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경찰청은 7일 인터넷 사이트에 '한미연합훈련으로 인하여 세월호의 항로가 변경됐다'는 게시글을 작성한 신모(50)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4월19일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한미해군 합동 군사 훈련중(독수리 훈련)'이라는 제목으로 '세월호가 국가 정규항로를 이용하지 않고, 사고 난 항로로 운행했는지 알 수 있다'는 글을 게시했다.
신씨는 이 글에서 해상사격 훈련구역도가 포함된 '항행경보 상황판'을 첨부하는 등 세월호가 '한미연합 군사훈련' 때문에 항로를 변경한 것처럼 글을 올렸다.
경찰 조사에서 신씨는 다른 사람의 게시글을 읽던 중 세월호의 항로가 한미연합 군사훈련 때문에 변경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해 개인적인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글을 게시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해군은 4월15일과 16일 세월호 항로에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한 사실이 없었다고 밝히고 같은 달 26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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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세월호는 사건이 아니라 학살이다 침몰된 경위가 어떠한 것도 밝혔지만 출동한 해경이 단 7분 만에 로프를 묶어서 최대톡크로 후진하여 끌어서 수장시켰다는 것이 누구의 명령인지 학살인 것이다 누구의 명령으로 해군사령관의 구조명령을 끊은 것인지 밝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