해서인지 한번때리거 가지고
맨날 때렸다고 하면 안돼 누구 엄마는 영건이가 맨날 때린다던데..
이러시면서 얼버무리는데 뒤에서 영건이 그애에게 지우개며 볼펜이며 (약 캡슐모양을 이뻐라해서 사줬더니
다음날 바로 뺏어 갔다는) 뺏겼다는 말 하고 싶은걸 눌러 참았습니다..
제가 봉사하는 입장이면 당당하게 말할수있는것도
일하는 입장이니 쉽게 말할수도 없고..
유치원에서도 일해줄 사람이 도저히 안구해져서
저에게 부탁했지만
서로 약간 신경쓰이는 부분도 있습니다..
첫댓글 영건맘님 등 토닥여 드립니다. 그래도 마음만은 늘 당당하고 자신을 귀하게 여기시길 바랍니다. 영건맘님 아자! 아자!
영건맘님도 이제 직장맘! 어려운 일 시작하셨네요. 제가 보기에도 입장이 곤란하실 때가 많겠어요..그래도 영건맘님은 지혜롭게 처신하실거 같아요. 저도 응원합니다. 홧팅!!!!! 건강챙기면서 일하세요!
아~~ 진짜 상황이 그렇네요.. 요즘 6살잘짜리도 은근히 왕따 시키는 애도 있고.. 은근히 괴롭히기도하고.. 그렇더라고요.. 정말 애들 키우기 왜이리도 힘든지.. 앞으로 어찌 해야 잘 키울지 걱정태산입니다.. 쩝! 영건이는 지혜롭게 잘 헤쳐나가리라 믿어용~~
앙~~저도 3월부터 일할 예정이라 남일 같지 않네요~ 화이팅하자구요
저도 작년에 방과후 수업할때 하모니 선생님이랑 참 친했었는데...힘들다고 항상 물이랑 음료수랑 간식이랑 챙겨주시고해서 참 고마웠 던 기억이`참 예쁘장한 할머니라 유치원 아이들에게 인기도 좋던데요? 아이들때문에 집 오래 비우길 꺼려하는 주부님일로는 괜찬은것 같아요. 1~2월에 교육청 홈피들어가면 제법 많이 뽑기도 하구요. 영건맘님 일 잘 시작하셨어요. 영건엄마다 하면 앞으론 못건들지 않을까요? 건강 챙기시면서 하셔요.
일거리 찾으셨다니 좋은 일이에요. 축하드려요. 유치원근무하시는 분들은 자녀를 타유치원에 맡기시더라고요. 영건맘님도 유치원에 가시면 영건이는 내자식이 아니라고 생각하셔야 편하실거에요. 영건이도 엄마보면 엄마라고 부르면 안되구요. 사적인거 공적이거 구분지워야 아이도 헷갈리지 않을 거라생각해요. 암튼 새해에는 이일이 보다 쉽게 느껴지셨으면 좋겠어요.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