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 (금) 10시40분 ~ 11시20분
함께 읽은 책
《곰돌이팬티》 투페라 투페라 / 북극곰
《내가엄마라니!》 라이언T. 히긴스 / 토토북
《뒤죽박죽카멜레온》 에릭칼 / 시공주니어
올해 첫 혜당학교 책 읽어주기 활동 날이었습니다.
설레는 마음과 함께 친구들을 만나러 갔어요
중학교 1-3, 1-4 친구들과 함께 했는데요
활동이 예정되어 있던 도서관에 행사가 있어 급히 교실로 이동하게 되었어요
어수선해 질까봐 살짝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선생님들께서 잘 정리해 주셔서 제시간에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곰돌이팬티>
곰돌이가 잃어버린 팬티를 찾아가는 내용이에요
책을 넘기기 전에 누구의 팬티일지 상상해 볼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데
맞춰가는 재미도 함께 할 수 있었어요
마지막 반전에 눈이 번쩍!
<내가엄마라니!>
요리해서 먹는 걸 좋아하는 곰이 나와요
알 요리를 하려다가 알에서 기러기들이 태어나요
얼떨결에 그 기러기들의 엄마가 되어 버리는 내용인데요
사실 수컷이랍니다!
내가 아빠X 엄마라니 라는 뜻이 여기 있더라고요
생각보다 글밥이 좀 있어서 친구들 집중력이 흐트러기도 했어요
그때마다 친구들 이름을 불러주면서 그림을 한 번 더 보여주고 했는데
다시 집중하려는 모습을 보니 효과가 있었던 거 같아요
<뒤죽박죽카멜레온>
몸의 색이 자유자재로 바뀌는 카멜레온이 동물원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저 동물의 이런 모습이 부러워~ 라고 하면
그 동물의 특징이 생기게 돼요. (예를 들면 코끼리가 부러우면 코가 생긴다는 등)
카멜레온 몸에 온갖 동물들이 다 생기게 되는데 결국 뒤죽박죽 모습으로 바뀐답니다.
이 책도 친구들과 뭐가 바뀌었는지 찾아보면서 같이 읽었는데
확실히 더 몰입하는 느낌이긴 했어요
처음이라 긴장하기도 했는데 친구들 분위기 너무 좋았고요
배원영 선생님께서 중간중간 잘 이끌어 주셔서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어요
친구들에게 딱 맞는 책 선정이었다고 칭찬도 해주셔서 뿌듯하기도 했어요
집에 돌아가는 발걸음이 아쉬운 날이었습니다.
다음 활동도 기대하면서 잘 준비하겠습니다 ♥
첫댓글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아쉬운, 충만한 시간이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