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ICAGO BULLS (5-3) | |||||||||||||||||
---|---|---|---|---|---|---|---|---|---|---|---|---|---|---|---|---|---|
FIELD GOALSREBOUNDS | |||||||||||||||||
POS | MIN | FGM-A | 3PM-A | FTM-A | +/- | OFF | DEF | TOT | AST | PF | ST | TO | BS | BA | PTS | ||
L. Deng | F | 45:33 | 8-14 | 2-4 | 3-3 | -1 | 2 | 3 | 5 | 2 | 1 | 0 | 2 | 1 | 1 | 21 | |
C. Boozer | F | 39:35 | 11-20 | 0-0 | 6-6 | +11 | 4 | 10 | 14 | 3 | 3 | 1 | 1 | 0 | 1 | 28 | |
J. Noah | C | 42:29 | 9-19 | 0-0 | 3-6 | +11 | 6 | 6 | 12 | 5 | 4 | 1 | 4 | 2 | 1 | 21 | |
R. Hamilton | G | 36:57 | 5-11 | 1-2 | 4-6 | +17 | 1 | 1 | 2 | 5 | 2 | 0 | 1 | 0 | 1 | 15 | |
K. Hinrich | G | 27:14 | 1-3 | 0-1 | 1-2 | +4 | 1 | 4 | 5 | 7 | 5 | 2 | 4 | 0 | 0 | 3 | |
T. Gibson | 16:36 | 2-3 | 0-0 | 0-0 | -12 | 1 | 1 | 2 | 0 | 3 | 0 | 1 | 2 | 0 | 4 | ||
N. Robinson | 25:46 | 4-9 | 2-3 | 1-2 | +3 | 0 | 1 | 1 | 4 | 2 | 1 | 1 | 0 | 1 | 11 | ||
M. Belinelli | 15:02 | 1-4 | 1-2 | 0-0 | -9 | 0 | 2 | 2 | 0 | 0 | 0 | 1 | 0 | 1 | 3 | ||
N. Mohammed | 07:11 | 0-2 | 0-0 | 0-0 | +3 | 0 | 2 | 2 | 0 | 1 | 0 | 0 | 0 | 0 | 0 | ||
J. Butler | 08:36 | 3-3 | 0-0 | 0-0 | +3 | 0 | 1 | 1 | 0 | 0 | 2 | 0 | 0 | 0 | 6 | ||
M. Teague | 00:02 | 0-0 | 0-0 | 0-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
V. Radmanovic | DNP - COACH'S DECISION | ||||||||||||||||
Totals | 265 | 44-88 | 6-12 | 18-25 | 15 | 31 | 46 | 26 | 21 | 7 | 15 | 5 | 6 | 112 | |||
50.0% | 50.0% | 72.0% | TEAM REBS: 11 | TOTAL TO: 15 |
PHOENIX SUNS (4-5) | |||||||||||||||||
---|---|---|---|---|---|---|---|---|---|---|---|---|---|---|---|---|---|
FIELD GOALSREBOUNDS | |||||||||||||||||
POS | MIN | FGM-A | 3PM-A | FTM-A | +/- | OFF | DEF | TOT | AST | PF | ST | TO | BS | BA | PTS | ||
M. Beasley | F | 28:27 | 4-15 | 0-2 | 4-5 | -20 | 1 | 3 | 4 | 3 | 3 | 1 | 4 | 1 | 0 | 12 | |
L. Scola | F | 42:30 | 12-22 | 0-0 | 0-0 | +8 | 3 | 11 | 14 | 2 | 6 | 0 | 3 | 1 | 3 | 24 | |
M. Gortat | C | 37:06 | 4-8 | 0-0 | 3-3 | -22 | 2 | 6 | 8 | 0 | 1 | 0 | 0 | 1 | 0 | 11 | |
J. Dudley | G-F | 22:13 | 2-5 | 1-2 | 0-0 | -7 | 0 | 1 | 1 | 0 | 0 | 0 | 0 | 0 | 0 | 5 | |
G. Dragic | G | 31:00 | 5-10 | 0-3 | 2-2 | -20 | 1 | 1 | 2 | 5 | 5 | 3 | 4 | 0 | 0 | 12 | |
M. Morris | 21:54 | 3-12 | 1-3 | 1-1 | +7 | 5 | 5 | 10 | 0 | 4 | 1 | 0 | 0 | 2 | 8 | ||
S. Brown | 27:43 | 4-15 | 0-3 | 3-3 | +3 | 0 | 2 | 2 | 2 | 3 | 0 | 0 | 1 | 0 | 11 | ||
S. Telfair | 25:21 | 5-13 | 4-8 | 3-3 | +13 | 1 | 1 | 2 | 4 | 3 | 0 | 0 | 1 | 0 | 17 | ||
P. Tucker | 28:45 | 3-5 | 0-0 | 0-0 | +8 | 7 | 1 | 8 | 3 | 2 | 1 | 1 | 1 | 0 | 6 | ||
W. Johnson | DNP - COACH'S DECISION | ||||||||||||||||
K. Marshall | DNP - COACH'S DECISION | ||||||||||||||||
J. O'Neal | DNP - COACH'S DECISION | ||||||||||||||||
L. Zeller | DNP - COACH'S DECISION | ||||||||||||||||
Totals | 265 | 42-105 | 6-21 | 16-17 | 20 | 31 | 51 | 19 | 27 | 6 | 12 | 6 | 5 | 106 | |||
40.0% | 28.6% | 94.1% | TEAM REBS: 7 | TOTAL TO: 15 |
1. 상수와 변수
농구는 확률만 가지고도 경기 내용을 미루어 짐작하게 할 수 있는 스포츠죠. 야구와 더불어 가장 숫자와 가까운 스포츠가 바로 농구일겁니다. 그리하여 굳이 경기를 수학적으로 비유하자면, 농구는 상수를 유지하고 변수를 어떻게 조절할 것인가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 할 수 있겠죠..(뭐래는거니..-_-;;)
쉽게 예를 들자면 이런겁니다. 우리는 마이클 조던이 출전하는 경기에서 조던이 30득점 - 5리바 - 5어시 정도는 충분히 해줄꺼야 라고 미루어 예상합니다. 이런 예상은 사실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죠. 대개 어떤 상황이 되더라도 '거의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전력'을 두고 상수라 합니다. 반면 변수란 이런거죠. 스티브 커는 평균 8.5점을 득점하는 선수인데, 이날 경기에서 왠지 미쳐 3점을 팡팡 성공시키며 20점을 올립니다. 즉 '예상치 못했던 전력' 정도라고 해둘까요. 상수가 많은 팀은 기본적으로 전력이 탄탄한 팀입니다. 거기에 변수를 잘 컨트롤해서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움직이게 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 '강팀'이 되는거죠.
뭔 소리냐 싶으시겠지만...오늘의 경기가 딱 이러한 모양새였지 않나 해서요.
2. 변수가 된 부저
부저가 '간만에' 자신의 몸 값다운 활약을 펼쳤습니다. 경기를 closing 하는 시간 코트위에 있었던게 얼마만인지..1쿼터부터 정확한 야투와 공격력으로 팀을 이끌었고, 수비에서 '여전히' 열불터지는 모습을 몇차례 보여주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공격을 통해 플러스로 상쇄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다만 부저의 활약을 보면서도 씁쓸한 건 이런겁니다.우리는 그에게 연봉 15mil을 지불하고 있고, 연봉 15mil짜리 선수는 그 팀의 '상수'가 되어야 하는데, 이제 부저의 활약이라는 것이 매 경기 '기대할 수는 없는 것' 이 되어버렸다는 겁니다. 어느날은 잘하고 어느날은 못하는거죠. 만약 그가 4,5mil쯤 받는 키 벤치 멤버였다면 상관없겠으나 그렇지 않으니 씁쓸한거죠. 간만의 활약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상수여야 하는데 변수가 되었으니까요.
3. 변수가 터진 피닉스 벤치
2쿼터 끝 무렵부터 부저의 득점 캐리와 함께, 수비력이 되살아나면서 시카고는 점수차를 점차 벌려나갑니다. 3쿼터 3분을 남기고는 점수차가 18점차 까지 벌어지죠. 이만하면, 평소 수비의 끈끈함으로 승부하는 시카고의 경기력을 고려할 때, 여유있는 승리가 점쳐지는 경기입니다. 시발점은 루키인 P.J 터커였죠. 이 짝달막한 루키 포워드는 그 몸빵을 여지없이 과시하며 코트 곳곳에서 나타나 오펜시브 보드를 잡아냅니다. 루키의 허슬만큼 팀의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게 뭐가 있을까요.
거기에 뜬금없는 텔페어의 3점 슛이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이건 정말 완전히 계산외의 부분이죠. 텔페어는 원래 썩 좋은 3점 슈터가 아니고, 올 시즌은 고작 16.7%의 성공률을 가진 빈약한 슈터였는데요. 거기에 벤치에서 팀에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쉐넌 브라운까지 합세합니다. 게다가 여기는 피닉스의 홈. 몇 차례 신경전과 파울콜들이 합쳐지면서 경기는 결국 연장으로...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시카고가 잘 못 해서 따라잡힌 건 아니라 생각됩니다. 선즈가 잘 하고 잘 풀린거죠. 예상외의 변수가 적절한 타이밍에 터졌고, 시카고가 제어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4. 변수는 변수일뿐.
변수의 한계는 그 폭발력이 지속되기 어렵다는 데 있습니다. 그렇게 미친듯이 들어가던 텔페어의 3점슛은 다시 림을 외면하기 시작합니다. 터커의 미칠듯한 오펜시브 보드는 계속되지만, 결론적으로 메이드가 안되면서 터지기 직전까지 끓어올랐던 선즈의 에너지는 결국 결정적 한방을 터뜨리지 못하고 경기는 연장으로 진입합니다.
연장이 시작되자, 시카고 선수들의 냉정함이 돋보입니다. 18점차의 리드를 헌납하고 어웨이에서 연장전에 돌입하면 이미 그 분위기가 넘어가 우왕좌왕하게 마련이죠. 대개는.. 헌데 침착하게 수비해내고 하나씩 공격을 메이드해나가기 시작합니다. 에이스는 없다해도 뎅이, 해밀턴이, 부저가, 노아가 연이어 득점을 올립니다. 뜬금없는 비즐리의 득점이 터져 잠시 게임을 조여주지만, 거기까지..
5. 미드레인지 빅맨
제가 바로 전 글에 언급했는데 오늘 역시 그러하네요. 스콜라는 등진 상태에서의 풋웤도 훌륭하지만, 미드레인지에서의 퀵 샷도 매우 훌륭한 선수죠. 전반에 아주 흠씻 두들겨 맞았습니다. 스콜라는 전반에만 16득점을 올렸는데, 15ft 이상의 거리에서 전반에만 총 6개의 슛을 허용했습니다. 대개의 경우 미드레인지에서 스페이싱 하고 있는 스콜라에 대해 거리를 벌리고 골밑을 견고히 하는 수비를 하는데, 적절한 컨테스트가 없다보니 높은 확률로 미드레인지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3쿼터에 들어서는 적극적인 스위치와 강력한 프레스를 통해 미드레인지에서의 슛 찬스를 잘 차단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파울이 다소 발생하긴 했습니다만....
농구에서 상대에 모든 슛에 컨테스트 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죠. 결국 수비를 잘한다는 건 상대로 하여금 가장 성공률이 낮은 지점에서 슛을 하도록 종용하는 것인데, 농구에서 가장 비효율적인 레인지가 바로 '장거리 2점 슛' 이죠. 그런면에서 보면 시카고의 전체적인 디펜시브 시스템 자체가 잘못된건 아닌데, 다만 여기에 높은 성공률을 가진 선수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컨테스트가 있어야 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6. 그 외
다행히 승리는 했습니다만, 원정 첫 경기가 너무 힘들었네요. 이어질 원정경기들에 분명히 여파가 있을 것이라 다소 걱정은 됩니다만, 그래도 지는 걸로 시작하는 것 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하인릭을 못 볼거 같았는데 뛰더군요. 그냥 뭐 고맙더라구요. 1쿼터 초반 드라기치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긴 했습니다만, 특별히 수비에서 미스가 있었던 건 아니고, 이후 드라기치를 잘 막아줬죠. 공격에서도 안정감있게 볼 잘 돌려줬구요. 다만 확실히 상태가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불필요한 파울도 많았고, 하지 않던 턴오버도 많았죠. 언제까지 버텨줄 지 사실 살얼음판 걷는 기분입니다.
버틀러의 오늘 출전은 매우 짧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임팩트 있는 모습 보여줬죠. 연이은 스틸과 득점에 성공하며 13-0 run을 만드는 데 일등공신이 되었습니다. 출전시간을 좀 더 늘려줘도 될 거 같은데 워낙 게임이 박빙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보니, 티보두 감독이 선뜻 뎅을 빼고 버틀러를 기용하기가 어려운 모양입니다. 2번으로 기용하기에는 볼핸들링이 많이 부족한데, 함께 뛰어야 하는 가드가 네이트라면 더더욱 2번으로 기용하기 쉽지 않죠. 게임이 좀 안정적으로 흘러가면 버틀러에게도 좀 더 많은 출전시간이 보장될텐데 아쉽습니다.
노아의 미드레인지가 분명히 꽤 높은 확률로 들어가는데, 상대 수비는 이걸 막겠다고 덤비기가 싫은 모양이에요. 오늘도 막판 중요한 시점에서 노아의 미드레인지가 연속해서 성공했죠. 기본적으로 패스가 좋고, 상대 빅맨이 붙으면 페이스업 상태에서 빅맨 치고는 매우 빠른 퍼스트 스텝으로 제껴내고 들어가는 것이 가능한 노아라 수비가 선뜻 붙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오늘도 썅권총 세러머니를....
첫댓글 감사합니다. 연장가서 승리하는 점수만 문자로 확인했는데 이런 경기내용이었군요.
역시 불스는 수비에서 만든 모멘텀을 공격까지 끌고가는 팀이라 그런지 수비가 안되는 경우(그것이 상대의 폭발이든 불스의 수비미스든 간에) 공격까지 죽는 경우가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볼때 부저는 +보다는 -가 더 크죠. 자신의 수비만 놓치는 것이 아니고 팀 수비를 망치고 공격까지 안좋은 흐름이 이어지게 된다는 점에서 부저는 정말 큰 문제입니다..
15m짜리 파포가 클로징타임에 경기에 출장을 제대로 못한다니.. 걱정이 큽니다.
오늘의 경기만 놓고 보면 부저 좋았습니다.
기대할 수 없는 부분은 얼른 포기하고 장점을 극대화해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게 현명한 것이겠죠. 다만 그것이 '꾸준'해줘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해서 더 실망스러운 것 뿐이죠.
그리고 시카고의 팀 시스템이 이미 부저의 공격력이 없이도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는 느낌이 강하네요. 이번 시즌은.
부저의 공격력을 포기하고 수비로 걸어잠근 다음 그 힘으로 공격을 풀어나가는 편이 더 나아 보이는 것은 저뿐일까요?
부저가 10-20점을 넣어도 10-20점을 먹으면 오히려 불스에게는 마이너스 입니다.
현재 불스는 수비팀이고, 80~90점 안쪽으로 저득점 경기를 하는편이 승률이 훨씬 높으니까요. 점수쟁탈전을 벌여서는 이길수 없습니다...
결론은... 로즈가 그리워요.. ㅠㅠ
단순하게 생각할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부저가 온 코트 상황에서 '항상 마이너스다' 라고 이야기할 만한 근거가 사실 불명확합니다. 비교적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 수치에서 오늘 부저는 +11 이었죠.
그렇다고 멀쩡히 있는 자원을 안 쓸수도 없습니다. 당장 나지 모하메드가 프리시즌과는 달리 식물인간 수준의 존재감인지라, 사실상 불스 로스터에 빅맨으로 투입할 선수는 노아-부저-깁슨 세 명 뿐인것이나 다름없는데, 부저의 공격력을 포기하자고 이야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가용한 팀내 전력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인가가 고려해야 할 문제이고, 이런 과정에서 부저가 15밀을 받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좋지 않은 날엔 4쿼터에 게임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겠지요.
부저가 문제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팀 전력에서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배제하더라도 뭔가 대안이 있어야겠죠. 헌데 지금으로선 대안이 없는 상황입니다.
로즈가 그립다고 한 말.. 부저를 그나마 잘 살릴 수 있는 대안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죠..
로즈가 돌아오면 부저대신 깁슨을 세워도 공격을 풀어갈 수 있습니다. 대신 부저를 벤치에이스로 써서 부족한 공격력을 채우자는 것이죠. 부저 외의 다른 멤버를 수비형태로 돌리면 가능할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15밀짜리 벤치에이스라면..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요.)
그리고 부저의 +/- 수치에 대해서는... 저도 할 말이 없습니다.
분명 +/-는 좋은데 실제 경기에서의 흐름 자체를 좌지우지할 클러치 삽질(수비 구멍, 블락/스틸 당하기, 실수.. 등)이 자꾸 보이는것 같아 마음이 쓰리네요.
만세~!!!
잘읽었습니다. 팀이 기대만큼 해주네요^^
네 힘들었지만, 어쨌든 이겼네요.
오늘도 리뷰 잘 읽었습니다. 3쿼터 18점차까지 벌어지는 걸 보고, 서커스 트립 첫 단추를 잘 꿰나 했는데, 마지막까지 정말 가슴 졸이면서 봤네요..그나저나 리그패스 렉이 왜이리 심할까요? ㅠ 4쿼터 결정적인 순간에 화면이 멈췄다가 상황 종료 되고 나서 다시 재생이 되니, 텔페어 3점 터지는것보다 더 열불 나더군요...ㅠ 아무튼 이제 이틀 푹 쉬고 클리퍼스전도...잘 치뤘으면 하네요...
감사합니다. 클리퍼스가 스퍼스부터 시작해 블레이져스, 혹스, 어제 히트까지 연달아 꺾으며 분위기가 상승세인데, 어떤 경기력 보여줄지요.
뎅과 노아가 너무 혹사당하네요...ㅜ.ㅜ 다치면 어쩌나 조마조마 하네요...
뎅은 그래도 어느정도 내구성이 입증되었는데, 노아는 그렇지 않아서 다소 걱정이긴 합니다. 팁감독은 '노아는 현재 건강하고 발전하고 있다' 며 노아의 늘어난 출전시간에 대해 별다른 이야기가 없는 상태입니다.
오히려 립의 출전 시간은 어느정도 조절하고 있다고 하네요. 립은 경기당 27.6분만을 뛰고 있는데, 반면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딱히 문제가 있어서 그런건 아니라고 합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 결장했기 때문에 일부러 출전 시간을 조절해 주고 있는거라고 하네요.
잘보고 잇습니다!!
부저가 오늘 활약을(28-14는 바라지도 않고 18-10이라도) 상수로 만들어야 불스가 나아가기 쉬울텐데요ㅎㅎㅎ
네. 헌데 어느정도 기대는 접은 상태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나중에 토렌트를 통해 다운받아) 경기를 관전한 후, ESNChicago.com 등의 현지 언론 기사들과 Mr.Everything 님의 리뷰를 읽는 게 일종의 루틴이 되었네요.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
한편 현지 기사에 따르면, 카롤로스 부저는 언론과 우리들(?)이 자신을 까는(?) 거 카롤로스 부저는 다 알고 있고, (당연히) 자신을 향한 비난들이 정말 싫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공연히 표현은 안 했지만, 꽤 스트레스를 받고 있나봐요. ㅋ
감사합니다. 상식적인 인간이라면 자기가 받는 돈과 자기가 보여주고 있는 퍼포먼스의 상태를 뻔히 알텐데. 욕먹는 거 모르지는 않았겠죠. ㅎㅎ
그나마 그걸로 투정부리고, 팀 케미 해치지 않는 거(오히려 열심히 수건 돌려주는 모습)에 감사할 일일지도요..ㅎㅎ
타팀팸의 글 보고 감탄하는 것도 처음 인듯 하네요. 저랑 약간 다르시네요. 텔페어랑 터커는 변수라고 하기엔 올 시즌 매우 잘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시즌으로 봐서는 기대 안한건 당연하지만, 초반 8경기 치르는 동안 가장 전년에 비해 가장 스텝 업된 선수가 텔페어이고, 깜짝 활약을 보이는 선수는 터커입니다. 변수는 비즐리죠-_-. 전 경기 패배가 마키프의 부상과 연장 시작 초반부터 스콜라 파울로 인해 높이가 무너진 걸로 봤는데^^ ㅋ 팬이라서 그런거겠죠?ㅋ 글 잘봤습니다.
졸필인데 감사합니다. 선수가 그 자체로 '상수'나 '변수'라는 의미라기 보다는 선수가 보여주는 '모습'이 상수 혹은 변수의 의미인 걸로 이해해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제 기억에 텔페어는 시카고 경기 전 까지 8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16.7%에 성공 갯수도 2개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런 선수가 한 게임에서 3점슛 4개를 그것도 거의 연속해서 성공시키는 건 시카고 입장에서는 전혀 예상치 못한 '변수'일테지요. 터커도 물론 한 경기에서 그것도 3,4쿼터에 거의 몰아서 오펜스 리바운드를 7개나 잡아주는 것 또한 시카고 입장에선 '예상 밖의 변수'인 거라는 의미였습니다. 피닉스 팬이라도 아마 이정도의 활약은 예상치는 않으셨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