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중 제일 착한 부류는 맹인입니다.
맹인들은 앞이 보이지 않아 많은 부분에 남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보이는 것이 없으니 눈으로 죄짓는 부분이
많은 세상에 앞못봄이 일종의 보호막인 셈이죠.
그들을 보면 어린애 같은 순수성도 많이 보이고
감사하다는 표현도 맑은 소리로 표시합니다.
사지 멀쩡한 사람들의 죄를 예수께서 온 몸의 채찍으로
값을 치루신 걸 보면 이들은 눈 때문에 짓는 죄를
보속한다는 생각도 드는 것이죠.
이들의 장애는 세상에서는 불행이라 치부되지만
영적으론 축복입니다.
눈으로 짓는 죄를 보속하는 속죄자임과 동시에
그 자신 여타 죄에서 보호막이 되니 말이죠.
앞으로 다가올 두번째 성령강림시 이들은 일시에
눈이 떠질 것이고 그동안 저지른 죄는 일반인에 비해
아주 적을 것이고 대부분 그리스도 왕국의 시민이 될 것이죠.
하느님 왕국은 이런 장애자, 가난하지만 착하게 산 사람,
성모께서 마니피캇에 노래하시듯 비천한 이들이
행복을 누리는 시대가 될 것이죠....
(땅의 큰 제단에 사랑의 찬미와 애원이 들리지 않게 되는 날에는 땅이 존재하기를 그치게 될 것이다. 사랑이 깨지고 나면, 속죄도 꺼질 것이고, 하느님의 분노는 지상의 지옥이 되어버렸을 땅을 없애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땅은 존재하기 위해서는 사랑해야 한다.
그뿐이 아니라, 땅은 사람들의 지능으로 사랑하고 기도하는 성전이어야 한다. 땅은 두 가지 제사의 의무, 즉 찬미의 의무와 속죄의 의무를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넉넉히 순종하지 않고 주님을 넉넉히 찬미하지 않는다. 그래서 모든 사람을 위해 사랑하고 속죄하는 제물이 되는 영혼들이 필요한 것이다. 죄 없고 알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이 죄 지을 줄 밖에 모르는 사람들 대신으로 쓰라린 고통의 벌을 받고, 성인들이 모든 사람을 대신해서 자발적으로 자기를 희생하는 것이다.)
하느님이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중에서...
첫댓글 감사합니다.
예 주님 안에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