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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는 이복 형인 경종을 죽이고 왕위에 올랐단 의혹이 재위 내내 따라다녔음
사실 경종은 장희빈의 아들로 즉위할 때부터 왕권이 약했음
그래서 즉위함과 거의 동시에 동생인 영조를 세제로 삼았단 말야?
나이도 별로 안 많은데?
신료들이 당파가 안 맞았던 경종을 압박해서 벌어진 일이었는데
암튼 게다가 몸도 약했던 경종이 자리에 누웠는데 음식을 잘 먹지 못하자
세제였던 동생 영조가 경종한테 생감과 간장게장을 올렸음
그러자 잘 먹은 경종이 얼마 후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졌거든?
그런데 문제는, 생감과 간장게장은 궁합이 안 좋은 음식이고 환자한텐 더 안 좋은 음식인데,
그 당시에도 그건 알려져 있었단 거지
명나라 유명 의학서인 <본초강목>에도 나와있음
심지어 영조가 읽었던 것으로 알려진 책에 나와있기도 함. 안 좋다고
더 골 때리는 게
경종 상태가 안 좋아지자 영조가 인삼과 부자를 약으로 올리게 했는데 부자는 약이긴 하지만 독성이 강해서 사약 재료로도 들어가는 약재임
심지어 열이 가해져야 독성이 쎄지기 때문에 인삼과 배합해 사약으로 쓰기도 했다는 거
이걸 영조가 처방해서 - 의서를 읽었다며... 올렸는데
경종 상태가 잠깐 좋아지나 했다가 사망함
경종이 그렇게 죽고, 영조가 즉위했는데 이게 말이 도니까...
나중에 역모로 잡혀온 죄인들이 영조한테 대놓고
"신은 갑진년부터 게장을 먹지 않았습니다!"
라고 조롱할 정도였어. 갑진년은 경종이 죽은 해임
왕한테 대놓고 이럴 정도면 뭐 말 다했지
뭐 경종이 당시에 상태가 워낙 안 좋았고, 영조 본인은 무척 억울해했다고 하긴 함
첫댓글 게장대왕
게장대왕
영조 내가 안했다고 울기도 했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면 엄청 억울할듯 대놓고 조롱당함 ㅠ
신은 갑진년부터 게장을 먹지 않았습니다라니ㅠㅋㅋㅋㅋ 차라리 때려라
영조가 했던 짓들 보면 가능성 있어보임
영조 울고불고 난리쳤다며ㅋㅋㅋㅋㅋㅋ
아예몰랏다고하기엔 좀ㅋㅋㅋㅋㅋㅋㅋ
죽을지는몰랐지만 먹고약해졌으면 하는맘은있었잖아요 게장대왕님
억울해 하지만... 죽였을 거 같은 느낌임...
난 안죽였을거라 생각 어차피 왕세제라 몸 약한 경종 죽으면 그 자리 영조 거였고, 경종이 독살됐으면 영조가 제일 먼저 의심당했을텐데 굳이 싶어.. 실제로 경종 급사하고 나서 영조 배후로 몰려 죽을뻔했다매 그거 구해준게 노론이고
궁합 안좋은거 뻔히 알면서 준거는 빨리 죽었으면 한거같긴함...
책에 나와있는데 줬다?
1. 죽으라고 줌
2. 이과 정신으로 실험
근데 신기하다... 저때는 생감이랑 간장게장 먹는다고 몸 상태가 악화되기도하구나....
ㅋㅋ솔직히 죽었으면 좋겎다고 생각하고 준거잖아 영감탱
아 이댓 뭔가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 줬을듯..... 죽인거 맞잖아 영감탱!
영조 ㄹㅇ 피곤한 삶이네,,,
출생의 비밀부터 살인의혹까지
아니양•• 아니라공••• 광광•••
알고 먹인거지;; 성격보면 걍 그럴거 같음
근데 맞을듯.. 존나 킹리적 갓심인디
이러니 저러니해도 존나 장수해서 더 웃김
ㅅㅂㅋㅋㅋㅋㅋ조롱존나쎄네
실제로 독약을 넣진 않았을것 같지만 미필적 고의는 있었을것 같음 ㅠ ㅋㅋㅋ
가족보다 나라의 안위와 왕좌를 더 중시하는 사람임 가능성 없진 않다
근데 한중록같은 기록을 보면 저런 의혹에 대해서 겁나 억울해하고 경종 그리워하는 모습 많이 보여서 반신반의함 ㅋㅋㅋ
아니라니까 아니라느뇽ㅠ
저거먹인다고 죽진않을텐데 음침하다 ㅋㅋㅋ 죽었으면~ 하고 먹인건 맞을듯
게장대왕ㅋㅋㅋㅋㅋㅋ
게장대왕
미필적 고의쯤? 이라고 생각했는데 사학자들은 아닐거라는쪽이 더 우세한 것 같았어ㅋㅋㅋㅋㅋ
몇십년동안 억울해했다던데 ㅋㅋㅋ
죽으면 좋고 아님 말고~하는 마음으로 올려놓고 죽으니까 헉 아니 타이밍이 이렇게 맞네! 하지만 내가 죽인거 아니고 선왕은 원래 몸이 약했으니 하늘의 뜻이다~라고 생각했을거같아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