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남이 목소리가 갈라지고 제대로된 소리 를 내지못해 병원 다닌지 5년이 되었으나 병원측에선 "성대결절"로만 알고 있다가 도저히 힘들다고 호소하자 대학병원에선 그럼 조직검나를 해보자고 하여 결과가 "후두암4기" 라는 판정이 내려졋다.
대학병원이라는 데서 머뭇거리다가 인생의 종말을 예고하는 후두암4기는 거의 충격적 이었다 대학병원 의사들이 내 밥그릇 챙기기에만 몰두했지 환자를 하나의 상품으로 보는 현 세태가 안타깝다.
차치하고 처남의 암 소식을 듣고 한달쯤 지난후에 집안의 고령자인 내가 이것저것 챙기고 돈 10만원을 봉투에넣어 사는 집으로 병문안을 갔다 목소리는 작년보다 훨 심각하여 대화소통 이 겨우 이루어질 정도고 성대의 울대가 두갠데 한개가 암덩어리가 누르고있어서 밥은 아파서 못먹고 죽을 먹고 있었고 매일 방사선치료와 일주일에한번 항암치료 를 하고 있다고 했다. 수술시기는 지나서 수술은 못하고, 통원치료중이다. 얼굴엔 후유증으로 온통 두더르기처럼 번 져 있었다. 정작 본인은 5년은 더 살거라고 투병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가족들의 반응은 시큰둥한 눈치다 언제죽을지 모르는 형국인데 동생들은 상대방 눈치만 보고 있는듯한 느낌이다 전화라도 한번 해봣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하기사 요즘 죽음은 파리목숨으로 눈물이 없어진지 오래인 초상집이다 우는 상가를 본지 오래다. 옟날엔 울음꾼 이라고 잘우는 사람을 고용 하여 초상집의 분위기를 살렷는데 요즘은 고저 쏘주한잔하고 피같은 육개장 한그릇 후딱 먹어치우고 봉투하나 던지고 가면 그만인것을 사람이 왜 사는지 알수가 없다.
첫댓글요즘 세상에 어느 병원인지 5년 동안 암을 발견하지 못했다는데 울분을 느낌니다. 소송감 입니다. 삭막한 세상을 풍자하여 초상이 나도 우는 사람이 드물다 합니다. 그러나 가족이 죽어 나가는데 왜 슬픔이 없고 우는 사람이 없겠 습니까? 표현의 방법과 슬픔을 삭히는 방법이 다를 뿐이겠지요. 처남이 편안한 투병 생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요즘 세상에 어느 병원인지 5년 동안 암을
발견하지 못했다는데 울분을 느낌니다. 소송감
입니다. 삭막한 세상을 풍자하여 초상이 나도
우는 사람이 드물다 합니다. 그러나 가족이 죽어
나가는데 왜 슬픔이 없고 우는 사람이 없겠
습니까? 표현의 방법과 슬픔을 삭히는 방법이
다를 뿐이겠지요. 처남이 편안한 투병 생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2년전 장모님이 소천하시고 나니까 집안에서 사위인 내가 제일 연장자가 되더군요.비도 오시는데 편안한 하루 되셔요
아~ 어떡하죠?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미리 조직 검사를
받아봤으면 어땠을까요?
호전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ㅠ
이런저런 검사는 많이 했다고 그러더군요.정작 암검사는 안한셈이죠.원 참
목소리가 계속 갈라지면 암일지도
모른다고 해요.
대학병원에서
5년을 몰랐다니 안타깝네요.
누구나 죽음으로 가는 길목이 수월했으면
후두암.담도암 등은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네요.지금은 겨우 의사소통할 정도입니다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세태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사는 날까지 건강해야 하는데
그럴 수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생노병사의 숙명
누구도 피해갈 수 없지요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공감댓글 감사 드립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셔요
인생은 잠간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 같은거라고 햇죠
침 슬픈 현실이네요
의사도 그렇고
가족들의 무관심도 그렇고
슬픈 삶입니다.
그래도 선배 님 세상은 좋은 링
아름다운 일들이 더 많은 세상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가족들이 무관심해 보이는건 아마 부담스러워서 일겝니다.조만간 찾아 가 보겠죠.살기 바쁘다보니..
암 말기 4년
환자가 앞으로 5년을 희망하니
아프지 않고 늘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했으면 합니다.
5년은 환자의 희망사항이지 그게 맘데로 될지는 신 만이 알수있다고 생각듭니다만 본인의지도 매우 중요하죠.고맙습니다
어떻해요 ..
댓글 고마워요
오늘도 힘차게
저 유방암 재발 4기 3년차
발견시 5년 살 수있다고 하는데요.
죽고 사는것은 신의 영역이라 슬프지 않아요.
그런데 친정식구들 모이면
형제 자매들이 우는것 정말 부담스럽고 싫어요.
같이 생활 하는 남편과 자식들은 안 울어서
제가 환자라는것 잊고 웃으며 삽니다.
사명님의 글 읽은적이 있습니다.
죽고사는건 신의영역이란말씀 공감합니다.
정성어린댓글 감사합니다
긴병 효자 없다는 말도 있지만 아픔도 만성이 되니
또.. 한다고 하네요
가족도 괴롭긴 매 한가지 겠지요
안단테님.고맙습니다
사람이 안아프고 죽을수는 없는지? 참 인생이 허무하군요
시작하는 월욜아침 입니다.힘차게
에효 !유구무언입니다
세태가 그러니 그것도 그러려니하고 지납니다
짱이님 공감댓글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셔요
오개님~
처남의 암투병이 괴롭게 만들고 있네요.
인생이 살다가 편안하게 갔으면 좋으련만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처남께서 편안한 마음 가지시길
위로를 해드리고 싶네요.
오개님 반가워요
여기서 라도 만날수있어서 좋으네요
혹시?
@윤경. 아. 그렇군요.반갑고,뵌지 오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