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새봄을 느끼려면 경동시장을 찾으세요
봄나물인 드릅, 엄나무순, 울릉도취나물,달래도 지천에 있네요.
산에 가지 않아도 조금씩 사와 데쳐 먹으면
새 입맛을 얻을 수 있는건 당연하지요.
외로움을 느낄때 경동시장을 찾아보세요
상인들의 우렁찬 호객소리와 셀수없이 많은 인파속에서 삶의 위안도 얻을 수 있겠네요
여기저기 구경하며 먹거리도 구할 수 있겠지요.
딸기, 참외, 오랜지,사과등 헐한 과일 몇가지 사올 수도 있겠지요.
마음이 허하면 그 옆시장 경동약령시를 찾아도 좋겠네요
쌍화차 한잔 사먹으며 다리도 쉬고 마음을 채우고
몇가지 약재도 사서 건강 기운을 돋울 수도 있겠네요
할배 할매가 멋진 칼라풀한 옷을 입고드나드는 콜라택을 보려면
청량리 전통시장을 가보셔도 되구요
입장료 천원에 그들만의 건강한 세상을 엿볼 수도 있겠지요.
그러다가 허기지고 술 고프면
싼 길거리 음식에 한잔도 좋습니다.
심심하면 옆자리의 잠담도 들어줄만 합니다
이시장 저시장 한바뀌 돌면서 구경을 하면
사람들 속에서 한시름 잊을 수도 있을겁니다
첫댓글 경동시장,경동약령시와 청량리라~~~~낡은모자선배님은 콜라텍을 가보셨나요? 많이 궁금합니다.
나는 아직은 그곳에 갈 나이가 아닙니다ㅎㅎ 집사람이 한오년후에 가보자고.....그때도 젊어 입장 시켜줄까요? 부근의 밥집에 할매할배들 여러명씩 짝지어 있습디다.
제가 젤 좋아하는 여가생활이 시장구경인데
저도 시골장날 일부러 찾아 다니기도 합니다. 많이 차이는 안나지만 구경할만 하지요.
옛 전통 시장이 재미있지요. 돌아 다니다가 배 고프면 막걸리 대포 한 컵에 공짜로 주는 선지국도 먹고요...
어제 술이 과했네요. 실수나 안했는지 ㅎㅎ
ㅎㅎ 별 말씀을요...^^
청량리역 근처 히든피크님하고 몇번 가봤던 밥집이 있는데
티브에 한번 나오고 사람이 하도 많아서 그다음부터 안갑니다
어제 볼줄 알았는데....기회 있겠지
@낡은모자 네 있겠죠
울리불리,샹하이.. 불탔던 대왕코너.. 통기타와 강촌
군시절의 쑈윈도우 골목 그리고 청평 가평의 산군들..
전철 생긴 이후로 갈 일 없는 추억의 청량리입니다ㅎ
대왕코너 불났을때 그리 술 잘 먹던 여자아이가 떨어져 죽었던 기억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588 지나가다가 아가씨가 놀고 가라고 잡으면 " 했는데 또 하니?" 잡았던 손을 바로 ...ㅎㅎ. 이젠 그곳도 개발에 완전 폐업되었습니다. 추억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그부근 성바오로병원 친한 분 두분을 그곳에서 멀리 보내기도 했네요. 산행기 잘보고 있습니다. 계속 잘하시고요.
오랜만에 글을 대하니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언제 한번 뵐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