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가평군 청평의 '옛 내수면연구소' '아침고요수목원'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3곳을 돌아본다.
가평군 청평역 근방에 있는 8만3천여㎡ 규모의 옛'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는
1949년 상공부 중앙 수산시험장 청평 양어장으로 개장하였다. 그 후 수산청, 수산진흥원 등을 거쳐
2013년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로 개편된 뒤 2021.3월 충남 금산으로 이전되며 폐쇄되었다.
74년이 지나 드디어 2023년 봄 벚꽃길과 가을 단풍길로 임시 개방되어 2년째 개방되고 있다.
2024년 봄 벚꽃시즌 14일간 개방기간 중 12,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청평의 명소로 자리잡았고
현재 10월 21일부터 11월 10일까지 3주간 단풍시즌 임시 개방중이다.
조종천쪽 입구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나 저수지 입구인 후문앞에 임시 주차공간이 있고 평일이라 주차공간이 여유가 있다.
후문 입구를 들어가면 약간 넓은 공간이 있고 바로 저수지를 만난다. 반시계방향으로 저수지 둘레길을 들어선다.
오른쪽 울타리에 유독 눈에 띄는 넓은 잎 줄기 하나가 보인다.
아름드리 고목 벚나무는 대부분의 잎을 떨군채 만추의 계절로 들어서고 있다.
코너를 돌아가자 주변이 환한 분위기로 바뀐다. 입구쪽 반대편 그림이 저수지 수면에 비쳐 멋진 풍경이 만들어졌다.
이쪽 둘레길은 중간중간에 단풍나무가 많이 보인다.
간혹 아직도 푸른잎 단풍이 끼어있다.
후문 입구쪽 공터 주변에는 은행단풍이 절정을 보여주고있다.
저수지 둘레는 대략 500m 정도로 천천히 25분 정도면 한바퀴를 돌 수 있다.
13km 거리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