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 죽음도 우리네 살아가는
모습의 한 조각인 것을.... 💦
나이들면서 가까이 지내던 분들의
떠남을 종종본다. 부고(訃告)를 접하고
망연자실 했다. ㅠ
한 사람의 떠남은 남은 이들한테 많은
의미를 주곤한다....🐸
지난 10여년 농장서 늘보던 최사장이 먼길 떠났다.
빈자리의 그 허전함... 😭
어린아이 잇몸에서 하얀이(齒) 돋아나듯 그렇게
세대는 교체되는가 보다. 받아들이는 것뿐....
세월 흐름은 막을수 없다.
죽음은 어쩌면 신(神)이준 마지막 은총(恩寵)인지도...
첫댓글
지난 10여년 매일 만나고
보던분이 어느날 떠나면 황당합니다. ㅠ
69세에 급성 뇌졸증으로....
매일 만나고. 보던 분인데 뭐 그리 바쁘다고 떠났는지.
사흘전 까지도 함께웃고 차 마시고 놀았는데......
작은 도자기 병에 담겨 공원묘지로 갔습니다. ㅠㅠ
죽는날 아침부터 점심때까지 열심히 일하더니 저녁때 갔습니다.
급성 뇌졸증으로 병원 도착전에 사망했다고 하더군요. ㅠㅠ
허망합니다. 늘 보던분이 갑자기 보이지 않으니.....
가까이. 가깝게 지내던 사람이 어느날 먼길 떠나면.... 그 허망함.
일이 손에 안잡히고 한동안 멍해지곤 합니다. 이젠,
받아들일 나이.... 자연스럽게....
죽음도 생의 한 과정이고 신의 마지막 은총인것을...
죽음도 삶의 한 조각으로 받아 들여야지요.
과거엔 양봉인이 장수했는데.....요즘은 빨리죽는 것 같습니다.
자연 친화적으로 벌을 관리하던 그 시절엔 양봉인의 수명이 길고
장수하는 직업으로 알려졌는데
요즘은 각종 약품을 분무. 분사 훈연하면서 치명적인 병에 노출돼
있는게 현실입니다. 독한 연기나, 약품의 분진을 직접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000을 소비면에 뿌리면서 하루종일 마시면 엄청난 량입니다.
결국 폐에 영향을 주고 암으로 죽는 양봉인이 늘고 있습니다.
양봉인이 약품에 노출되는 게 과수원 하는분 보다 많다고 합니다.
과수원하는 분들 수명이 짧은것과 비슷한 원리로 보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