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경북 북부권 제 2의 중심도시인 영주지역에 교통카드제 시행과 관련된 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얼마 전 영주시청 홈페이지에 민원을 하나 쓰기 위해, 민원창구 홈페이지에 들렸다가 우연히 발견한 글인데, 영주에서는 교통카드 제도 및 시내버스 무료환승제도가 언제 실시되냐는 글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현재 경북 북부권에서 교통카드 제도(무료환승 포함)와 더불어, 시내버스 안내방송을 하는 곳은 안동이 유일합니다. 그리고 안동에서는 T머니가 주가 되는 카드를 사용하고 있지요.
어쨌든 제가 시청 홈페이지에서 본 글을 바탕으로 본문을 작성하자면, 영주에서는 올해 4월 경에 영주시 관내 모든 시내버스에 교통카드 단말기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6월부터는 시내버스의 정류장 안내방송과 교통카드 제도가 본격시행 된다고 합니다. 덤으로 무료환승 제도도 시행됩니다.
그리고 교통카드는 영주에서도 T머니가 주가 될 것이며, EB카드와 마이비카드도 호환될 수 있도록 한다고 하더군요..
시내버스 요금의 단일화 및 하차단말기 설치여부는 어떻게 되는 지 모르겠습니다만, 인근 안동의 경우에는 버스요금이 단일화가 된 것을 보면, 영주도 봉화방면 시내버스(33번 - 5~10분 간격 배차) 제외하고 단일화가 되지 않겠나 싶고요... 안동시에 이어 영주시에도 버스에 하차단말기도 설치될 것으로 봅니다. 물론 영주시와 봉화군이 협의가 잘 된다면, 봉화군에서도 구간요금 적자분 일부를 보전해주는 조건으로 버스요금 단일화도 이루어지겠지요.
아, 참고로 환승은 1회에 한하여, 1시간 이내에 서로 다른 번호의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 한하여 가능합니다.
또, 인근 안동시와도 무료환승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이야길 들은 것 같은 데, 여기에 대해 자세한 건 저도 모르니 패스하겠습니다만, 영주-안동 간은 열차와 버스로 모두 30~40분 대에 오고 갈 수 있는 도시이고, 어차피 두 지역 모두 T머니가 주가 되는 지역이니 무료환승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영주시내버스 30번과 안동시내버스 54번이 안동의 옹천역을 종점으로 함.)
첫댓글 얼른 구축되었으면 좋겠네요. 내일로 여행객들 많이 가는 곳인데...
영주도 설치하는 걸로 봐서는 안내방송은 하차단말기에서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