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열리면서
온다던 님이 정말로 찾아온다.
폭우는 아니지만 적당하게 꾸준히 내리는 비
오늘도 모든손 놓고 비멍이나 때려야 할거같다.
이곳하우스 안 카페는 비닐하우스라 그빗물 떨어지는 소리가
몇배는 크게들려 모르면 완전 폭우가 쏟아지는줄 착각할만큼 요란 스럽다
당연히 장작불에 어울리는 봉다리커피 한잔하며
이자연이 주는 찬란한 비와 그소리를 만끽하며
이렇게 유유자적 하며 잠시 모든걸 멈춰본다.
심심해서 어제장봐온 겨란 열댓개를 찜통에 넣고쩌낸다.
그런데
점점더 빗줄기가 굵어 지면서 제법 여름장마비 처럼 내린다.
아직은 아니지만 한편으론 아래집냇가에 넣어둔 수중펌프가 신경이쓰이는데 이러다정말로 큰비가내리면 당장에라도 내려가 펌프를 냇가에서 건져내야 할판이다.
하우스안 상추밭은 이제 마지막 정점을 향해 달리고 꽃까지 피우면서 씨방도 열리는듯 하다.
궁채를 가져간다고 일산누부야가 예약 해놓았는데
이번비가 끊치면 다 뽑아내지 싶다.
아무도 찾는이 없는 이산속 에서의 독립군의 삶은
그래도 이렇게 비라도 내려주니 심심치 않아 다행이라고 ....
첫댓글 상추꽃도 꽃이라
예쁘네요 낭만이
가득한 오늘 되세요^^
낭만 맞아요 비오는 속에 낭만 ㅎ
엊그제 겨란 한판 사와가꼬 후라이 다섯개 삶아서 15개 에그 비 그치기 전에 달걀
앵꼬 되겟쑤다 얼릉 한 두어판 더 사다 놯야 장마를 이겨 갈듯 하외다 건강 합시다
겨란 많으면 않되요 ㅎㅎ상하는수가
어린 시절 루빙 지붕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떠올려 봅니다.
비닐하우스 보다는 소리가 적겠지ㅏㄴ 말입니다.
님의 글을 읽으며 어린 시절 떠올려 보앗습니다.
비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여긴 언덕위라서 갠찮아요 ㅎ
한적한 곳이라 더욱 크게 들리는 빗소리가
마음을 한가롭게 만들어도 동요되지 않을 지존님
건강 잘 챙기세요.
그럼요 ㅎㅎㅎ
비닐 속이 좋다고 는 하는데
비가 많이 오면 피해가 생기지 않을 지 모르겠네요,
준비 단단히 하세요,
외로울 때도 있을 것 같은데 마음 단속도 잘하시고,,,
누나 여긴 언덕위에 집이라 갠찮아요 ㅎ
쓰윽~
삶은 계란 두개 흠쳐갑니다
어쩐지 ㅎㅎ
앞으로 올 폭우에 단단하게 준비 하셨지요
상추대 건강야채 랍니다
네 내일쯤 필요하다해서 꺽어다 드리려구요
찐계란에 깡소주 한잔 딱 이네요 ㅎㅎㅎ
ㅎㅎ전 혼술은 별로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