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날씨 때문에
강화해누리공원-x52.0-국수산(193)-덕산(290.0)-외포고개(2차선 도로)-△112.4(삼각점 없음)-퇴모산(△338.9)-혈구산(460.0)-찬우물고개(84번 도로)
거리 : 13.90km
소재지 : 경기도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양도면 불은면 선원면
도엽명 :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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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2023년 7월 16일 (일) 흐리고 가랑비
캐이 본인 2명
연일 계속되는 장마에 중남부지방은 산사태 홍수들로 피해가 심하다
일주일 내내 일기예보를 주시하다가 비가 내리지 않는다는 경기 포천 가평 쪽 국망봉-강씨봉 능선종주를 계획했다가 토요일 저녁 이 지역 하루종일 비 내린다는 변경된 일기예보에 캐이님 비가 별로 내리지 않는다는 예보의 강화도 산줄기를 가자는 제의로 다른 때보다 여유로운 시간에 출발 강화터미널에서 08시50분 출발하는 꼬마버스로 석모교 건너기 전 해누리공원 앞에서 09시17분 하차하고 산행에 들어가는데 바람 한 점 없는 습한 공기에 초반부터 온 몸의 수분이 다 배출되는 느낌의 숨 막히는 산행을 한다
중간에 일기예보를 보니 가평 포천지역도 비가 내리지 않는 예보니 수시로 변하는 일기예보를 믿을 수 없다
북쪽으로 시설물이 있는 x52.0을 지나 동쪽으로 틀어 공원묘지를 지나 오르노라니 바다를 가르는 석모대교 건너 좌측은 해명산(320.0)이고 우측은 상봉산(△316.1)이며 더 우측(북서)으로 고개를 돌리면 상주산(264.0)이다
▽ 해누리공원 안내판을 보며 도로를 따라 오르면 시설물의 x52.0m다
▽ 사진 좌측 빨간색 시설이 x52.0m고 석모교 건너 산은 해명산이다
▽ 석모교 건너 우측은 상봉산
▽ 해발 약80m 강화도해안을 지키던 54개 돈대 중 하나 석각돈대(石角墩臺) 다
지금의 외포리에 군영을 두고 있는 정포보의 관할 하에 있었고 돈대 내부에는 건물을 두어 창고와 병사의 숙소로 삼았다하며 병사들의 수는 대략 30명 안팎으로 돈대 한 쪽에 솥을 걸어놓고 취사하면서 수직(守直: 건물이나 물건 따위를 맡아서 지킴)했다고 하는데 오늘날 강화 해안을 방비하는 해병대 장병들과 다를 바가 없었다고 하겠다
▽ 석각돈대 위 묘역을 지나 숲으로 들어서며 오름을 한다
▽ 한차례 오르면 정자가 있고 살짝 내려서면 좌측 황청리낚시터 갈림길을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 전망대가 자리한 국수산 정상
▽ 당겨본 북서쪽 석모도 상주산과 그 너머 교동도의 화개산(259.5)
▽ 북쪽으로 당겨본 별립산(416.0)
▽ 짧은 오름 동안 하늘은 변화하면서 석모도 해명산과 상봉산은 구름에 가려있다
짧은 국수산 정상 오름에 온 몸은 땀에 흠뻑 젖고 전망대에 앉아 막초 마시는데도 습한 공기에 줄줄 흐르는 땀을 주체하기 어렵다
내려선 후 표고차 185m를 줄이며 올라선 망산봉수대터의 망산 또는 덕산으로 불리는 정상에는 240m표시가 있는데 지도의 등고선을 보면 290m 정도다
조선 초에는 진강산 봉수의 신호를 받아서 별립산 봉수로 전달했고 조선 후기에는 진강산 봉수의 신호를 받아 교동 화개산 봉수로 전했다
▽ 국수산 정상에서 북동쪽으로 내려선 약105m 안부 덕산산림욕장2.5km 강화 나들길 표시다
▽ 잠시 후 우측(남) 갈림길을 버리고 표고차 185m를 줄이는 오름이다
▽ 정자가 있는 덕산(德山) 정상 국토지리정보원 발행 지도에는 표고도 이름도 없는데 강화 망산봉수(江華 望山熢燧)터 다조선시대의 봉수이며 2011년 12월 28일 인천광역시의 기념물 제64호로 지정되었다
▽ 몇 걸음 내려서누 곳에서 몇 걸음 정점을 지나면 좌측 황청리 갈림길을 지나면 전망대가 있어 외포리가 보이고 바다건너 작은 섬「대섬」과 해명산 자락이고 사진 좌측은 노고산(△104.9)이다
▽ 노고산 뒤는 강화지맥에서 비켜난 진강산(△441.3)이 구름에 가려있다
▽ 동쪽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갈 퇴모산과 좌측 나뭇가지 뒤 혈구산 사진 우측 구름에 가린 덕정산(320.0)에 高麗池
▽ 크게 보는 북동쪽 고려지 저 편 고려산(436.3)과 좌측은 낙조봉(340.0)
▽ 고도를 줄이며 내려선다
▽ 해발 100m로 내려서니 폐건물(성당?)을 지나 내려서는데 마루금은 우측이다
▽ 지난겨울 많은 벌들이 폐사했다는데 양봉하는 것을 보니 웬지 반갑다
▽ 시멘트 길 우측의 능선으로 올라 약125m봉을 향한 오름이다
▽ 뒤돌아본 덕산과 중간 능선에 보이는 건물 때문에 잠시 시멘트 길로 돌아 다시 능선으로 붙은거다
▽ 약125m 정상에서 마루금은 4시 방향이나 걷기 좋은 6시 방향으로 내려선다
▽ 중앙로1236번길 외포고개로 내려서면 외포고개 버스정류장도 있다(30 37 49 62번 버스)
약65m 도로의 외포고개로 내려선 시간이 12시도 되지 않았지만 고개 우측의 소로 옆에 아주 미약한 찬 공기가 있는 것 같아 캐이님이 준비해 온 떡볶이에 점심을 먹으며 이 더위에도 소주 마가목주로 오히려 더위를 잊으려하며 느긋하게 오름을 시작한다
▽ 외포고개에서 오름이 시작되고
▽ △112.1m에 올라서 삼각점을 찾아보지만 없다
▽ 다시 내려선 소로에서 동쪽의 오름에 무덤들이다
▽ 능선의 좌측으로 철망을 끼고 내려서면 민가 한 채가 자리하고 있다
▽ 사진 좌측 노고산 우측은 바다 건너 석모도 해명산 자락
▽ 약65m 능선을 남북으로 가르는 소로에는 국수산4.1km↔혈구산5.8km를 보고 오름이다
▽ 소로에서 금방 28번 송전탑을 지나며 조금 더 오르면 십자가들의 무덤지대 위는 잡목으로 길이 잠시 사라진다
▽ 남동쪽의 오름이 이어지면 송전탑에서 10분후 약170m 우측능선 분기봉 좌측사면의 흐릿한 족적을 더듬어 간다
▽ 잠시 내려서면 넓은 송전탑길이 이어지면서 웅웅 거리는 소리가 요란하다
▽ 내려섰던 곳에서 7분여 올라서니 우측(남) 더치마을 능선 분기봉
▽ 동쪽으로 고만고만한 능선 이곳에서 살짝 2시 방향 여전히 평탄하다
▽ 북쪽능선 분기봉에 올라서 다시 동쪽으로 부드럽게 내려서면 119 표시고 다시 오름이다
▽ 펑퍼짐한 우측(남) 별밭마을 능선 분기점 완만하게 북동쪽으로 틀어 오름이다
▽ 북동쪽에서 다시 동쪽으로 틀어 오르면 강화지맥의 퇴모산 정상이다
「강화305」낡은 삼각점에 목제 정상표시의 우측 강화군 농업기술센터1,2km를 알리는 퇴모산 정상 오전 그렇게 바람 한 점 없이 덥기만 하더니 바람이 거세게 불어오고 박무가 몰려오니 아무 것도 보이지 않으니 막초 한잔하고 1시 방향 넓고 좋은 지맥 길을 따라 혈구산으로 향하는데 혈구산까지 두 차례 분기봉을 오르내린 후 진행된다
퇴모산 윗부분에는 1995년 3월 2일 인천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된 고려시대의 돌방무덤인 강화 인산리 석실분(石室墳:인천기념물 27)이 있다
이 돌방무덤은 반지하식으로 축조되었으며 흔히 널방(玄室)을 만들고 그 위에 흙과 돌무지·진흙·숯·재 등을 깐 후 흙으로 봉토를 만든 것이 일반적이며 그 형태가 다양한데 이 무덤은 자연석(自然石)과 활석(滑石)으로 구성되어 직립장방형(直立長方形)을 이루고 있으며 돌방의 정면 앞쪽에는 경사면을 따라 3단으로 된 축대가 쌓여져 있다한다
▽ 퇴모산 정상에서 10분도 걸리지 않아 내려서고 올라선 약355m 좌측 神仙池 능선 분기봉에서 다시 내려서고
▽ 다시 오름 좌측 고비임도 갈림길을 지나며 금방 오른 약420m 좌우능선 분기봉에서 잠시 내려선다
▽ 내려선 후 금방 오르면 약388m 봉우리를 살짝 내려선 후 혈구산 정상 오름이다
▽ 본격 혈구산 정상 오름 직전 우측 안양대학교1.2km 갈림길을 지나며 마지막 가파른 오름이다
▽ 혈구산 정상직전 좌측 고비고개 갈림길은 고려산(436.3)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 혈구산 정상 박무와 강풍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고려산 혈구산 퇴모산 맑은 날 보기
강화도에서 마니산(472.1) 다음으로 높은 혈구산 정상에서 마지막 막초를 마시고 강화지맥과 작별하며 남쪽으로 틀어 내리는 능선은 찬우물고개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혈구(穴口)란 고구려 시대 강화를 부르던 옛 지명이고 즉 한강을 내륙으로 들어가는 구멍으로 간주하여 그 입구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강도지와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혈굴산(穴窟山)이라 표기되어 있으며 1872지방지도에도 혈굴산이라 표기되어 있고 서쪽의 내가면으로부터 동쪽의 강화읍성 서문으로 들어가는 길이 이 산을 경유한다
대동지지와 대동여지도 조선지지자료에는 혈구산(穴口山)이라 표기되어 있고 강화부지 역시 혈구산 이라 기입되어 있으며 강화부성 서쪽 십리 떨어진 곳에 있으며 산이 가파르고 험란하다”고 되어 있다
▽ 남쪽으로 내려서다가 약420m 지점에서 남쪽능선을 버리고 동쪽으로 급하게 내려간다
▽ 우측(남) 벼랑을 이룬 곳에서 저 아래 안양대학교 강화캠퍼스가 보이고 도로 건너는 강화지맥의 덕정산이다
▽ 해발200m 본래 마루금은 우측이나 그 아래 벼랑과 폐 채석장이 있어 진행방향 마루금이 아닌 능선으로 진행한다
▽ 가야할 능선
▽ 해발150m지점 진행방향은 충렬사 찬우물고개는 우측인데 이전 200m지점서 못 내려간 마루금으로 돌아가는 지점이다
▽ 우측 철망 안 채석장 흔적이 마루금의 능선이나 등산로는 이렇게 돌아간다
▽ 사면을 돌아 내려선 약100m 안부에서 능선의 마루금으로 복귀한다
▽ 살짝 올라선 약125m 분기봉 내지 面界峰을 살짝 지난지점 좌측아래 건물이 있고 돌아본 폐 채석장 흔적이고 북동쪽이다
▽ 내려서다가 살짝 오른 약128m 분기봉에서 우측으로 틀어 내려간다
▽ 묘역과 체육시설들을 보며 넓은 산책로를 평탄하게 진행하는데 이전 엉터리 거리가 표기된 이정목도 본다
▽ 우측 울네기마을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지나며 마지막 오름이다
▽ 약128m에 올라서면「강화417 1989재설」삼각점이다
▽ 마루금의 능선은 삼각점에서 몇 걸음 후 우측 4시 방향이나 등산로는 진행방향이다
▽ 약75m 지점 혈구산정상4.2km↔찬우물약수터0.2km에서 진행방향을 버리고 우측으로 틀어 마지막 내림이다
▽ 잠시 내려서면 시멘트 길이고 곧 찬우물약수터 다
▽ 본래 마루금의 능선으로 내려서는 곳에는 음식점들이 있는 찬우물고개 해발 약45m다
찬우물약수터 인근 흐르는 물로 대충 땀을 닦아내고 땀에 쩐 셔츠만 갈아입고 고개에서 곧 도착한 버스로 강화터미널에 도착 후 인근 풍물시장에서 구입한 밴댕이회로 소맥을 마시고 3000번 버스 – 지하철 환승으로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