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씨(행인주)술
살구나무의 이름을 알고 나면 재밋습니다.
이 나무의 열매와 개는 상극이라 개고기를 먹고 탈이 났을 때 이 열매를 먹어 증독증상을 없애는
나무라 하여 살구나무라 부렸다고 합니다. 한자로 나무(木)에 열매(口)가 주렁주렁 달리는 나무(木)라 하여
행목이라고도 부릅니다. 예부터 한의원을 행림이라 부르기도 했는데, 중국 오나라의 의원 동봉이 환자들에게
치료비 대신 이 나무를 심게 한 뒤 그 열매를 팔아 빈민을 구제하였는데, 홋날 그곳이 큰 숲이 되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살구 씨앗은 찬바람을 쐬어 기침과 가래가 심할 때, 천식으로 숨이 찰 때, 목감기나 코감기, 몸에 열이 있어 목이
마를 때, 개고기를 먹고 탈이 났을 때, 갑자기 땀을 많이 흘릴 때, 소화가 안 되고 가슴이 답답할 때, 폐가 안 좋아
숨이 차고 기침할 때, 노인성 변비, 노인성 잔기침, 거친 피부, 심한 여드름, 기미, 코가 빨갛게 되었을 때, 백반증으로
생긴 피부 얼룩, 개에 물렸을 때, 코나 귀의 염증, 풍치로 인한 통증에 약으로 사용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절주하시길................^-^
첫댓글 오호~~살구(죽일살 개구) ...그런뜻이 있었군요...살구 씨도 좋은 약재로 사용되는군요...
살구씨도 쓸모가 있었군요. 담금주는 처음 접해봅니다.
살구씨 쪼개기가 힘들텐데요/......
살구를 몇개나 먹어야 담글수 있을까~ 작년에 심은 살구나무가 빨리커야 딜텐데..ㅋ
대단한 정성입니다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