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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NEW) The Secret Life of Pets (Uni.) 마이펫의 이중생활 2016.8.3 (한국) 주말수익 - $103,170,000 (-) 누적수익 - $103,170,000 해외수익 - $42,600,000 4,370개 상영관 ㅣ1주차 제작비 - $75m -재밌네요. 애니메이션 역대 최고 수익을 올렸던 [슈렉 2]의 기록을 깰 것이 확실한 [도리를 찾아서]를 밀어내고 이번 주 1위를 차지한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애니메이션 역대 최다 상영관 기록을 갖고 있던 [슈렉 2]를 4,359개를 내리면서 역대 최다 상영관을 갖고 개봉한 작품이 됐습니다. 재밌네요. 2015년도에는 27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이 디즈니-픽사의 [인사이드 아웃]이었고, 28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1위가 유니버설-일루미네이션 [미니언즈]였는데, 1년이 지난 2016년도에도 똑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27주차 1위가 디즈니-픽사의 [도리를 찾아서]였고, 이번 주 즉, 28주차 1위 작품은 유니버설-일루미네이션의 [마이펫의 이중생활]이 차지했습니다. 재밌네요. 속편도, 스핀-오프도 아닌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개봉 당일 수익 역대 1위와 개봉 1주차 수익 1위가 [인사이드 아웃, 2015]이었는데, 1년 만에 [마이펫의 이중생활]이 끌어내렸습니다. 그것도 1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리면서 말이죠. 3주 동안 무적 모드를 보여줬던 [도리를 찾아서] 끌어내린 것은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입니다. [미니언즈, 2015] 제작사인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가 만든 5번째 작품이기도 한데요. 개봉 1주차에 제작비($75m)를 넘길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반려동물들이 혼자 있게 된다면? 이라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이 작품은 [미니언즈]의 후광을 기대하기는 했지만, [도리를 찾아서]의 힘과 지난 3주 동안 [도리를 찾아서]가 장악하면서 전체관람가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피로도가 장애물이 되지 않을까? 라는 걱정은 있었습니다. 뭐 보시다시피 그런 것은 전혀 상관이 없었네요. [슈퍼배드, 2010]로 시작해 애니메이션의 신흥강자로 떠오른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올해에만 두 편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인데, ]싱토피아'로 불리는 [씽]의 성공은 일찍 예측됐지만,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결과는 좋네요 좋아요.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 잘 나가는군요.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 필모그래피 슈퍼배드 (2010) 개봉수익 - $56,397,125 최종수익 - $251,513,985 홉 (2011) 개봉수익 - $37,543,710 최종수익 - $108,085,305 로렉스 (2012) 개봉수익 - $70,217,070 최종수익 - $214,003,500 슈퍼배드 2 (2013) 개봉수익 - $83,517,315 최종수익 - $368,061,265 미니언즈 (2015) 개봉수익 - $115,718,405 최종수익 - $336,045,770 |
2위(=) The Legend Of Tarzan (워너) 레전드 오브 타잔 2016.6.29 (한국) 주말수익 - $20,615,000 (수익증감률 -47%) 누적수익 - $81,412,712 해외수익 - $54,000,000 3,591개 상영관 ㅣ2주차 제작비 - $180m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과 엇비슷한 혹평을 듣고 있는 [레전드 오브 타잔]이기는 하지만,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그래도 가장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물론,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가 누적수익이 높기는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레전드 오브 타잔]이 살짝 높지 않을까라는 예상이 되네요. 중국이 살린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북미에서는 5천만 달러 돌파도 못한 상태인지라... 어느 정도 흥행이 된다면 일단 속편 제작까지도 진행이 될 작품이 바로 [레전드 오브 타잔]인데요. 워너 입장에서 '그래도 어디까지는 나와줘야지 만든다'의 기준이 있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언론에서는 최소한 4억 달러 정도를 보고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흥행에 성공하고 [레전드 오브 타잔]에도 제인 역으로 출연했던 마고 로비의 티켓 파워가 팍팍 높아진다는 가정 아래 마고 로비를 앞세워 새로운 타잔에 대한 홍보가 가능할 테니, 3억 달러 정도만 나와줘도 만들지 않을까요?(해외수익 포함입니다) |
3위(▼2) Finding Dori (디즈니) 도리를 찾아서 2016.7.7 (한국) 주말수익 - $20,351,000 (수익증감률 -51%) 누적수익 - $422,580,243 해외수익 - $220,200,000 3,871개 상영관 ㅣ4주차 제작비 - $200m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픽사 파워 제대로 보여준 [도리를 찾아서]가 이번 주 3위를 차지했습니다. 순위는 떨어졌지만, 일단 이번 주까지 누적수익만 놓고 봤을 때, 2016년 개봉한 작품 중 최고 흥행작이 됐습니다. [도리를 찾아서]는 픽사가 제작한 작품 중에서 [토이 스토리 3, 2010]를 밀어내고 최고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됐고, [슈렉 2, 2004]가 세운 4억 4,400만 달러는 가시권에 왔습니다. 다음 주 중에는 애니메이션 역대 최고 수익을 올린 작품으로 이름을 올릴 것이 확실시되네요. 이제 [도리를 찾아서]의 기록을 어떤 작품이 깰 것인가가 궁금해지는데요. 픽사 제작 애니메이션 중에는 [토이 스토리 4, 2018]과 [인크레더블 2, 2019]가 유력하겠네요. |
4위(NEW) Mike and Dave Need Wedding Dates (폭스) 주말수익 - $16,600,000 (-) 누적수익 - $16,600,000 해외수익 - $- 2,982개 상영관 ㅣ1주차 제작비 - $33m -코미디 배우도 아닌데 코미디 전문 배우가 된 왕년에 잘 나가던 하이틴 스타 잭 애프런 주연의 [마이크 앤 데이브 니드 웨딩 데이트]가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상한 남자 둘과 더 이상한 여자 둘의 이야기를 그린 이 성인용 코미디는 먹히는 관객들에게는 제대로 먹힐 것이라는 전략이 통했는지,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스크린당 수익으로 따진다면, 톱 10 작품 중에서는 2위입니다) [나쁜 이웃들, 2014], [오 마이 그랜파, 2015], [나쁜 이웃들 2, 2016] 그리고 이 작품까지 R 등급 코미디 영화에 출연하면 기본 이상은 해주는 잭 애프런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고민이 많겠네요. [나쁜 이웃들, 2014] 이전에 출연했던 [리버럴 아츠, 2012], [페이퍼보이, 2012], [앳 애니 프라이스, 2013], [파크랜드, 2013]는 박스오피스 수익이 100만 달러 넘지 못했으며(물론, 소규모 개봉이었지만), [댓 어쿼드 모먼트: 그 어색한 순간, 2014]와 [나쁜 이웃들] 이후 개봉했던 [위 아 유어 프렌즈, 2015]와 같은 청춘 드라마는 와이드 릴리스했음에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줬죠. 잭 애프런은 어떤 방향으로 배우 인생을 잡아야 할런지. |
5위(▼2) The Purge: Election Year (유니버설) 주말수익 - $11,700,000 (수익증감률 -63%) 누적수익 - $58,110,275 해외수익 - $119,103 2,281개 상영관 ㅣ2주차 제작비 - $10m
-지난주 3위로 박스오피스에 등장해 개봉 첫 주부터 제작비의 세 배 이상을 벌었던 [더 퍼지: 일렉션 이어]가 이번 주 4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이번 주에 유니버설이 배급하는 [마이펫의 이중생활]이 개봉한다고는 하지만, 흥행이 나쁘지 않은 이 작품의 상영관이 개봉 2주만에 515개나 빼는 것은 아쉽네요. 최종 수익은 7천만 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시리즈 최고 수익을 기록한 작품(2편인, [더 퍼지: 거리의 반란 | $71m])이 될 수 있을지는 다음주를 지켜봐야지 알 수 있겠네요. [더 퍼지] 3부작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제임스 드모나코 감독은 "이번 작품이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는 했는데, 제작사 입장에서 돈 되는 이 시리즈를 가만히 둘지 모르겠습니다. [쏘우] 시리즈를 이어가겠다는 라이온스게이트 발표를 보면, 시리즈라는 것은 감독이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영역을 벗어나는 느낌이랄까요. |
6위(=) Central Intelligence (워너) 주말수익 - $8,125,000 (수익증감률 -35%) 누적수익 - $108,325,338 해외수익 - $14,300,000 2,841개 상영관 ㅣ4주차 제작비 - $50m -지난주 6위를 차지했던 [센트럴 인텔리전스]가 이번 주에도 6위를 차지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이번 주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케빈 하트는 [마이펫의 이중생활]에서도 목소리 연기를 맡고 있는데, 두 편 모두 알짜 흥행을 기록하게 됐네요. |
7위(▼2) Independence Day: Resurrection (폭스)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2016.6.22 (한국) 주말수익 - $7,700,000 (수익증감률 -54%) 누적수익 - $91,495,582 해외수익 - $214,282,987 3,061개 상영관 ㅣ3주차 제작비 - $165m -영화가 전율은 아니더라도 흥행에서만큼은 전율의 끝을 보고 싶었는데, 실망스러운 것이 사실이죠. 2편 제작할 때부터 3편 제작까지도 생각하고 있던 시리즈기는 한데, 이게 제작지 가능할런지 모르겠네요. 중국 자본이 미친듯이 들어가서 중국이 외계인과 싸우는 이야기라면 가능하기도 할 것 같은데, 일단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스타게이트 2]를 준비하고 있다는데요. [스타게이트]가 만일 나오게 된다면, 1994년에 1편이 나왔으니까,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보다 더 긴 시간이 지나서 나오는 속편이 되겠네요. |
8위(▼4) The BFG (디즈니) 마이 리틀 자이언트 2016년 8월 4일 (한국) 주말수익 - $7,604,000 (수익증감률 -60%) 누적수익 - $38,738,762 해외수익 - $11,900,000 3,392개 상영관 ㅣ2주차 제작비 - $140m -디즈니는 [도리를 찾아서]의 바턴을 [마이 리틀 자이언트]가 이어 받으면서 가족 관객들을 꽉 붙잡겠다는 전략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도리를 찾아서]가 너무 잘 됐고, 독립기념일이 끼어 있던 주였지만, 관객층이 겹치는 [마이 리틀 자이언트]는 밀려났고, [레전드 오브 타잔]과 [더 퍼지: 일렉션 이어]에게도 관객을 뺏겼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감이 떨어져서 영화가 후지게 나왔더라면 수긍할 수 있는 성적이었겠지만,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마이 리틀 자이언트]는 역시 스필버그 감독의 따뜻한 가족 영화라는 평을 듣고 있으니... 애니메이션이나 가족 영화에서 동물이 잘 되는 것을 감안했을 때, '마이 리틀 자이언트'가 아닌 '마이 리틀 엘리펀트', '마이 리틀 지라프' 뭐 이렇게 동물로 각색했다면 달라졌을까요? |
9위(▼2) The Shallows (소니) 언더워터 2016.7.13 (한국) 주말수익 - $4,800,000 (수익증감률 -45%) 누적수익 - $45,825,279 해외수익 - $- 2,406개 상영관 ㅣ3주차 제작비 - $17m -[언더 워터]가 이번 주 9위를 차지했습니다. 아마 톱 10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주가 될 것 같은데요. 엄청난 흥행은 아니지만, 시즌 영화로 치고 빠지는 전략이 좋았네요.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더 타운, 2010 | $92m]과 [그린 랜턴, 2011 | $116m]을 제외하고는 출연작 중에서 북미수익 5천만 달러를 넘은 작품이 없었는데요. [언더 워터]가 북미수익 5천만 달러를 넘으면 그녀의 필모그래피(총 8편)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됩니다. |
10위(NEW) Sultan (Yash Raj) 주말수익 - $2,216,475 누적수익 - $3,228,560 해외수익 - 287개 상영관 | 1주차 제작비: $10m -살만 칸, 아누쉬카 샤르마 주연의 인도 영화 [술탄]이 이번 주 10위로 등장했습니다. 잘 나가던 레슬러가 종합 격투기 선수가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스포츠 음악 영화가 바로 [술탄]인데요. 북미 지역에 거주하는 인도 관객들에게는 어느 정도 어필이 된 것 같네요. |
2016년 7.8~11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안의 숫자는 지난주 순위 *자료: KOFIC 1위 도리를 찾아서 (33) 주말관객:852,052 / 누적관객:1,015,037 2위 봉이 김선달 (21) 주말관객:779,156 / 누적관객:1,048,346 3위 굿바이 싱글 (1) 주말관객:409,174 / 누적관객:1,732,613 4위 나우 유 씨 미 2 (NEW) 주말관객:196,955 / 누적관객:197,938 5위 레전드 오브 타잔 (2) 주말관객;119,774 / 누적관객:813,370 6위 컨저링 2 (=) 주말관객:37,709 / 누적관객:1,900,514 7위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4) 주말관객:34,005 / 누적관객:1,488,415 8위 정글북 (5) 주말관객:27,585 / 누적관객:2,530,957 9위 잔예: 살아서는 안되는 방 (59) 주말관객:24,770 / 누적관객:34,913 10위 500일의 썸머 (=) 주말관객:23,159 / 누적관객:252,736 |
2016 |
29주차 |
next week |
Ghostbusters l 고스트버스터즈 감독: 폴 페이그 각본: 케이티 디폴드, 폴 페이그 오리지널: 댄 애크로이드, 해롤드 래미스, 이반 레이트만 출연: 크리스틴 위그, 멜리사 맥카시, 케이트 맥키넌, 레슬리 존스, 크리스 헴스워스, 제작: Village Roadshow Pictures, Pascal Pictures, The Montecito Picture Company, Feigco Entertainment, LStar Capital 배급: 소니픽처스 개봉: 2016년 7월 (한국) -'유령이 나타났다~, 유령이 나타났다'. 유령이 나타났을 때, 누구한테 전화해야 하지?라는 고민에 답을 준 영화가 바로 1980년대 최고 히트작 중 하나인 [고스트버스터즈, 1984]죠. 댄 애크로이드, 빌 머레이, 해롤드 래미스와 시고니 위버가 출연했던 이 어드벤처 영화는 개봉 당시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고, 6년이 지난 1990년 2편마저도 대히트를 기록하면서 프랜차이즈 시리즈로 갔어도 충분했을 법했지만, 2편에서 모든 것이 끝이 났었습니다. 2편이 나온 지 26년, 1편이 개봉한 지는 32년이 흐른 2016년. 또다시 유령이 나타났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 때가 왔습니다. 다시 그들이 돌아옵니다. 이번에는 오리지널 멤버보다 더 섬세하고 더 강력하고 더 기쎄보이는 걸크러쉬 고스트버스터즈로요. 36년 만에 새롭게 나온 [고스트버스터즈]는 오리지널을 리부트하면서 주인공들을 모두 여자로 바꿨습니다. 기존 남자 고스트버스터즈의 이야기를 이제는 여자들이 이끌어 가는 것이죠. [더 히트, 2013], [스파이, 2015]를 연출했던 폴 페이그 감독이 리부트 제작의 선장으로 키를 잡았고, 그의 영화에 주연 배우였던 멜리사 맥카시가 출연합니다. 멜리사 맥카시 외에 크리스틴 위그, 케이트 맥키넌, 레슬리 존스 등이 고스트버스터즈 멤버로 나오며, 크리스 헴스워스가 이들을 도와주는 사무직원으로 출연할 예정이고요. 1984년에 나온 1편과 내용은 거의 대동소이하면서도 시대에 맞춘 유머와 기술들로 오리지널 팬들과 새로운 팬들에게 만족감을 주려고 한 것처럼 보이기는 하는데요. 폴 페이그 감독 영화가 기본은 하므로 기대도 되지만, 게다가 오리지널 멤버인 빌 머레이, 댄 애크로이드, 어니 허드슨, 시고니 위버가 카메오로 출연 예정입니다. |
첫댓글 오...감사합니다
올여름은 애니메이션이 평정했네요
조금 아쉽네요
도리를 찾아서 봐야 하는데..다음주에는 꼭 봐야겠어요.
와 올해상반기는 애니가 강세네요^^
늘 좋은소식 감사합니다^^
오 이중생활재밌겠네요 기대됩니다
도리도 보고 마이펫도 보고
애니메이션은 풍년이네요
마이펫 기대중이었는데 초대박났네요?기대치가 엄청 올라가게시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