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이나 방송가에서 브라이덜 샤워를 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 이후로, 요즘은 일반 사람들도 브라이덜 샤워 파티를 많이 하고 있어
인스타그램에 브라이덜 샤워 검색만 해봐도 해쉬태그 수가 어마어마해 한국의 파티 사진들을 들고 왔다면 더 와닿을테지만외국 사진들로 다 들고왔어
브라이덜 샤워는? 쉽게 말해 신부 파티! 유래는 16세기 유럽에서 신부의 친구들이 신부의 결혼을 축하하는 파티로, 가난한 신부를 위해 친구들이 선물을 준비하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해 그런데 친구의 결혼을 미리 축하하는 파티에서 왜 굳이 코르셋을 차고 축하를 해야 하는건지 의문이 들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어1. 드레스결혼식때 드레스 끝을 잡아주는 도우미가 없으면거동도 잘 못하는 신부를 보면서 왜 꼭 저런 옷을 입어야 하나 했거든. 근데 브라이덜 샤워는 신부와 신부 친구들까지 이런 드레스를 입고 예쁘게 꾸민 뒤 인생샷을 찍어
실제 코르셋 드레스를 입기도 해2. 메이크업
드레스를 입고 예쁘게 파티하기 위해, 예쁜 내 모습과 친구들의 사진을 남기기 위해 열심히 꾸며야해
열심히 꾸미고 단장해서 예쁜 사진을 남기는게 어쩌면 신부의 축하보다 이 파티의 목적인 것 같기도 해
3. 가성비
요즘 호텔과 공간대여 업체들은 쉬코노미를 주목하고 있다고 해. 여성들은 지갑을 잘 열거든 파티룸, 드레스 대여, 주문제작 케이크, 이니셜 풍선, 사진에 나올 마카롱과 같은 예쁜 간식에 말이야
기쁜 마음으로 축하하는 파티인데 뭘 그렇게 코르셋을 따지냐고 할지도 모르겠지만축하와 파티를 꼭 "사진에 완벽하게 나오기 위해 완벽히 꾸민" 사람만이 할 수 있는건 아니잖아? 친구들이 돈을 걷어 선물을 준비해준다거나,모여서 식사를 하며 축하를 하는 본 취지에서 조금은 벗어나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글을 쓰게 됐어브라이덜 샤워가 일반화될수록 코르셋 파티는 당연히 여겨질거고(물론 지금도), 인식이 있는 여성들이 소수이기 때문에 불편하다고 말하기도 더 어려워질거라 생각해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다시금 코르셋을 차야 하는 파티, 인생샷을 위한 파티를 꼭 해야 할까?
브라이덜 샤워 자체를 반대하는 것 X결혼식은 코르셋 지적 많이 하면서 브라이덜 샤워에 대해서는 큰 논의가 없길래 논의해보자 O 문제시 삭제
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장미의 이름
이거 하느라 쓸데없이 옷 사고 장소 대관에 케익 음식 맞추고 진짜 돈 존나 깨졌는데 축의도 꽤 많이 함... 존나 돈 아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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