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치과 예약 시간은 오전 11시...
그래..치과 갔다가 칭구 부동산 삼실에 들러서 점심이나 얻어 먹꼬 와야지~
아무리 바빠도 카페 한바퀴 휘~ 둘러보고.. (이것두참 병이여 병~~ㅋ)
이사람 저사람 글에 이러쿵 저러쿵 꼬랑지에 참견두 좀 하고...
시간 없어서리 거실 청소 하다가 걍 청소기 꽂아 둔채로...
허겁지겁 대충 찍어 바르고 치과로 향했슴다...
윗동네(?)만 화장하고 주딩이를 안 바르니...
만나는 사람마다 어데 아푸냐고 묻더만여... ㅋ
암튼 이렇게 바로 우리집 앞에 있는 치과에 도착 했슴다..
오늘 할일은 간단히 본만 뜨면 되거덩요..
물컹하니.. 별로 기분 안좋은 물건을 입에 물고서리..
고거이 적당히 굳을때까지 얌죤히 누워 있었슴다..
다행이 오늘은 별일 없이 간단히 본 뜨는 작업이 끝났슴다...
치료실에서 로비로 나오는데...
웬 사람들이 어깨동무를 하고 사진을 찍고 난리가 났슴다...
치료실에서 같이 나오던 간호사 아가씨한테 물었지여..
저 사람들은 치과에 온것이 뭔 기념할만한 일이라고 사진을 찍고 난리랴~~??
글쎄.. 저도 잘 모르겠는데여.. 왜 저러지~~??
아니 한무더기의 사람들이 촬영이 끝나니 대 여섯명이 또 사진을 찍네..
덕분에 난 그 뒤에 갇혀서리 로비로 나갈수가 없더라구요..
그러니 사진 찍을때 난 그 사람들의 뒤에 서 있었단 말임다...
암튼 그 사람들의 이상한 사진촬영이 끝나고...
그 모여 있는 사람들을 뚫고(?) 카운터에 갔슴다...
카운터에서 다음 예약 날짜를 잡꼬.. 계산을 했지여...
근데 옆에 서 있는 남자를 보니..
웬 잘생긴(?) 남자가 카운터에 나란히 서서 나를 쳐다 보고 있더만여..
어머나~ 내가 아는 사람이네~~
난 이 남자를 내가 아는 사람인줄 알았당께여...
분명히 저사람도 나를 알고 있을거 같구요...
까딱 했음..
안녕하세여~~ 하고 아는 사람 만난것 처럼 반갑게 인사를 할뻔 했다니깐여...ㅋㅋ
윤다훈이라고 아세여?
큼직한 눈알이 아주 밖으로 튀어나올거 같이 생겼더만여...ㅋㅋ
생각보다 살빛이 무지하게 까맣더라구요..
원래 피부가 검은 편인지...
아님 썬탠을 했는지...
그 남자를 쳐다보고 난 다음 나의 첫마디...
어머나~ 내가 아는 사람이네~~*^^*
이 사람 웃으며 공손하게 머리를 숙이며 인사를 하더만여...
접수하는 아가씨한테 슬쩍 물었지여..
근데 쟤가 여기는 웬일이래?? 이 치료 받으러 왔대여? 쟤 이동네 사나??
어디 사는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암튼 이 치료 하러 왔대요...
아주 탁자에 자리 잡고 앉아서 사람들 한테 싸인을 해주더라구요..
나도 한장 받아 갈까 하다가...
내가 그칭구 싸인을 받아서 뭐하나 싶은게...
그래서 그 북새통을 혼자서 그냥 빠져 나왔단 말이지요...
윤다훈씨~~
당신 오늘 신도림 마루치과에서 이 치료한거...
이 땅콩이한테 들켜서리 전국적으로 내가 떠들었다요~~
나 만난거... 영광으로 아시오~~ *^^*
암튼 티브이에서 보던 연예인을 생각지도 않은 장소에서 이렇게 만나니..
새로운 맛이 있더만여...
근데...
갸 요즘 어데서 나오나~~?????
앗싸라~~
지금 호주가 연속 세골 넣어서 역전 했다요...
히딩크 아쨔~~
일본애덜 아주 깔아 뭉개 뻐려여~~ !!!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나 오늘 치과 갔다가 연옌 만났떠여~~ *^^*
땅콩아지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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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9
06.06.12 23:51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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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지매 출새 햇네여,,연앤을 코 앞에서리 보구,,근디 머문자리 출근하고 부터는 티비 안 본지가 오래되서,,갸 요즘 오데 나오는지도 모른다요,,거시기랑 쌈박질 한 것만 안다요,, ㅎㅎ
나두요... 몇년전에.. 총각몸(?)으로 애을 키운다고.. 그 기사 보고.. 거 누구를 두들겨 패서리 고소하고 어쩌구... 근데 갸 정말로 보니 순딩이(?)같이 생겼던디... 지금 나이가 40정도 됐다는데... 내눈에는 20대 후반으로 보이더만여... 허긴~내가 쪼금 눈이 나뿌긴 나뻐여...ㅋ
치과... 에고, 생각만 해도 무서버서... 집사람이 치과 의사인데도 어찌된 일인지 치과는 무섭더라구요. 그런데 님 처럼 매양 이쁜 연앤들이 즐비하게 진료받으러 온다면 눈 호사할 겸 함 가보고도 싶은데요~~ ^*^
루시퍼님 치아는 정말 완벽 하겠네여... 마눌님이 을매나 잘 알아서 챙겨 주실까... 근데 시도때도 없이 이 치료 하자구 하면 워쩌냐고요~~무섭겠따~~ㅋ
참 !!! 축구... 울 대표팀이 이긴거 처럼 속이 시원하더군요. 마치 앓은이 빠진듯. ㅋㅋㅋ ^^**^^
어제 정말 기분 좋더만여... 4년전에 우리랑 폴란드랑 경기해서 첫승 올릴때.. 그 기분이더만여.. 히딩크 감독은 호주에서 또 영웅 되겠어여... 우리 나라도 오늘밤 잘 되야할낀데...
ㅎㅎㅎㅎㅎ ㅎㅎ 언니 모린척하고 어머 여긴 왠일이세요..ㅋㅋ ㅎㅎ 하고 아는척해보시지?ㅎㅎㅎ..연예인들 생각보다 작고 동안이지요? 수술해서 그런지...윤다훈..짜아식..출세햇네..콩언니도 보고...넌 콩언니 싸인한장안받은게...ㅋㅋㅋ...너한텐 불행이다..짜샤~ㅋㅋ...을매나 유명한디..ㅋㅋㅋ 나도 싸인받고 시퍼..ㅋㅋ 콩언니한테...언냐..담엔 아랫동네도 고쳐주셔.ㅋㅋ 아랫동네 ㅎㅎ 짜증내자나~
그렇잖어두 내가 아는체 하고 인사 할뻔 했다니깐... 꼭 그사람도 나를 알거같더라고~~ 맞어.. 갸한티 내 싸인 한장 해주고 올껄 그랬네...ㅋㅋ
ㅎㅎㅎ 난 촌에서 살아서 그런지 가까이서 본 연엔은 하나도 없어여....ㅠ.ㅠ 근데....윤다훈이가 누구져????......쩝
소주님이 윤다훈 모르시는구나... 티브이에 자주 나오니깐 보시면 알꺼예요.. 꼭 치와와 같이 생겼는데여... 쌍커플 크게 지구요.. 눈알이 밖으로 튀어 나올거 같이 생겼다니깐여... 근데 내가 드라마를 잘 안봐서 그 칭구가 어디서 나왔는지 가물가물...
윤다훈님이 콩아지매 동네 산다고여...연기하는거이 참 좋두만여...친근감이 팍팍 들고...ㅎㅎㅎ 어딜 가나 야단이구만요....그나 저나 피곤 하겠다...
맞아여.. 연기도 그런대로 잘하고.. 참 순수하게 생겼는데... 근래 들어서 자꾸 일이 생기더만여... 안됐떠여...
윤다훈은 방송국 스타 땅콩님은 삶방의 스타 아주 좋은 만남 이었었네요 이(齒)치료만 아니었음 고앞 길싸롱에서 쐬주 한대포 그냥 건배(乾盃)하는건데 아쉽다. 담에 또만나면 길싸롱 가는거 잊지마세요.
에구~~ 난 스타(?)는 별 취미 웁떠여... 그래도 다음에 만나면 아는체 한번 해볼까~~
콩아지매 일도 많이 생기네염~~어찌 인생도 다양하게 살아갈까나~~ 하루하루 스릴도 있고 연예인도보고 누가 집에서 살림만 한다고 하겠어요...
에거~~ 저한테는 별루 일이 생기지 않는구먼요... 내 행동반경(?)이 딱 울집하고 울 동네예요... 오죽하면 집안퉁수 안빵마님일까여... ㅠㅠ
땅콩아지매님은 영광이네요. 탈렌트 윤다운도 보고요. 텔레비젼하고 똑같단가요. 실물이 잘 생겼단가요. 조금 궁금하네요. 항상 재미잇는글 감사합니다.
티브이 에서는 뽀샤시 하게 봤는데... 암튼 얼굴이 새카맣더라구요... 아마 썬탠 했나봐여.... 서글서글하고 훤칠 하더만여...
언제나 즐거운 이쁜 왕언니덕에 하루가 즐겁네요..윤다훈 팬인데..싸인 받아오셨음 더 좋았을텐데요..ㅎ.오늘 저녁 축구응원도 다함께...열심히..내일 기쁜소식으로 즐겁게해주실 생각하니..웃음이 절로나네요..
오호~~ 윤다훈 팬이 여기 계셨네... 이럴줄 알았음 싸인 한장 받아다 드릴껄... 거기 있는 사람들 다 받았는데... 음~~ 내일은요... 오늘 칭구들 만나서 영화 봤거덩요.. 그 얘기를 쓸까 말까 생각 중이예여... 오늘저녁 우리 나라 국민들이 정말 기분좋은 저녁이되었음 좋겠어요... 얼렁 가서 저녁 준비 해야지~~~
미안게시리 전 많이 봤떠욤ㅎ머가 미안헌지 ㅎㅎㅎ 이선희 .조용필, 음정희, 여운계, 임백천 ,이범수,전원주,김정희,김국한.이은하 윤수일 이효리 ,....아직멀었는대 다 적을려면 ㅎㅎㅎ 근디 그사람들 우리네 랑 똑같읍디다 대중매체에 얼굴알렸다 뿐이지 우리네랑 똑 같읍디다 ㅎㅎ우리네도 미장원서 2~3시간만 투자하면 같으리라 믿습니다 ㅎㅎ아지매들 힘냅시당 ~~~
순오기님 ... 나 두세시간 투자해서 이효리 안되믄... 채금 지세여~~ 아셨쬬~~?? 나 오늘부터 투자 들어 갑니데이~~*^^*
ㅎㅎㅎ 채금 질텐게 안되믄 나한테로 와유~~~이래뵈도 국가 자격증 따서 장농속 깊은 곳에 넣어 둔것도 있응께요 ㅎㅎㅎ
탤런트들 사진하고 실물하고 틀리다던데~~정말그래요?
내가 지금까지 본 연옌들은... 사진하고 똑같던디여... 근데 윤다훈이는 생각보다 시커멓더라구요... 아무래도 썬탠하지 않았나 싶어요...
제가 정동에 금무할때 우리빌딩에 무슨 광고회사가 있었지요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시선을 들줄몰라 당황하곤 했었지요 지금갔음 안녕하세요 잘지네시지요하고 인사라도 할텐데 그때는 그냥수줍어서............
유명한 사람들 만나면요... 꼭 그 사람도 나를 알아볼거 같잖아여.. 난 그렇더라구요.. 울동네 국회의원이 김한길씨 인데여.. 선거운동할때 최명길씨하고 둘이 오거덩요.. 그럼 꼭 아는 사람같아서 반갑더만여.. 아마 그 사람들 그 덕(?)두 쪼끔은 볼거 같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