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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재난 없는 안전한 문화수도 동구를 위해 새정치민주연합: 박대현 의원 존경하는 동구민 여러분! 이선순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노희용 동구청장님을 비롯한 600여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원1동, 지원2동, 학운동에서 선출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 대 현 의원입니다. ● 제7대 동구의회 제225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허락해주신 존경하는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님여러분께 감사드리면서 “재난 없는 안전한 문화수도 동구를 위해”라는 주제로 발언하고자 합니다. ●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금번 여름에는 전국에 폭염을 비롯한 장맛비 그리고 곳곳에 국지성 폭우와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구에서는 각종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재난에 미리 대비해야 할 것이며 피해원인이 인재이고 관재라는 말을 듣지 않도록 안전관리와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이 자리를 빌어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 먼저 집중 호우 시 동구 내 “환경적 재난”의 우려가 매우 높은 지역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무등산자락을 중심으로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져 있는 도농복합지역인 지원동의 자연부락들을 비롯한 위생매립장, 학운동의 동적골 및 증심사 인근지역, 그리고 지산동의 지산유원지 등은 재해 취약 지역으로써 상습 침수, 산사태 위험 등 재난위험과 인명피해 우려가 매우 높은 지역이므로 사전에 재해대비책을 강구해서 지역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예측 불가한 자연재난발생은 막을 수는 없겠지만 사전예측에 따른 재해예방조치를 철저히 한다면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 다음은 “인위적 재난” 우려 가능성이 높은 시설들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동구에서 관리하는 전반적인 시설과 시설물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주시고 동구청소년수련관의 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청소년들의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고, 수영장을 갖추고 있는 동구문화센터, 산수국민체육센터에는 인명구조 자격을 갖춘 안전관리요원 등을 두어 수영장내 인명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 특히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동구장애인복지관은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며, 현재 동구장애인 복지관에 있는 비상탈출구는 화재발생시 휠체어에 의지하는 중증장애인들은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도저히 비상탈출을 시도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차후 경사각도가 높은 비상탈출구의 제 기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여 완화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장애인복지관 전체적인 구조를 보면, 본관과 별관이 분리되어 있어서 공간적인 안전사각지대가 많습니다. 따라서 장애인들의 안전을 위해 장애인 복지관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주실 것을 촉구 드리는 바입니다. 실 예로 지난 2013년 10월에 울주군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이 수 치료실 기둥뒤편에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 당일 유족들이 귀가하지 않는다고 연락을 취했지만 현장 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 발생 다음 날이 돼서야 사망사실을 확인하였다고 합니다. 이 사고의 교훈은 안전사각지대는 늘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 앞으로 동구의 전반적인 안전과 재난관리 업무를 맡게 될 안전담당관에서는 그동안 동구내에 상황별 재난피해 자료를 전수조사해서 재난 유형을 세분화하고 유형별로 자료를 매뉴얼화 하여 실제상황형 재난대비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해주시기 바랍니다. ● 아무쪼록 세월호 참사 같은 가슴 아픈 사건이 이 땅에서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동구가 국내에서는 물론, 전 세계에서도 재난 없는 가장 안전한 문화도시가 되도록 안전관리에 우리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길 바라면서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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