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3. 공명(共鳴) 챕터 스토리의 변화에 대해서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le.nexon.com%2FNxFile%2FNotice%2FDownload%2FImageViewer.aspx%3FoidFile%3D6940049224801206027)
오랜만에 인사 드리는군요.
저는 카디프의 점성술사, 밝은 눈의 가밀라입니다.
그 동안 왜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지 궁금했던 분들이 많으셨겠지요.
하지만 본디 유명한 점성술사는 신비롭고 묘한 분위기를 유지해야 하는 법이라서…
어머, 카디프에서 유행하는 농담이었는데… 당신의 반응을 보니 아무래도 실패한 모양이에요.
아무래도 제게는 여러분들을 웃기는 것보다
다른 사람의 운명과 미래를 읽는 일이 훨씬 쉬운 것 같아요.
자, 개인적인 이야기는 이 정도로 하지요.
더운 사막을 건너 이 먼 카디프까지 와서 절 찾아주신 이유가…
에피소드 3의 챕터 스토리에 대해 묻고 싶은 것이 있으시군요.
당신의 얼굴에 드리운 걱정, 그리고 언뜻 비치는 호기심이 제게 모든 것을 설명해 주었어요.
당신에게 어떤 답을 들려드려야 할지 저는 이미 알고 있답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le.nexon.com%2FNxFile%2FNotice%2FDownload%2FImageViewer.aspx%3FoidFile%3D6940049224801206028)
(이 방에 신기한 것이 많다는 건 알지만… 이제는 수정 구슬에 집중해 주실 시간이에요.)
[ 원작 스토리의 계승 ]
작년 이맘때쯤, 저는 여러분들께 이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le.nexon.com%2FNxFile%2FNotice%2FDownload%2FImageViewer.aspx%3FoidFile%3D6940049224801206036)
이미 아시다시피, 에피소드 3의 등장과 함께 테일즈위버의 많은 부분이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이솔렛이라는 신 캐릭터의 등장, 네냐플 학원의 도입, 월드맵 개선, 고해상도 지원 등등…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챕터 스토리도 새로운 변화를 꾀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많은 분들이 원하신, 원작을 계승하는 스토리 라인이 그것이었죠.
원작의 설정을 고증하고 따르는 데에는 전민희 작가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가령 ‘옛 기억의 숲’이라는 이름이나, 골모답의 초기 설정,
그리고 보리스와 이솔렛의 새로운 관계에 대해서도 말이지요.
하지만 약 10년간 잘 진행되어오던 테일즈위버 고유의 스토리 흐름을
원작 『룬의 아이들』의 내용과 완벽히 일치시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원작의 오리지널리티와 테일즈위버 고유의 참신함이
서로 잘 융화된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것,
그것이 에피소드 3의 목적이 되었습니다.
달의 섬을 예로 들어볼까요?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le.nexon.com%2FNxFile%2FNotice%2FDownload%2FImageViewer.aspx%3FoidFile%3D6940049224801206030)
데스포이나, 헥토르, 에키온, 리리오페, 오이지스…
원작 소설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반갑게 느껴질 얼굴들이지요.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le.nexon.com%2FNxFile%2FNotice%2FDownload%2FImageViewer.aspx%3FoidFile%3D6940049224801206031)
하지만 이 외에도
얌전한 의사 키리온, 겁쟁이 로코, 달여왕 신봉자 닉티모스 등,
원작에는 나오지 않지만 새롭게 창조된 개성 강한 캐릭터들 역시 존재합니다.
이처럼
에피소드 3은
원작『룬의 아이들』과 테일즈위버가 서로 위화감 없이 어울리는 스토리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 챕터 주인공 시스템의 도입 ]
새롭게 바뀐 챕터에서 많은 분들이 혼란을 느끼셨을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에피소드 3의 챕터 1 같은 경우
보리스와 이솔렛 외의 캐릭터들은 등장하는 비중이 적어
간혹 ‘개발진들이 내 캐릭터를 잊은 건 아니야?’라고 생각하신 분들도 계셨겠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테일즈위버에 있는 모든 캐릭터는 주인공이 맞습니다.
하지만 각 챕터마다 주인공이 변경되는 형태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이솔렛, 그리고 앞으로 등장하게 될 벤야…
그 외에도 테일즈위버는 지속적인 신 캐릭터 개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점점 등장인물이 늘어날수록 모든 캐릭터가 화면에 등장하기에는 어려워지고,
결국에는 캐릭터 각자의 비중이나 대사 분량도 줄어들게 되겠지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피소드 3부터는 ‘챕터 주인공’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였습니다.
즉, 각 챕터마다 부각되는 주인공을 따로 두어
모든 캐릭터가 적어도 하나의 챕터에서는 완벽한 주인공으로 활약할 수 있게끔 한 것이지요.
또한 기존보다 챕터 업데이트의 시기를 빠르게 하여
챕터 주인공도 신속하게 교체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모든 캐릭터들에게 동등한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질 것입니다.
다만 시기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예를 들어 이번에 공개된 챕터 1은
보리스와 이솔렛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챕터였습니다.
이 두 명을 첫 번째 주인공으로 선택한 것은
신 캐릭터 이솔렛의 등장, 이솔렛의 고향인 달의 섬 업데이트,
그리고 많은 분들이 기대하신 보리스와 이솔렛의 재회 등이 그 이유였습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le.nexon.com%2FNxFile%2FNotice%2FDownload%2FImageViewer.aspx%3FoidFile%3D6940049224801206037)
(그래요. 솔로분들께 손발이 꼬이는 기분을 선사하신 그 커플이죠.)
챕터 1의 주인공은 보리스와 이솔렛이었지만
챕터 2, 챕터 3, 그리고 그 후에 이어질 이야기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까요?
언젠가 모든 캐릭터가 다시 한 자리에 모이는 날도 있을까요?
확신을 담아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앞으로 전개될 에피소드 3의 챕터에서는
원작에 기반하여 보다 탄탄해진 스토리 라인 위에서
모든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le.nexon.com%2FNxFile%2FNotice%2FDownload%2FImageViewer.aspx%3FoidFile%3D6940049224801206033)
수정 구슬이 빛을 다했습니다.
에피소드 3의 챕터 스토리에 대해 당신이 느꼈을 기대, 걱정, 혼란, 호기심, 그 모든 것에 대해
제가 드린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카디프의 보잘것없는 점성술사 저 가밀라는 만족합니다.
그럼 안녕히.
당신과 나의 운명이 또 다시 맞닿을 그 날에.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밀라 해적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석 나는 해적왕이 될거야 이걸거에요ㅋㅋㅋㅋ
모든 캐릭터가 주인공이라 정말 다행이에요ㅠ보리스 이솔렛 커플 사이에 껴서 아둥바둥 대사 한마디 못날리던 시절은 이제 안녕이네요!
챕터마다 주인공이 바뀌는것은 상당히 좋은 발상인 것같아요. 앞으로 매우 기대됩니다
엉엉 너무좋다 원작스토리 엉엉
이제야 마음이 좀 놓이네요... 미운털이 박혀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저런식으로 나아간다면 저는 만족할 듯 합니다...ㅎㅎ
하지만 이미 앞뒤 아귀가 꼭 맞게 향후 챕터를 구성하기는 어려워졌어요. 캐릭터마다 챕터 진행 팀원이 다르니까요... 그게 아니면 예컨대 현재 보리스, 이솔렛, 티치엘하고 같이 다니는 시벨린 같이 생긴 청년은 시벨린이 아시라 그냥 '나' 라는 설정인가요? 그러면 네냐플 친밀도가 내 캐릭 자신하고도 올라가는 부분은 설명되겠는데..
벤야 후에도 다른 케릭이 나온다는 소리인건가....
지금 넥슨이 되게 잘풀어가고 있는거같은데
운영자들이 되게 빠릿빠릿하게 피드백 해주는 것 같네용 ㅎㅎ 굳굳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공감공감대공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감합니다
밴야 이후 신캐릭 추가는...생각을 좀 해보고 ㅇㅅㅇ..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저도 그럴것같음 ㅋㅋ
조슈아 나올때까지 못접겟내 ... ㅜㅜㅜ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
신캐릭...
지나파 공주님 내주세요 하앍 지나파쨔응
개인적으로 예전방식이 더 맘에들지만 이런식이면 어느정도 불만은 누그러뜨릴수 있겠군요.
약간 문제가 있다면 거의 원작은 필수로 읽어야 하겠군요 흠..
..근데 캐릭터를 더 만든다니.. 진짜 죽은 예프넨 되살려서 내보낼라나...<<
(으헝 ㅠㅠ 이전꺼 리메이크해주세요, 이렇게 버려질 소재들이 아니에요 징징)
챕터 몇까지 나온다는거죠?!
와 지금 잇는 캐릭터들만 해도.. 갑 챕터 주인공으로 스토리를 하면 챕터수가 상당하겟네요.. 개발진들 죽어나가겟넹.. 문제는 챕터랑 신캐릭만드느라 밸런스는 똥망인 상태로 ,,,, 조란클은 또 그렇게 잊혀져만 갈꺼같아서 두렵군요,,,,,ㅜㅜ 나처럼 한캐릭만 파는 유저들도 생각좀..
22 !!!
기대됨
역시 이게 대세지.
개인별 스토리 확립은 결국 개인별 덕후를 만들게 되어 있고 이 개인별 덕후가 결국 먹여살리게 돼어 있음.
이번 유저들은 병풍화되서 그게 좀 못 마땅한 것이었구요. (왜 개인 스토리들을 다 밀어버리냐! 라는.)
그리고 좀 더 탄탄한 세계관을 빌려온다 라는 게 조금 기대가 되네요.
다만 구축이 될 시간은 겁나게 오래 걸리겠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
나를 넥스토릭에 입사 시켜봐!
시간이 꽤 걸릴거같은데....내가 기다리는 캐릭챕터는 언제나올라나.....몇년걸리려나
변명이라도 쉴드를 치니까 이번엔 넘어가지만 챕 2,3이 되서도 실망스럽다면 차라리 에피1,2를 다시 복구 하라고 하겠어
22 !!!
다양한 캐릭터로 각각 다른 챕터 보는 재미가 없어져서 굉장히 아쉽네요ㅜ다음 챕터 주인공은 티치엘일까나요.보리스+이솔렛+티치엘이 공통으로 챕터 등장한거 같은데..
솔직히 개발팀에서 엄청 노력하고있는것같은데 기다리면 좋은 컨텐츠 많이넣을듯.. 말하는거보면 포괄적이긴하지만 앞으로 기대되긴함 그러니까 기다려보죠
벤야까지만내요.. 너무많이내면안되요 진짴ㅋㅋㅋㅋ 누구처럼
단풍잎이야기 님이 이 글을 싫어합니다.
진짜 테일즈위버도 메이플꼬라지 될까봐 겁난다 진심ㅡㅡ
신캐릭들의폭주 밸런스파괴정두만? ㅋㅋㅋㅋㅋㅋㅋ
단풍잎이야기 님이 이 글을보고 뜨끔합니다
오호 챕터는 기대가 되는군요, 다만 캐릭터 문제는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바와 같이 심사숙고 하시는 편이......
원작이 느낌을 살린다는 말을 잘 생각해보면 좋겠네요.
이럴거면 달의섬에서 나와가지고 챕1은 완결을 지어놓아야 하는데
끝난거보면 누가생각해도 다음이야기에도 보리솔렛 등장 확정이었으니..
그래도 유저의견 피드백 하는모습 보기좋습니다. 서둘지말고 완성도있게 진행해주시길..
에피1,2 잊모 는 언제..
이런식으로 진행한다면 그나마 다행이네요. 솔직히 전 챕터 진행방식이 더 마음에 들긴 했지만... 그리고 진짜 캐릭터는 적당히 좀ㅋㅋㅋㅋ
신캐릭으로 리체아브릴이 나온다던지, 루이잔이 나온다던지, 블라도가 나온다던지, 류스노 재단사가 나온다던지...?음ㅋㅋㅋㅋㅋㅋㅋ
보리스10년키운 저로써는 이번 이솔렛 추가는 제가 여친생긴것마냥 기분좋ㄱ..... 생겨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여튼 자식 장가보내는느낌이네요.
그래도 요즘 피드백 너무 잘해줘서 좋은것같아요!!!
그래서 지금 챕 몇까지나옴?
쩝.. 테일즈위버가 꽤 잘나가는 게임이어서 재정적 수입이 많았으면 좀더 인력보충해서 챕터주인공체제같은거 하지 않고 고루고루 분량넣을수 있는 수준높은 챕터가 만들어졌을텐데... 흑... 뭔가 아쉽네요
근데 지속적인 신캐릭개발이라니... 그건 좀 심사숙고해야될텐데...
나우플리온은 왜 안나오는것인가?
조만간 페리윙클도 등장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