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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 Yone Says : I Love You
미처 너에게 하지 못한 말. 아이러브유
애써 그녀 탓으로 돌리며 단추가 풀리고 벌어지면서 보이는 그녀의 굴곡을 보다 살며시 슬립을 위로 들어 올려 목 밑까지 밀어 올
리자 보여지는 그녀의 몸을 보며 그는 브래지어 후크를 풀어 벗겼다. 자신이 머리를 말리는 동안 잠시 노크를 하고 들어와서는 예
린만 살짝 불러 무언가를 전해주던 형수님의 모습을 생각하자 전해주던 것이 이 슬립과 속옷이었나 보다. 대체 어디서 이런걸 구
해 와서는 한번도 보지도 못했던 레이스가 달려있는 속옷을 아무렇지 않게 또 받아서 입고 잠들어 있는 이 여자는 정신이 제대로
있는 걸까.
속옷에서 벗어나 작게 출렁이는 가슴이 눈에 들어오자 그는 손을 가져다 대었다. 그리고 조심스레 입에 머금고 혀로 굴리며 힘껏
당기고 빨았다. 봉긋이 솟은 가슴 위로 잠결이지만 흥분해 서 있는 정점을 두 손가락에 끼우며 다시 한번 움켜쥐며 주물럭 거렸다.
한쪽 손은 이미 그녀의 아래로 향해 남은 속옷마저 벗겨 버리고 예민한 그녀의 비밀로 손을 가져다 대었다.
지난밤 붉게 올랐던 부위는 어느새 말끔히 가라앉아있는 것을 확인하며 작은 돌기를 감싸 쥐다 손가락 하나를 조심히 집어넣었다.
그녀의 성감대인 곳을 살살 긁자 또 다시 터져 나오는 신음에 하나 더 집어 넣으며 온몸에 키스를 퍼부었다. 자신은 이렇게 힘든데
태평스럽게 아직도 깨지 않고 자는 예린을 보자 더욱 심술이 난 그는 부풀어 올라있던 자신의 것을 젖어있는 그녀에게로 잠시 문
지르더니 이윽고 그녀의 허리를 붙잡고 강하게 밀어 올렸다.
"아악! 하아... 서혁아"
"이제서야 깨냐"
"아...하아...아파"
"가만있어봐"
아프다는 말에 더욱 깊게 집어 넣고는 가만히 그녀를 꽉 안고 조금은 아픔이 가라앉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찡그려져 있던 미간이
서서히 풀리는 것을 확인하자 다시 앞 뒤로 거센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삐걱거리는 침대 소리와 살결이 부딪히는 소리가 리듬
을 타며 울려 퍼졌고 자신들의 집이 아닌지라 자꾸만 터져 나오는 신음을 내뱉는 그녀의 입을 자신의 입으로 꼭 막았다.
"하아... 윤예린."
"으...응"
"죽을때 까지..... 옆에 있어"
"응.."
"꼭"
대답하기도 벅차 숨을 몰아쉬는 그녀의 가슴을 더욱 세게 꼬집으며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어디에도 가지 말고 꼭 내옆에만 있어. 죽을 떄까지 꼭
그녀의 대답을 듣고서야 굳어져 있던 인상을 풀고 한번으로도 벌써 지쳐 있는 그녀를 붙잡고 부풀어 오른 자신의 것을 달래기 위
해 그의 행동은 쉼없이 이어졌다. 그녀가 정신을 잃을 때 까지.
*
긴 여름 방학을 끝으로 또 다시 개강하게 된 학교를 가기 위해 예린은 아침부터 떨어지지 않는 눈을 겨우 뜨며 씻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를 보며 작게 웃고는 주방으로 가 아침을 먹지 않는 예린을 위해 주스를 컵에 따라 건네주었다.
"고마워..."
"눈이나 떠"
주스를 한 손에 들고 소파에 앉아 있는 그녀는 어느새 꾸벅꾸벅 고개가 앞 뒤로 흔들리며 졸고 있었다. 그러게 일찍 자라는 말을
죽어도 듣지 않고 밤새 컴퓨터 앞에 앉아 밀린 레포트를 써야 한다며 낑낑 거리더니 결국 다 쓰지 못하고 잠들어 버린 예린을 눕
히고 자신이 마무리 지어야 했다.
"데려다 줄께. 얼른 일어나서 가자"
졸고 있는 그녀의 겨드랑이 사이로 두 팔을 집어 넣어 일으켜 세우고는 안아서 차에 태운다. 정말 이럴때는 여지 없는 아이다.
안전벨트를 매주고 뒷 자석에 있던 담요를 살짝 덮어주고는 깨지 않게 조심히 차를 몰았다. 어느새 학교에 도착하자 이제야 정신
이 차츰 드는 건지 슬금슬금 눈을 뜨며 머리를 정돈하고 있었다.
"오늘은 3시쯤에 끝날 거 같아"
"알았어"
"나 갔다 올께"
서혁의 입에 짧게 키스를 해 주고는 빠르게 뛰어가는 그녀가 건물 안으로 들어서서 보이지 않을 때까지 바라보던 그는 이제 서야
시선을 돌려 차를 출발 시킨다. 모델 일을 시작한지 4년 동안 입지를 굳히고 이제 모델 쪽에서는 톱모델에 들어서자 차츰 다른 쪽
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졌다. 예린을 제외한 모든 일에는 별 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던 그를 오랫동안 설득하던 주위사람들을 무시하
며 꼼짝 않더니 얼마 전 예린과 함께 본 영화 속 남자 주인공을 보며 며칠을 노트북을 붙잡고 뒤적뒤적 그 배우의 사진을 찾는 것
을 보며 하겠다는 마음을 굳히고 소속사로 들어가던 길이었다.
"여기 있는게 다 시나리오들이야. 내가 봐서는 이쪽이 괜찮을 것 같아서 우선 따로 골라 놓긴 했지만.
뭐 니가 한번 다 읽어봐. 보고 괜찮은거 있으면 연락하고 찬찬히 살펴봐"
최실장이라고 어릴 적부터 자신의 큰형처럼 함께 자라왔고 지금은 아버지 밑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그의 가족과도 다름없는 그는
늘 자신의 입장을 먼저 생각해주고 배려해 주었다. 그래서 크게 힘들이지 않고 4년을 함께일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수두룩한 시나리오들을 박스에 담아 한손에 들고 주차장으로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향해 돌아서는데
툭
"어머 죄송해요!"
떨어진 박스에서 정리되어 있던 대본들이 우스스 쏟아져 내렸고, 미안하다는 표정이 가득 담긴 얼굴로 주저 앉아 빠르게 주워 박
스에 담는 여자를 아무런 표정 없이 내려다 보았다.
"죄송해요 정말. 제가 미처 앞을 보지도 않고.."
"됐습니다"
건네주는 박스를 다시 받아 엘리베이터 앞에 서자 아직도 가지 않은 것인지 자신의 옆에 서서 힐끔거리며 미안하다는 말을 하며
서 있자 그는 알았다는 말을 내뱉고 엘리베이터의 숫자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저기.. 혹시 성함이.."
조심스럽게 물어봐 오는 말에 대꾸도 없이 서있자 그제서야 사무실에서 뛰어나오는 매니저 형이 보였다.
"서혁아 미안. 아 사장님이랑 마저 이야기 한다고, 이리줘 내가 들게.
어? 미라씨 안녕하세요"
"아 정수씨"
"어디 가시는 길이세요?"
"아 아뇨. 좀 전에 이분과 부딪혀서 인사하고 있었어요"
"아 그래요? 왠일이냐 강서혁 니가"
단지 됐다는 말 밖에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어느새 인사로 둔갑되어 있는 자신을 놀랍다는 듯이 바라보는 매니저 형을 한번 째려
주며 정면으로 시선을 돌렸다. 예린을 제외하고는 어떤 여자와도 말을 썩지 않는 서혁이 놀랍다는 듯한 표정을 숨김없이 보이며
서혁을 아직도 그는 멍한채 바라보고 있었다.
"내가 운전해서 갈게"
"아 학교로 가는구나?"
"어"
차 키를 받아 손에 쥐며 걸어가자 자신을 뒤 따르며 오는 매니저 뒤로 아직도 가지 않고 따라오고 있는 여자가 눈에 보였다. 무슨
할말이라도 있는 것 처럼 졸졸졸 따라 오는게 탐탁지 않다는 눈빛을 보이며 박스를 실자마자 빠르게 빠져나온다.
답답하고 숨막혔다. 뻔히 보아도 그녀의 눈빛 속에는 자신을 가지고 싶은 탐욕과 부푼 욕심이 눈에 보였다.
그런데도 아닌 척 순진한 척을 하며 두 손을 베베 꼬고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이고 있는 꼴을 보자 더욱 짜증이 일었다.
빨리 예린 그녀를 봐야 했다.
3시가 되지 않는 시간에 도착한 학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그녀가 나오길 기다렸다. 오늘은 실습 수업이 있으니 실습관이 있는
건물 쪽에서 나올 것이다. 익숙하다는 듯 고개를 돌려 한 건물을 주시하며 바라보고 있으니 곧이어 그녀가 커다란 가방 안에 여러
가지를 담고 낑낑 거리며 나오는 모습이 보이자 그는 곧바로 차에서 내려 그녀에게 다가 섰다.
"이리줘"
"어? 서혁..."
가방을 받아 들고 차로 발걸음을 돌리자 뒤 따라오며 놀란 듯 소리치다 곧 주위를 살피고 조수석 문을 열고 탄다.
"너 차에서 내리면 어떻게 해"
"사람 별로 없었잖아"
"그래도 ! 알아보면 어쩔 뻔 했어"
유명새를 타고 있는 서혁을 알아보는 사람이 조금씩 많아지면서 이제는 서혁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 낮에는 쉽게 밖을 나가
지도 못하게 되었다. 단지 밤에 잠깐 나간다던지 모자를 푹 쓰고 고등학교 때 잠시 썼던 안경을 이제는 숨기기 위해 쓰고 나간다던
지 해야 함께 나갈 수 있었는데 오늘은 환한 대낮에 그것도 모자도 안경도 쓰지 않는 잡지에서나 나오는 슈트 차림으로 밖을 나오
자 자신이 더욱 당황스러웠다. 이러다 스캔들이라도 나면 어쩌려고.
"앞으론 그러지마. 스캔들이라도 나면 어쩌려고 그래"
"됐어. 최실장이나 정수형이나 너 있는거 다 알고 밝혀도 아무말 안해"
"그래도! 내가 싫어. 너 피해보는거"
"피해보는거 없어. 신경쓰지마"
괜한 스캔들로 인해서 그의 일에 방해가 되거나 피해가 가는 건 싫었다. 정말 성공한 멋진 여자가 되어서라면 또 모를까 지금 이렇
게 그에게는 한참이나 모자란 여자로 세상에 알려지는 건 자신이 싫었다.
"난 싫어"
"우리 사이 8년 아무도 뭐라고 하지 못할 시간이야.
아무도 너에게 뭐라고 하는 사람 없을꺼야"
단지 무엇 때문에 내가 이토록 싫어하는지는 모른채 그저 팬들이나 피해가 갈까봐 싫다고 생각하며 말하는 서혁에게 아무 말도 하
지 않고 그녀는 고개를 창가로 돌렸다.
사실 대로 말한다면 서혁은 화낼게 분명하니까.
항상 그렇듯 현실은 냉정하다. 우리 사이가 아무리 8년이라 하더라도 남들은 단순히 우리의 사이를 깊게 들여다 보는 것이 아닌 그
저 톱스타로써 주목을 받는 강서혁이라는 사람과 그의 연인인 윤예린으로만 볼테니까.
&
안녕하셨어요?
요즘 날씨가 너무너무 덥더라구요 ㅜㅜ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는거 알고 오늘은 좀 길게..
(이게 긴거냐며 타박을 주실지도 모르지만.. ㅋㅋ)
그리고 감사한 댓글 달아주신 분들도 함께!
01
말괄량이콩쥐님, 김디님, 아얀_님, 눈물로지세워님
02
바보가바보에게님, novel`님, 민정맘님, 약먹은모기님
헬로 주니어님, hannah7님, 영원완두콩님, 아얀_님
조는여자님, 부리리님, 왕미워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첫댓글 오늘도 재밌게 보고 갑니다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 재밌게 보셨다니 다행이요 ~
정말 너무너무 재밌어용 이런소설 너무 조아조앜ㅋㅋ 성실연재 주말에 폭풍연재 해주시면 안되나요??ㅜㅜㅜ
☆ 폭풍연재.... 응?
완전 재밌어용 꺄아아아아악
☆ 꺄아아아아악
진짜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ㅋㅋㅋㅋ
☆ 감사해요 ㅋㅋㅋㅋㅋㅋ
♥8년동안 변함업이 사랑하는모습이 너무이뻐보이고 재밋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좀 달달 하게 쓰고 싶은데... ㅜㅜ
첫화부터쭈욱 ~ 보고왔어용 ㅋㅋㅋ 재밌어요 !! 성실연재 화잇팅 !! ㅎㅎ
☆ 쭈욱? ㅋㅋㅋㅋ 감사드려요
와우~정말 이런내용 좋습니다~담편도 기대할께요~~
☆ 와우 이런내용? 어떤내용이지?ㅋㅋㅋㅋㅋ
오늘처음으로봤는데 너무 재미있네요... 둘사이에 힘든것들이 없었음하네요......ㅠㅠ 갑자기 미라랑 어떻게 될련지..걱정되요....
☆ ㅜㅜㅜㅜㅜ 힘든일 없었으면 좋겠어요.
잼있어요.담편기대요
☆ 재밌게 읽으셨다니 다행이에요 정말 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 그그 동방신기 박유천?ㅋㅋㅋㅋ
아재밌어요ㅋㅋㅋㅋ음제발둘사이문제없길♡
☆ 갈등없는 달달함을 원하는가....?
잼써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못된년은........더이상나타나지않죠?!
아 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ㄷ라이 끝까지~
아 사랑해 소설
이거도 드래그 되요!다른것도 되는지 안되는지 확인해보세요!냐하하하하하!!!재밌어용~~
저 악녀가 나오면 진짜 짜증날것 같은데 ㅠㅠ 그냥 갈등없는 달달함으로 해줬으면 ㅠㅠ
진짜 재미있어요><
1편이랑 2편은 어디있는건가요 ㅠㅠ
1, 2가 사라진... 모양인데요...... 카페를 이용하시면 완결편이 모두 있답니다 ^^
조도 보고싶어요 ㅜㅠ
1, 2가 사라진... 모양인데요...... 카페를 이용하시면 완결편이 모두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