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장거리 출장을 다녀와서 그런가 아침에 눈을뜨니 해가 중천에
오늘부터 장마전선에 들어선다 하여
마포의 메뚜기 때들< 애엄마 일행>
이 오늘은 나더러 모든채소를 뜯어서 가져다 달라는 부탁을 한다
" 알았어"
그렇게 해서 오전내내 상추밭을 몽땅 정리 다만 오래가는 아사기 상추만 나두고 모든상추대를 뽑아서 뿌리만 제거하고 봉투에 담아낸다
궁채로서 껍질벋겨 요리하면 훌륭한 반찬이 되기에 ..
청양고추 ,아사기고추, 부추,쑥갓, 호박잎, 호박 그리고 뒤켠에 큼지막한 상추까지 거기다
참나물과 머위까지 해서 커다란 비닐봉투에 담으니 열봉투나 되는 많은 양이다.
오늘은 모처럼
내고향 마포로 채소를 배달하러 가기로 한것이다.
사실
동네 들어가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해서 아는이를 만나면 조금은 쪽팔릴때가 있어서 앵간해선 잘 부딫치지 않으려고 하는데 오늘은
여러사람이 있어서 할수없이 볼수밖에 ...
그렇게 왕래하려면 다시 합치라는 말들을 많이 들어서 이기도 하지만
동네 떠나지 1여년이 되다보니 이제는 편한게 아니라 어색하기 짝이없다
워낙에 동네에서 유명세를 탔던 인간이라 어지간하면 대부분 다들 아는 사람이기에 ...
그래서 동네에는 잘 안갔던 것이다.
거기다
오늘은 만나는 장소가 내가 다니던 단골 미용실에서 보기로 했기에 ..
이렇게 준비를 끝내고 흠뻑젖은 몸을 시원하게 지하수물로 샤워를 하고서
실실 외출준비를
가다가 콩국수나 한그릇 먹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첫댓글 어제 친구 네 텃밭 모임 갔다가 나도 한 봉다리 얻어 왔네요
잘하셨어요 ㅎㅎ
장마가
올 예정이니 채소를
정리했군요 수고했어요~~~^^
장마철엔 특히나 상추는 쥐약이에요
지존님의 글을 보면 늘 싱그러운 채소를 보여주셔서
제 식욕을 돋게 합니다.
그리고 지존님의 건강은 직접 키우시는 채소가 지켜주는 것 같습니다.
누부야! 마음일거에요 ㅎㅎ
비가 많이 올까봐 걱정입니다
30여년을 같이 살왔든 내사람 하늘여행 보내 드린지 17년차 그기간 동안
몇몇의 분과 교제를 해봤지만 그사람 만한분 세상 그 어디에도 없씁디다
심사 숙고를 해보셔가꼬 슛돌이 엄마와의 재회를 적극 권해 드려 봄니다
성님! ㅎㅎㅎ
안타까운 일이 있었군요
그래도 연락을 본인 또는 다른 사람을 통하여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것 또한 나쁘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안타깝기는요 오래전일인데요
앗, 마포 어디세요?
저 마포에서 태어나서 지금까지 삽니다.
마포에 오시는 줄 알았다면 달려가서
한봉지 얻어 왔을텐데요. ㅎㅎ
이런 내고향이 상암동이고 현제 는 성산동이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