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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31일
극동방송 좋은아침입니다
FM 106.9
지하철역에서 스크린 도어를 수리하던 19살의 청년
다른 친구들보다 취직이 늦어 마음 고생을 했기에
취업이 된 것을 정말 기뻐했었다고 하지요~
그가 수리를 하다 안타까운 사고로 죽음을 당했고
그의 가방에서 발견된 물건이 우리의 마음을 더 무겁게 했습니다.
바로 수많은 공구들과 숟가락 그리고 [컵라면]이었죠~
바쁜 일과로 종일 굶을까봐 준비했던 컵라면
그러나 끝내 먹지 못한 컵라면
꽃피우지 못한 젊은 청년의 꿈은 무엇이었을까요?
[울지 않는 사람은 보지 못하는 사람이다.]
현 시대의 어려운 상황은 모든 사람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내면의 고통을 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로마서 12: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무거운 짐을 홀로 지다, 견디다 못해 쓰러지는 이웃들에게
산들바람이 부는, 꽃길을 걷는 포근한 느낌을 주는
반갑고 좋은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영혼의 아픔을 위해 기도해 주는 사람
예수님의 은혜를 맛보게 하고자 노력하는 사람
가장 힘있게 웃어주고 울어주는 사람이 아닐까요?
첫댓글 지하철 보수작업시 이미 한 명이 통화하다가 전철이 오는 소리를 듣지 못하여사망한 사고가 있어서
폰을 들고 가면 안되는데 이 친구도 통화를 하다가 그렇게 되었다는군요.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이세상보다 더낮은 지하철안에서 못다핀꽃한송이가 떨어져버렸군요
컵라면이 가는길에 동행이라 생각하니 삶의 의미가 참 무의미해지는 그런 기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