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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씬파 정당 "전 총리가 적절한 시기에 설명할 것이다"
▲ 잉락 전 총리는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건너간 후 항공편으로 싱가포르로 이동해 탁씬과 두바이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출처/NationTV News]
재판을 피해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보이는 잉락 전 총리를 지지하는 프어타이당은 전 총리를 둘러싼 일련의 사태에 대해 "전 총리가 적절한시기에 국민에게 설명할 것이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당의 상징적 존재였던 전 총리를 잃었지만, 민주화 실현을 목표로 하는 활동은 계속할 것이라는 방침을 나타냈다.
이러한 성명은 8월 25일 판결 공판에 전 총리가 불참하는 소동이 발생한 이후 당에서 성명을 낸 것은 처음이다. 프어타이당은 당의 후원적 존재인 탁씬 전 총리의 여동생 잉락를 ‘당에 있어서 중요한 인물’이라고 표현하고 언젠가 사정에 대해 설명할 방침을 나타냈다.
전 총리는 중동 두바이로 도망친 것으로 보고 있지만, 프어타이당에서는 여전히 행방을 파악되고 있지 않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이 사건으로 짜까팁 경찰청 장관은 전 총리와 가까운 최대 14명 정도에게 사정 청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제 형사 경찰기구(ICPO)를 통해 전 총리에 대한 정보 제공을 각국에 요청한다고 한다.
태국에서는 전 총리의 도주를 군사 정권이 용인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하고 있으며, 충분한 행동 감시를 게을리한 것에 대한 비판도 강하다. 이것으로 쁘라윧 총리는 29일 정기 발표에서 이번 사건에 군정의 참여를 재차 부정하고 "만약 정부 관계자의 관여가 판명된다면 처벌할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쁘라윧 총리는 판결을 앞두고 전 총리가 잠적한 것에 대해 "슬프다"며 "사법 절차에 따라 상황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잉락 전 총리의 여권 “현시점에서 무효화 계획 없다”, 외무부 장관
▲ 탁씬 전 총리는 실형 판결을 받은 이후 복역을 피해 도망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반탁씬파 정권에서 그의 여권을 무효화했다. [사진출처/Thairath News]
태국 던(ดอน ปรมัตถ์วินัย) 외무 장관은 잉락 전 총리가 해외로 도피한 사건으로 현시점에서 전 총리의 여권을 무효화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쌀 담보 제도’를 둘러싼 직무태만 혐의로 기소된 잉락 전 총리는 8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던 판결 공판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으며, 관계자가 지금까지 밝힌 바에 따르면 두바이로 도망친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한편, 잉락 전 총리는 2개의 태국 여권을 소지하고 있는데, 하나는 일반여권, 다른 하나는 외교관 여권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와는 별도로 다른 하나의 외국 여권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던 외무부 장관은 외무부에서 잉락의 여권을 무효화할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번 문제는 아직 외무부에 다다르지 않아 이 문제를 다루고 있지 않다"고 대답을 일축했다.
정부가 저소득층 지원책으로 400억 바트 이상을 투입
정부는 8월 29일 국무회의에서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책으로 419억4000만 바트를 투입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지원책은 내년도가 시작되는 올해 10월 1일에 시작한다.
대상이 되는 사람은 등록을 마친 저소득층 1167만명으로 이 사람들에게는 스마트카드가 지급되며, 이 카드를 사용하여 각종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보조금도 지급할 수 있게 되어있다.
잉락 전 총리의 도주, 육군 최고사령관이 "세심한 계획"이라고 지적
▲ 잉락의 도주로 질책을 당하고 있는 육군 사령관, 잉락 전 총리가 면밀한 계획이 있었다며 실수를 해명 [사진출처/Posttoday News]
전 정권의 쌀 입질 제도에 관련 직무 태만에 저지른 잉락 전 총리가 대법원의 판결 선고 전에 국외 도망 한 것에 대해, 철럼차이(เฉลิมชัย สิทธิสาท) 육군 사령관이 ‘주도면밀하게 계획된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내는 것과 동시에 육군이 도주를 못 본척했다는 견해를 부정했다.
이 사령관의 말에 따르면, 잉락 전 총리는 해외 도피에 대비하여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던 휴대전화를 모두 버렸고 이동에 사용한 차량도 바꾼 것으로 전 총리의 행동을 감시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이 밖에 치안을 잘 아는 사람이 전 총리의 도망을 도왔을 것으로 생각된다는 견해도 밝혔다.
"폭력 범죄가 많다"가 90% 이상, NIDA 여론조사에서
▲ 태국은 한국에 비해 폭력성이 많은 강도, 살인 등의 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사진출처/Daily News]
태국 국립 개발 행정 연구원(NIDA)이 8월23일과 24일에 태국 전국에서 12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살인, 강간, 강도 등) 폭력 범죄가 매우 많다“는 응답이 52.3%, "많다"는 41.5%였다고 밝혔다.
이유로는 '경제, 사회, 문화, 생활, 기술의 변화‘가 48.9%), '취약한 사법체계와 법집행’이 44.4%), '이성 윤리의 부족‘이 42.7%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태국 바트가 2년 만에 최고치, 시장 예상을 상회
태국 화폐 바트(Baht)가 계속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달러 당 33바트 대로 약 2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되고 있다. 4~6월 사이의 실질적 국내 총생산(GDP) 호조가 시장을 지원하고 있다. 게다가 필리핀 등 주변 국가 경제 기반이 다소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바트’ 구매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4~6월 사이의 실질 GDP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7% 증가했으며, 8월 21일에는 태국 성장률이 시장 예상의 3%대 초반을 넘어 섰다고 전해지자 해외 외환시장에서 바트 매수가 우세하게 되었다.
하지만 앞으로 과도한 바트 강세는 기업 수익을 억누를 우려가 있다. 태국 주식시장에서는 수출 관련을 중심으로 판매가 어려워지면서 태국 종합 지수는 1월에 달성한 최고치를 아직 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경기도 외형만큼 순탄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
태국 중앙은행은 6월 바트 강세를 억제하기 위해 국내에서 해외로의 자금 유출을 촉진하는 규제 완화책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아울러 태국 현지 언론은 공판 결석으로 구속영장이 발령된 잉락 전 총리가 해외로 도피했다고 전했다. 이 배경에는 ‘탁씬파와 반탁신파'라는 오랜 대립이 있다. 이러한 배경이 앞으로 시장에서는 정치 체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어 투자 심리가 악화되면서 통화 강세가 억제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지상철 요금 인상에 "그렇다면 서비스를 개선하라"는 목소리
▲ 지상철 쑤쿰빗 라인과 씨롬 라인의 승차요금이 10월 1일부터 인상된다. [사진출처/Bangkokbiz News]
방콕 지상철 'BTS 스카이 트레인'을 운영하는 ‘방콕 매스 트랜짓 시스템(BTSC)’이 10월 1일부터 승차 요금을 현재의 15~42바트에서 16~44바트로 올힌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인터넷사이에서는 "러시아워 혼잡을 완화할 수 있는 조치가 취해지고 있지 않다" "요금은 오르는데 월급은 증가하지 않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반편, BTSC 측에서는 지상철 요금은 지난 4년간 인상되지 않았으며, 또한 이번 가격 인상은 BTSC과 관계 당국과의 계약에 근거한 것이라고 한다.
인기 MC, 보석이 인정되지 않고 수감돼
날카로운 언변으로 알려진 뉴스 프로그램 진행자 쏘라윳 피고의 보석 신청이 기각되어 수감되게 되었다.
이 피고는 거액의 광고 수수료를 가로챈 혐의로 형사법원에서 금고 13년 4개월의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이에 불복하고 항소했지만 인정되지 않았다. 그래서 대법원에 400만 바트의 보석금으로 보석을 청구했지만, 이 청구도 기각되고 28일 항소법원(한국의 고등법원)에서도 1심 판결을 지지하는 선고가 내려지면서 피고는 그대로 수감되었다.
‘JAPAN EXPO IN THAILAND 2017', 9월 1일~3일 사이에 씨암파라곤에서 열려
일본 관광, 유학, 음식, 애니메이션 등의 정보를 홍보하는 이벤트 ‘JAPAN EXPO IN THAILAND 2017'가 9월 1일~3일 사이에 방콕 도심 쇼핑몰 씨암파라곤 5층 로얄 파라곤홀 에서 개최된다.
‘JAPAN EXPO IN THAILAND'는 올해로 3회째로 2015년 75,000명, 2016년에는 92,000명이 입장했으며, 올해는 100,000명을 예상하고 있다.
"정의의 이름으로 폭정"이라며 군정을 비판, 탁씬이 여동생 도망을 옹호
▲ 잉락 전 총리의 오빠인 탁씬은 2년 실형 판결을 받고 투옥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서 도주생활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NationTV News]
탁씬 전 총리는 8월 30일 자시느이 트위터에서 군정을 비판하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여동생 잉락 전 총리의 해외로 도피한 이후 탁씬의 공개 메시지는 처음이다.
탁씬은 "몽테스키외(Montesquieu, 프랑스 정치사상가)는 "법이라는 방패와 정의라는 이름으로 실시되는 폭정 보다 잔인한 것은 없다"고 영어와 태국어로 투고했으며, 프랑스 정치 사상가 말을 인용해 간접적인 형태로 군정을 비난했다.
탁씬이 트위터에 글을 올린 것은 2015년 8월 이후 2년만이며, 이 글에 잉락과 관련된 것은 일절 언급하지 않았으며, ‘쌀 담보 제도’를 둘러싸고 잉락 전 총리가 직무태만 혐의로 기소된 형사 재판에 대한 부당성을 호소해 여동생의 해외 도피를 옹호하는 것이 목적으로 보이고 있다.
잉락 전 총리는 8월 25일 예정된 최고재판소 판결 공판 직전에 태국에서 도주해 캄보디아와 싱가포르를 거쳐 탁씬의 주요 활동무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무물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해외로 도피 후 계속 침묵을 지키고 있다.
방콕 도시 버스 공사, 단독 추진으로 차장 2000명 감축
방콕 수도권에서 노선버스를 운행하는 ‘방콕 대중 교통 공사(BMTA)’는 버스 원맨화를 추진하는 것과 동시에 차장을 대상으로 하는 조기 퇴직제도를 도입하여 2019년까지 2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조기 퇴직하는 차장에게는 1명 평균 100만 바트를 지급한다.
BMTA 직원수는 약 12,900명으로 운임을 낮추는 정부의 정책과 비효율적인 운영으로 적자 경영이 계속되고 있으며, 3월말 현재 1036억 바트의 채무를 안고 있다.
러시아 여성이 침실 침입자 2명에게 맞아 중상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8월 30일 새벽 남부 푸켓 고급 주택에서 러시아인 여자(52)이 침입자가 쏜 총탄에 복부와 다리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여성은 침실에서 잠을 자다 이상한 소리가 들려 잠을 깨서 침입자가 있는 것을 눈치 채고 소리를 질렀다가 침입자가 쏜 총탄에 맞았다. 그 후 침입자 2명은 담을 넘어 도주했으며,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가정부가 여자가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천산갑 136마리와 비늘 450킬로미터 압수
경찰은 8월 30일 남부 춤폰도에서 픽업트럭 2대 짐칸을 조사해 말레이시아에서 밀수된 것으로 보이는 살아있는 상태의 희귀 동물 천산갑 136마리와 천산갑 비늘 450킬로미터를 압수했다.
천산갑은 워싱턴 조약으로 국제 거래가 금지되어있다.
태국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천산갑과 비늘 등 2.9톤을 압수했다. 8월 28일에도 남부 쑤라타니도에서 추돌 사고를 낸 승용차 내에서 천산갑 88마리가 발견되기도 했다. 승용차를 운전하고 있던 남성은 현장에서 도주했다.
천산갑은 개미핥기와 비슷한 형태로 몸이 비늘로 덮여있다. 몸 길이는 수십 센티미터로 인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에 서식하고 있다.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는 식용 한약재의 재료로 사용되고 있어 밀렵에 의해 멸종 위기에 있다.
푸켓 해변에 악어 출몰, 포획팀 출동
▲ 푸켓 바다에서 악어가 발견된 것으로 관광객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사진출처/VoiceTV News]
남부 관광지 푸켓의 방타오 비치에서 악어를 목격했다는 정보가 잇따라 현지 당국이 포획에 나섰다.
악어가 처음 목격된 것은 8월 25일로 외국인 관광객이 방타오 비치에서 수용을 하는 도중 악어를 발견했고 드론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또한 같은 날 호텔 직원도 바다 속을 헤엄치는 악어를 목격했다고 한다.
8월 30일에는 민관 악어 포획팀이 섬내 폐광에서 악어를 발견했지만 움직임이 빨라 포획에는 실폐했다.
푸켓에서는 2013년에도 마이카오비치에서 악어가 목격되기도 했다.
양식장에서 탈출한 악어 20마리 사살
▲ 태국에서는 비가 많이 내려 양식장 물이 범람하여 악어가 탈출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사진출처/Bangkokbiz News]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8월 30일 남부 쏭크라 도내 대형 악어 양식장에서 담 아래 흙이 무너져 생긴 구멍으로 길이 2~3미터의 악어 수십 마리가 도망쳤다.
다음날 31일까지 인근 주민이 도망친 악어 20마리를 사살했으나 양식장에서 도망친 악어가 몇 마리인지 알지 못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
방콕 교외에서 노상강도, 중국인 남녀 칼에 찔려 중상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8월 31일 오전 0시경 방콕 남부 싸뭍쁘라깐도에서 도로를 걷고 있던 중국인 여행자 남녀(27, 28)가 자전거를 탄 남성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칼에 찔려 얼굴 등에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 남성은 남녀의 배낭을 빼앗으려했지만, 택시가 지나간 것으로 탈을 버리고 자전거를 타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그 후 택시 운전사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구급 자원 봉사 단체가 현장으로 출동해 남녀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강도 상해 사건으로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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