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즐겨 먹던 양태생선의 추억
우리 보성산우회가 신년(구정)하례로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칠읍산으로 산행 일정을 잡아 고향을 떠나 객지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곳이 고향으로 알고 제사와 차례를 그곳에서 모시는 고향친구들 설 차례를 모시고 고향에 가지 않는 친구들과 함께 등산으로 하루를 보내며 즐거움 중 하나인 정상에 올라 식사시간에 있었던 재미나는 고향에서 즐겨 먹던 생선 이야기입니다
우리고향 명절에 제사상을 차지하는 바다생선 양태 고향에서 먹던 양태는 다른 생선에 비해 비릿내가 나지 않고 쫄깃쫄깃한 고기로 많은 고향사람들의 식탁 반찬으로 많이
오르내리고 있는 바다 생선, 우리가 즐겨 먹던 생선이라 미감을 기억하고 있겠지요
그날 우리 산우회회장인 파로니가 시골에 계신 어머님이 차례상에 올리라고 시골에서 보네준 양태생선을 가져 왔는데 바로 눈들이 양태로 집중되는 순간 양태다 하니까 아니야 양태가 아니고 장대라고 하던데 표준말이 장대가 맞다고 영셈이가 결론을 내리고 양태고기에 관해 파로니의 말 그 고기를 찔때 아주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그러는데 진짜 고약한 냄새가 나는 건가 우리 친구들은 알고 있을까. 나는 그런 기억이 전혀 없고 참 맛있는 우리고향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바다생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양태고기를 가져와 고향에서 먹었던 옛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어 고향에 내려와 친구들과 함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일순간의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하여튼 그날 정상에서의 점심은 그야 말로 진수성찬이라 각자가 차례 음식들을 싸가지고 왔는데 같은 동태 전 도 각각의 독특한 맛을 갖고 있어 가지고 온 음식들을 먹다 보니 그야말로 배가 터지겠다고 야단이면서도 광헌이가 바리바리 싸온 흑산도 홍어에 돼지고기, 김치, 삼합이라는 음식을 꾸역꾸역 다 먹어 치우는 우리 친구들 오랜만에 즐겁고 유쾌한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한 산행의 정상에서의 식사시간이 아닐까
이제는 나이도 그렇고 건강을 생각 할 나이인지라 시골에서 생산한 도라지를 무쳐 왔다고 하니까 젓가락이 그쪽으로 향하고 순식간에 동이 나는 상황 건강에 좋다는 음식은 한 젓가락이라도 먹어 건강을 지키겠다는 나약한 우리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세월이 흘러갔구나 하는 생각에 우리도 이제는 산행에 비유하면 하산에 해당하지 않을까. 이렇게 먹고 마시고 아주 기분 좋은 하루를 신년하례로 등산을 가졌다. 그리고 잊혀진 고향 추억의 맛 생선양태의 맛을 보게 해 준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네,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고 타향에서 구정을 보낸 모든 친구들 항상 행복하고 넉넉한 마음과 건강한 몸으로 즐겁게 살아갔으며 하네. 신년에 은마가
첫댓글 마저 하도 많이 먹어서 나 이였구먼 술도 4가지로 막걸리,오디주,살구주,와인 그로 길동서 , 6가지구먼
돌아 가신지 26년째인 나의 모친께서 가장 좋하 하시고,지금은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칠순의 나의 가장 큰누님이 벌교에만 가시면 시장통에서 기필고 사오시던, 추억의 생선이자 벌교에 가야만 맛볼 수 있는 생선 그 이상의 무엇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