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나야~저는 개인적으로 둘다 재미있게 보긴 했습니다만, 사실 상반되는 평은 전문 리뷰어들 사이에서 더 심합니다. 리뷰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의 경우 배댓슈는 "썩음"에 해당하는 27%인데 반해 시빌워는 신선도가 90%에 달합니다. 오히려 관객점수의 격차는 (해외기준으로) 92%대 66%로 적은 편입니다. 국내에서도 배트맨대슈퍼맨은 기자/평론가 평점이 네이버 기준으로 5.95인데 비해 관람객은7.25입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시빌워는 전체적으로 관객/평론가들에게 고른 호평을 받는 반면 오히려 배댓슈는 관객들은 비교적 너그러운 반면(물론 종합적으로 보면 시빌워보단 낮습니다만), 평론가들은 가혹한 평가를 내렸다고 볼 수 있죠.
@난나야~에이, 그렇게 따지면 명작 소리 듣는 모든 영화들이 팬이 많아서라고 주장할 수 있겠죠 ^^;; 터미네이터 2도 평론가 중에 카메론 팬이 많은 거고,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도 큐브릭 팬이 많은 거고... (물론 시빌워가 저 대작들 수준이란 건 절대 아닙니다만)
@maverick45음 뭐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전 두영화 수준이 비슷하다고 생각해요~따라서 시빌워가 볼만하고 그에반해 배트맨슈퍼맨이 망작이라는 평은 전 이해하기가 어렵고 그런평을 내린 사람들은 마블팬이라는 결론이 도출될 수 밖에 없지요. 그리고 요근래 마블영화의 계속된 흥행에 의한 마블팬들의 숫자가 상당한것도 그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난나야~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는 건 맞습니다. 그리고 일반 팬으로서 저도 두 영화 모두 재밌게 봤고요. 다만 제가 지적하는 건 일반관객들과 전문평론가들의 경우 같은 의견이라도 무게가 다르다는 겁니다. 일반 관객들은 개인의 선호에 따라서 평을 내리지만, 평론가들은 그렇지가 않죠. 그런데 평론가들 사이에서 시빌 워와 배트맨vs슈퍼맨의 평은 극명히 갈립니다. 그걸 이들이 단순히 "마블 팬이어서"라고 봐야 할까요? 그렇게 따지면 평론가라는 직업이 존재할 이유도 없죠. 그리고 망작이나 대작이냐를 구분할 잣대 자체가 없어지는 거고요
@3번만좋아해요완벽하게 공감합니다. 사실 암것도 안 보고 시빌워만 보는 분 입장에선 뜬금포로 여겨질 측면이 있겠지만, MCU 작품등을 통해 이미 해당 "세계관"에 대한 공감이 끝난 상황이죠. 시리즈 영화 특성상 이렇게 전작에 묘사되어 있는 경우 해당 작품에서 설명안하는게 익스큐즈되는 것도 있고요. (대표적으로 "제국의 역습" 역시 전작을 안보면 따라가기 힘든 장면들이 많지만, 명작으로 인정받죠) 그런 면에서 말씀대로 처음부터 배트맨, 원더우먼 등을 소개시키고 슈퍼맨과 배트맨의 갈등이라는 초대형 주제를 다루려고 했던 본작은 너무나 무리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시빌워와 배댓슈의 가장 큰 차이점은 마무리 같습니다, 히어로가 각자의 가치관때문에 양측으로 싸운다는게 두 작품의 큰 주제인데 시빌워는 끝까지 아이언맨과 캡틴의 대립을 이끌어 냈고 마지막 네모 대령도 다른 제3의 악당을 불러오는게 아닌 두 히어로의 대립을 더 격화시키는 방법만을 사용했습니다, 반면 배댓슈는 영화내내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립을 거창하게 그리다(솔직히 대립도 아니고 마지막 싸움은 배트맨의 공격이였죠, 슈퍼맨은 엄마때문에 어쩔수 없이 싸운거고) 마지막에 루터가 둠스데이 만들어 뱃맨 슈퍼맨 대동단결~ 여기에 뜬금 없이 원더우먼은 왜 등장?
시빌워는 아이언맨측과 캡틴측의 대립에서 시작되어 대립으로 끝냈고(네모는 그냥 시작만 한셈) 마무리에도 쓸데없이 다른 강한 빌런을 등장시켜 두 캐릭터가 협동하여 끝나게 하는 모습을 그리지 않았죠, 반면 배댓슈는 둘의 대립 가치관만으로도 영화를 충분히 이끌수 있을텐데 조바심이 났는지 마지막에 다른 빌런에 원더우먼까지 그냥 몽창 집어 넣으며 배댓슈라는 제목이나 주제가 무의미해지게 하였습니다. 기존 작품이 없는 저스티스 리그의 약점(어벤져스처럼 서로 사이 좋았던적이 없었음 그러니 배댓슈에서 사이 좋게 만들어야죠)이 드러난 부분이지만 이게 생각보다 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3번만좋아해요딱히 한작품이 원작이 아니지 않나요? 배트맨과 슈퍼맨이 대립하는 여러 작품들에서 내용을 따와 만든걸로 압니다, 조커에게 속아서 슈퍼맨이 로이스 레인을 죽이고 악을 처단한다고 날뛰어 이에 배트맨이 대적하는 작품도 있고 슈퍼맨이 소련에서 태어나서 세상을 바로 잡겠다고 독재자가 되어 세상을 정복해 배트맨이 저항군을 이끌고 싸우는 작품도 있고 아무튼 작품이 상당히 많을 겁니다. 대부분 배트맨이 밀리다 크립토나이트로 한방 먹이고 결국은 슈퍼맨이 정신차리는걸로 마무리 되는걸로 압니다, 그래픽노블 세계에선 너무 고지식한 슈퍼맨이 사고치면 배트맨이 한방 먹여 정신차려주게 하는 컨셉인것 같더군요.
첫댓글 확장판도 구리던데요?-_-;
개연성 따윈 쌈싸먹은 영화라 내용 좀 추가되었다고 뭐 그닥...
ㅋㅋㅋㅋㅋ그래도 이제 이해가되지않습니까!!!ㅋㅋㅋㅋㅋ
@3번만좋아해요 그나마 개연성이 나아진긴 했죠 ㅋㅋㅋ
정말 극장에서 볼 땐 도무지 이해가 안되었죠~~~
마사드립빼면 그나마 개연성이 생겨서 볼만하더군요.
좀더 개연성이 나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형편없어요. 게다가 3시간이나 되서 더 지루하기까지..
30분의 액션씬을 위해 2시간 30분동안 이 지루한 졸작 드라마를 봐야하는가. 하는 생각에 중간에 끊고 잠자고 말았습니다.
전 배트맨이 멋있기도하고 30분추가된게 뭔가해서 눈이빠지게봤내용 ㅋㅋ
어디서 볼수있나요??
확장판 전에도 시빌워보다 재밌게 봐서 만족합니다 ㅋㅋ
저도 시빌워 보단 낫더라고요.
222222222 시빌워도 마찬가지라서 비슷한것 같아요
전 이 영화가 정의닦이라고 조롱당하며 그린랜턴이나 판타스틱포급의 망작 취급 받는게 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22 저도 갠적으로는 저스티스 시작 편으로 괜찮다고 봤습니다.
@Miracle Shooter 전 저스티스내용을뺐으면 정말좋은영화가 됐을거같아요 ㅠㅠ
개연성 없던것이 몇개 맞아떨어져서 극장판 보단 괜찮았지만 그놈의마사;;
전 굿, 개인적으론 맨 오브 스틸부터 해서 마음에 듭니다. 그래봐야 만화가 원작이기에
극장판을 보지 못하고 확장판으로 처음 접했는데, 이 영화가 그렇게 혹평을 들을 정도인가 싶더군요. 나름 떡밥들도 잘 던지고, 액션씬도 훌륭하구요. 전 어벤져스2, 시빌워보다 흥미진진하게 봤습니다.(시빌워와 상반되는 평을 받은 것도 이해가 잘 안가네요;-_-)
마블팬들이 많아서 그런듯하네요
@난나야~ 저는 개인적으로 둘다 재미있게 보긴 했습니다만, 사실 상반되는 평은 전문 리뷰어들 사이에서 더 심합니다. 리뷰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의 경우 배댓슈는 "썩음"에 해당하는 27%인데 반해 시빌워는 신선도가 90%에 달합니다. 오히려 관객점수의 격차는 (해외기준으로) 92%대 66%로 적은 편입니다. 국내에서도 배트맨대슈퍼맨은 기자/평론가 평점이 네이버 기준으로 5.95인데 비해 관람객은7.25입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시빌워는 전체적으로 관객/평론가들에게 고른 호평을 받는 반면 오히려 배댓슈는 관객들은 비교적 너그러운 반면(물론 종합적으로 보면 시빌워보단 낮습니다만), 평론가들은 가혹한 평가를 내렸다고 볼 수 있죠.
@maverick45 전문리뷰어들이 마블팬인것 같네요..
@난나야~ 에이, 그렇게 따지면 명작 소리 듣는 모든 영화들이 팬이 많아서라고 주장할 수 있겠죠 ^^;; 터미네이터 2도 평론가 중에 카메론 팬이 많은 거고,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도 큐브릭 팬이 많은 거고... (물론 시빌워가 저 대작들 수준이란 건 절대 아닙니다만)
@maverick45 음 뭐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전 두영화 수준이 비슷하다고 생각해요~따라서 시빌워가 볼만하고 그에반해 배트맨슈퍼맨이 망작이라는 평은 전 이해하기가 어렵고 그런평을 내린 사람들은 마블팬이라는 결론이 도출될 수 밖에 없지요. 그리고 요근래 마블영화의 계속된 흥행에 의한 마블팬들의 숫자가 상당한것도 그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난나야~ 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는 건 맞습니다. 그리고 일반 팬으로서 저도 두 영화 모두 재밌게 봤고요. 다만 제가 지적하는 건 일반관객들과 전문평론가들의 경우 같은 의견이라도 무게가 다르다는 겁니다. 일반 관객들은 개인의 선호에 따라서 평을 내리지만, 평론가들은 그렇지가 않죠.
그런데 평론가들 사이에서 시빌 워와 배트맨vs슈퍼맨의 평은 극명히 갈립니다. 그걸 이들이 단순히 "마블 팬이어서"라고 봐야 할까요? 그렇게 따지면 평론가라는 직업이 존재할 이유도 없죠. 그리고 망작이나 대작이냐를 구분할 잣대 자체가 없어지는 거고요
@maverick45 제생각에도 수준은 비슷합니다. 근데 차이를 만드는 다른점이 분명히있습니다.
배대슈는 배경지식이 없이 보는분들이 대부분이고 시빌워는 배경설명이 너무나 잘되어있는 상태죠. 거기서 얻는 스토리적 개연성이 어마어마하니 차이가 날수밖에요 ㅎㅎ. 마블이 이걸 잘활용하니 계속 대박이나는거고
디씨는 조급하다는 말을 듣는겁니다
@3번만좋아해요 완벽하게 공감합니다. 사실 암것도 안 보고 시빌워만 보는 분 입장에선 뜬금포로 여겨질 측면이 있겠지만, MCU 작품등을 통해 이미 해당 "세계관"에 대한 공감이 끝난 상황이죠. 시리즈 영화 특성상 이렇게 전작에 묘사되어 있는 경우 해당 작품에서 설명안하는게 익스큐즈되는 것도 있고요. (대표적으로 "제국의 역습" 역시 전작을 안보면 따라가기 힘든 장면들이 많지만, 명작으로 인정받죠)
그런 면에서 말씀대로 처음부터 배트맨, 원더우먼 등을 소개시키고 슈퍼맨과 배트맨의 갈등이라는 초대형 주제를 다루려고 했던 본작은 너무나 무리수였습니다
전 잼있게 봤는데 ㅠㅠ,,여친님이 최초로 자버린 영화라서 ㅡ_ㅡ,,,,,
30분 늘어간게 어디가 늘어난가죠? 전 봐도 딱히 어느 부분이 보강되서 내용이 풍성해졌다는 느낌은 전혀 안들던데요, 마지막 장례식 장면 늘어난건 알겠고(이건 왜 늘린건지??) 초반 흑인 여자 나온씬이 늘어난건가요?
음 유튜브에 발없는새 님 가이드리부 보시길추천드립니다. 잘정리해놧더라구요 ㅋ
@3번만좋아해요 정말 재미없는데...2시간30분짜리 본편 보고 30분 늘어난 확장판까지 봤는데 뭐가 바뀌었는지 알기 위해 또 뭔가를 봐야 한단 말인가요? ^^;;;; ㅋㅋㅋㅋ
농담이고, 찾아 봐야 겠네요.....
@D@UaNvCiAdN ㅋㅋㅋㅋㅋㅋ흙 .. 제가제작자가아니라.... 제작자를욕하세욧 !!!
전 완전 재미없었습니다. 차라리 배트맨이 먼저 나왔으면 여러모로 깔끔했을 영화가 됐을 텐데 너무 쫓겨서 만든 티가 많이 나요.
좀 더 이해가 쉽게 되긴 했죠
슈퍼맨과 레인, 배트맨의 고뇌와 아픔은 전달 되었지만, 결국 마사 드립은 모든 걸 수포로 돌려놓죠
개인적으로 시빌워와 배댓슈의 가장 큰 차이점은 마무리 같습니다, 히어로가 각자의 가치관때문에 양측으로 싸운다는게 두 작품의 큰 주제인데 시빌워는 끝까지 아이언맨과 캡틴의 대립을 이끌어 냈고 마지막 네모 대령도 다른 제3의 악당을 불러오는게 아닌 두 히어로의 대립을 더 격화시키는 방법만을 사용했습니다, 반면 배댓슈는 영화내내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립을 거창하게 그리다(솔직히 대립도 아니고 마지막 싸움은 배트맨의 공격이였죠, 슈퍼맨은 엄마때문에 어쩔수 없이 싸운거고) 마지막에 루터가 둠스데이 만들어 뱃맨 슈퍼맨 대동단결~ 여기에 뜬금 없이 원더우먼은 왜 등장?
시빌워는 아이언맨측과 캡틴측의 대립에서 시작되어 대립으로 끝냈고(네모는 그냥 시작만 한셈) 마무리에도 쓸데없이 다른 강한 빌런을 등장시켜 두 캐릭터가 협동하여 끝나게 하는 모습을 그리지 않았죠, 반면 배댓슈는 둘의 대립 가치관만으로도 영화를 충분히 이끌수 있을텐데 조바심이 났는지 마지막에 다른 빌런에 원더우먼까지 그냥 몽창 집어 넣으며 배댓슈라는 제목이나 주제가 무의미해지게 하였습니다.
기존 작품이 없는 저스티스 리그의 약점(어벤져스처럼 서로 사이 좋았던적이 없었음 그러니 배댓슈에서 사이 좋게 만들어야죠)이 드러난 부분이지만 이게 생각보다 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D@UaNvCiAdN 근데 궁금한게 원작에선 어떻게끝나나요? 거기서도 배트맨이이겼나요?
@3번만좋아해요 딱히 한작품이 원작이 아니지 않나요? 배트맨과 슈퍼맨이 대립하는 여러 작품들에서 내용을 따와 만든걸로 압니다, 조커에게 속아서 슈퍼맨이 로이스 레인을 죽이고 악을 처단한다고 날뛰어 이에 배트맨이 대적하는 작품도 있고 슈퍼맨이 소련에서 태어나서 세상을 바로 잡겠다고 독재자가 되어 세상을 정복해 배트맨이 저항군을 이끌고 싸우는 작품도 있고 아무튼 작품이 상당히 많을 겁니다.
대부분 배트맨이 밀리다 크립토나이트로 한방 먹이고 결국은 슈퍼맨이 정신차리는걸로 마무리 되는걸로 압니다, 그래픽노블 세계에선 너무 고지식한 슈퍼맨이 사고치면 배트맨이 한방 먹여 정신차려주게 하는 컨셉인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