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에 강경터미널을 떠난 버스는 장암에 2 30에 도착하고 황등삼거리에 2 55에 도착한다.
기차 시간은 6 24.
이제 3시간 동안 남은 미션은
진미식당 비빈밥
신동양 고추짬뽕
엘베강 얼음생맥주.
3 00 진미식당 도착
식사 후 잠시 황등역에 들린다.
황등역 버스시간표.
익산역으로 가는 버스가 자주 있다.
익산역에 도착해서 익산근대역사관을 들른다.
이곳에서 익산의 옛 이름이 이리였음을 알게된다.
이리역 열차폭발사건.
통영의 옛 이름이 충무였다는 것만큼 신선하다.
5 10 신동양 도착
잘하는 집이다.
국물의 밸런스가 아주 좋다.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맛.
맑은 국물이지만 청양고추와 양파가 듬쁙 들어가 있어서 칼칼하고 시원하다.
아쉬운 것은 해물과 고기가 너무 적다는 것.
그런 측면에서 해물과 돼지고기가 듬쁙 올라가고 거기에 국물의 밸런스까지 좋은 군산의 복성루가 한 수 위라는 생각이다.
5 55 엘베강 도착.
엘베강은 노포의 이미지다.
그런데 몇 번의 이전으로 가게가 깔끔해졌다.
즉 노포의 분위기를 잃은 것이다.
구태여 엘베강을 찾을 이유는 없다.
여전히 안주값 저렴하고 괜찮은 술집이기는 하지만.
이제 익산과 이별해야 할 시간.
잘 있어, 익산.
고마웠어.
첫댓글 엘베강에가 땅콩하고
으뜸김하고 맥주한자
하고싶어요
기차 시간 남았을 때 한 잔 하기 좋은 곳입니다.
얼음컵맥주는 정말 시원했어요.
땅콩과 김은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