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우리가 지킨다"…보수단체, 서울역서 '맞불집회'
기사입력 2016.11.19 오후 3:46
최종수정 2016.11.19 오후 3:47
종수정 2016.11.19 오후 3:47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팬클럽인 박사모를 비롯한 보수단체 회원들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11.19. stoweon@newsis.com
추최 측 추산 7만명, 경찰 추산 1만1000명 참가
"박근혜 대통령 檢조사 안 끝났다" 하야 반대 한 목소리
광화문 집회와 충돌 우려…'남대문까지만 행진'으로 계획 변경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팬클럽인 박사모를 비롯한 보수단체 회원들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11.19. stoweon@newsis.com
이들은 "최순실씨가 한 불법 행위를 박 대통령이 시켰느냐"며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법대로 하자"고 주장했다.
한 여성 참가자는 연단에 올라 "12일에 나도 광화문에 갔었다. 집회에 나온 고등학교 2학년 학생에게 여기 어떻게 오게 됐느냐고 물어보니 '선생님이 나가라고 했다'고 말했다"며 "이 선생님이 누구겠느냐. 바로 전교조다. 이런 선생님에게 우리 자식을 맡길 수 없다"고 외쳤다.
참가자들은 박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하야나 탄핵을 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애국단체총협의회 상임의장은 "한명숙 전 총리는 (최종 판결이 날 때까지) 9년이 걸렸다"며 "박 대통령은 아직 조사도 안 받았다"고 말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양동원 교수는 "박 대통령이 직간접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은 아직 객관적 증거로 밝혀진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박사모 등은 당초 이날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남대문에서 광화문 교보문고 건물까지 행진을 하겠다고 밝혀 주말 4차 촛불집회 참가자들과의 물리적 충돌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박사모 등은 남대문까지만 행진을 한 후 서울역으로 되돌아오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af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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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남대문까지 가야지 왜 가지않고 돌아 오느냐?
그러니 야권에서 우습게 보는것이다.
맞불집회가 아쉬운데요
남대문에서 그쳤으니
광화문으로 다음집회는 꼭 가도록 !! 암튼 오늘 수고많이 하셨음 ^^
오늘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