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척에서 강 목사의 행동의 의도를 전혀 파악하지 못한 사람은 그를 따라 신나게 옮겨간 무뇌증의 맹종자들과 OMC 사태의 진상에 전혀 무지한 외부인들 일 게다.
만약 강 목사가 성직자로서 영성인으로서 진정으로 하나님과 양심에 올곧고 깨끗하게 행동하고 싶었다면...
첫째, 성도들 헌금 수백만불을 낭비한 4년간의 지리한 법정공방을 끌고 나가기 전에 스스로 2005년 주차장 구입의 명백한 비리 "사실(facts)" 앞에서 겸허히 머리 숙이고 회개했어야 했다.
(그는 분명히 자신이 교회주차장 매입 과정에서 130만불 교회 예산을 불필요하게 더 소비했음을 당회 조사위원회에서는 시인했다... 그리고 그 돈들은 그와 몇몇 매입에 관련된 교인들의 포켓으로 들어갔다는 의혹을 사고 있으며, 이것이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주차장 관련 재판의 핵심 요지이다.)
그러나 그는 알량한 자존심으로 당회에 맞서, 제직회에서는 자신이 교회돈 130만불을 허비한 짓을 한 적 없다고 강변했으며, 2006년말 교인총회에서는 노란 딱지를 찬 수백명의 청년들을 동원하여 예배당을 장악하고 순진한 교인들을 선동하여 전격 투표로 OMC와 역사를 같이 해온 유서깊은 당회를 폐지하고 자신이 모든 교권을 장악하는 "일인 절대독재" 체제로 교회 체제를 바꾸었고, 나중에는 장로들을 심지어 출교시키는 무리수를 저질렀다.
밀려나게 된 장로들이 별 도리없이 이 문제를 세상 법정에 호소하자 3인의 저명한 유대인 변호사를 고용하여 교회 돈을 물쓰듯 하면서 법정 싸움을 벌였고, 심지어 권총을 찬 흑인 경호원 6인을 교회로 불러들여 자신을 경호하게 했다.
(당회 폐지는 마침내 금년 상반기 엘에이 법정에서 불법으로 최종 판결되었고, 당회는 완전 회복되었다. 그는 회복된 당회와 지금까지 몇 달 동안 교회 주도권을 놓고 피나게 싸우다가 미국 사법제도 앞에서 도저히 세불리함을 느끼자 이번에 전격 사표를 던진 것이다...
그는 금년에만 도합 6인의 변호사를 동원해 무려 100번이나 재판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제기했으나 [그로 인해 낭비된 교회 돈만 100만불!] 그 모든 이의신청이 판사에 의해 최종 기각되자, 더 이상 써볼 방법이 없어서 "할 수 없이" 교회를 떠나간 것이다.)
그는 그동안 4년간 강단에서 온갖 감언이설과 그럴듯한 명분으로 순진한 교인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주입시키려 했고, 자기에 대항하는 사람들을 사단의 무리 바리새인이라고 대놓고 공격했다. 주차장 금전비리와 당회 폐지 문제로 자기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결코 포용하지 못했다. 그러나.. 결국 그는 자기가 왜 무죄인지를 "객관적 사실에 입각하여" 명확히 공개적으로 입증하지 못하고 떠났다.
그동안 그는 하나님보다는 자신의 개인적 입장이 드러나는 주관적이고 당파적인 설교를 했다. 결국 교인들을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데 주력했다. 그래서 이번에 보는 것과 같이 당파적으로 교회를 옮기는 눈먼 추종자들이 대거 생겨났다.
그가 마지막 패배의 순간까지도 "명백한 객관적 사실" 앞에서 자신의 입장을 결코 고치지 않은 사실은 그의 영성의 현주소를 잘 보여준다.
둘째, 떠나간 그가 그래도 하나님과 사람앞에 떳떳해지려면 적어도 상당 기간의 자숙 기간과 어느 정도의 지리적인 거리를 기존 동양선교교회와는 두는 것이 목사로서 최소한의 양심이 아닐까 ?
지난 주에 강 목사가 사표를 내었다는 기사를 읽었을때 솔직히 내 머리를 스치는 예감이 있었다.
법적으로 모든 기사회생의 기회가 다 사라지니 다음 기회를 도모하느라 모양새를 그럴듯하게 차리는구나. 90% 이상 눈먼 교인들의 지지가 있으니 더 이상 이곳에서 이전투구의 추태를 안보여도 개척하자마자 교인들이 그리로 떼지어 몰려갈 것은 명약관화한 일.
그런데 아무리 그같은 예상을 했어도 불과 일주일이라는 시간과 OMC로부터 불과 5분 거리라는 새 교회의 장소는 나를 놀라게 했고, 내가 현재 신앙 생활을 하고있는 한국인 개신교도라는 것에 나 자신이 너무도 부끄럽다.
당회 폐지를 둘러싼 재판은 강 목사의 최종 패배로 끝났고, 그 결과 그는 천여 명의 추종자들을 이끌고 교회를 떠났다. 현재는 주차장 매입시 과다 소요된 130만불을 둘러싼 재판이 진행중이다. 이 문제에서 강 목사와 몇몇 교인들이 실제로 돈을 나눠먹은 게 객관적으로 입증된다면, 강 목사와 그 몇 명은 심지어 형사처벌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어디 그 재판 결과를 끝까지 두고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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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내용이 소돔성의 롯 이군요! ^^ 참 안타까움이 배어 있네요 구약의 롯은 오늘날의 신앙의 표상임니다 !
현재의 기독교는 소돔과 고모라가 되었지요!
물론 우리는 상대방의 변론을 들어보기 전에는 최종 판단을 할수 없겠습니다만 이 경우에 가장 근원적인데부터 이 분은 문제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목회보다는 차라리 참회하고 조용히 노동하여 남은 생애를 살도록 함이 옳을 것같습니다.
강 목사와는 군 동기이며 서로 잘 아는 사이로 그 교회 집사였던 분이 있었는데
그분은 레노바레 영성 집회때 교회를 떠났지만 교회의 사태에 대해서는 그분에게서도 들을수 있었습니다.
레마와 레노바레등의 영성 운동가인 이 사람은 두란노가 출판한 긍정의 힘 저자인
'조엘 오스틴'의 책 서문도 써줄 정도의 분별이 없는 사람입니다.
몸은 미국땅에 거주하며 목회를 해도 한국을 안방 건너듯 넘나들며 설교하러 다니는가 하면
적잖은 책을 쓴 사람으로(언제 그많은 책을 다 썼다는건지?) 여튼 강목사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미칠
사상과 영향을 염려하여 그의 인물됨을 실펴 보자는 의미에서 옮겨 왔습니다.
나이가 제 또래거나 어려 보입니다. 두란노가 죠엘 오스틴 책도 펴냈구만요. 한국에서는 그런 사람의 책도 돈주고 사보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입니다. 그냥 들으라고 해도 시간이 아까워서 못듣겠던데요.
제가 가장 싫어하는 상황은 교회 문제로 법정까지 가는 것과 또 한인들끼리 싸워서 경찰 부르고 재판받는 상황등입니다.
한인들에 대하여 아주 잘못된 이미지를 북미사회에 새겨놓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의도 세계최대 교회라는 곳의 아무개 목사의 음행죄와 헌금 도둑질이 피디수첩에 의해 파헤쳐져 세상에 전파되었는데, 며칠 전 어느 종이신문에는 버젓이 방송 내용이 허무맹랑한 모략이라고 광고까지 하는 걸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최대교회의 성도라는 분들 속에서도 아무런 분노의 몸짓도 전해지지 않고 있구요... 교회당은 바벨성이요 목사는 그 성주라는 것을 더 명료하게 해 준 보도였습니다...
여기에도 그 기사를 올려놓은 사람이 있어서 그 글을 옮겨 버렸습니다. 저희가 여기에 비판 기사들을 올리면 다음에 고자질하여 삭제 시키곤 하였으므로 저희도 이제는 그런 옹호글도 마찬가지로 삭제시킬 것입니다. 저는 그 사람을 그리스도인으로 볼수 없다고 믿습니다.
@하토브 저도 삭제전의 그 글을 보고 조 목사의 하수인이 열심히 일하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하토브 어찌해야 할까요... 그들의 영혼이 진실로 측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