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뜨는 따사로운 햇빛
잠결에 드리어진 커튼과 커튼사이로 한줄기 햇살이 들어오는 것을 보았을때 누구나 잠자리에서 일어나 커튼을 열고 싶어집니다.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열어주는 그런 햇살과 같은 이웃이 되고싶은 지극히 평범한 사십대 중반을 막 넘어선 아줌마입니다. ^^ 인천에서 속옷가게를 하고 있답니다 ^^
오마이 기자로 기사를 쓰고 활동중에 제 이름보다 속옷가게 아줌마로 알려지게 되면서 타이틀을 속옷가게 아줌마로 하게 되었고 제가 보내는 일상속에서 훈훈한 이야기, 가슴아픈 이야기, 재미나는 이야기등 생활속의 이야기를 전하고 단순히 이야기가 아닌 때로는 감동을, 때로는 지혜와 슬기를, 때로는 깨달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바뀌면 우리가 바뀌게 되고 더 크게 세상이 바뀌게 될지도 모른다는 다소 거창하지만 모든 것은 하나부터 시작하니 따스한 세상 만들기의 하나가 되고 싶은 마음입니다.
첫번째는 지난 2월에 쓰러지셔서 지금 병환중이신 친정아버지가 쾌유를 기대할 수는 없는 상태이지만 지금 상태만이라도 유지하셔서 더 이상의 아픔과 고통이 늘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두번째는 사찰여행기를 쓰고 싶습니다. 전국을 누비면서 여행을 하면서 사찰의 역사와 내려오는 전설 , 그 사찰의 독특한 문화재의 특징과 내 느낌을 진솔하게 담은 사찰여행기를 쓰고 싶은데.. 글쎄요~ 언제쯤 시도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세번째는 잘 살고 싶습니다. 잘 살고 싶다는 것은 경제적으로는 부자가 되고 싶고 삶의 모습은 올바르고 싶습니다. 제가 힘들게 살고 있기에 경제적으로 힘들게 사는 사람들의 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그들이 무엇으로 위로를 받으며 그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소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고 하는데 그들에겐 사회적으로 비빌언덕이 없는 것이 사실이고 현실입니다. 그런 언덕이 되고 싶습니다.
오마이뉴스에서는 제가 첫번째 기사를 올렸을때에 첫번째 기사를 쓴 것을 알고 첫번째 댓글을 달아주시면서 용기와 힘을 주셨던 서정일기사님의 댓글에 정말 감사했구요! 그래서 저도 되도록이면 첫번째 기사를 쓰신 분에게 댓글을 달아드리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블로그에서의 댓글은 모든 댓글이 그때그때 글에 따라 정성껏 달아주신 댓글이라 다 소중합니다. 많이만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첫번째는 명소라기보다 자신과 관련이 된
태어난 집, 또는 다녔던 학교등 그런 곳을 한번쯤은 가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것도
혼자가 아닌 자녀들과 함께요!
저는 제가 어릴 적 자라던 동네를 아이들에게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저는 서울의 행촌동이라는 인왕산 아래에 있는 산동네에서 자랐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시골처럼 자연과 함께 하는 맛갈스런 추억과는 다르지만 골목골목을 누비면서 뛰어 놀았던 그시절이 그립더라구요..
아이들을 데리고 그 언덕길을 올라가 옛집을 찾아가니 그 집이 5층의 다세대 주택으로 변하였고 1층은 슈퍼마켓으로 맞은편 구멍가게는 교회로 변했더라구요.....^^
어릴 적 이야기를 해주면서 옛집을 찾아가는 즐거움 ...참 괜찮은 기분이었습니다. ^^
두번째는 남양주 조안면에 있는 수종사를 권하고 싶습니다. 산꼭대기에 있는 수종사에 오르기 위하여 가파른 산길을 올라갈때에 자기만의 깊은 상념에 빠져 도 닦는 마음으로 올라가 보세요~!
땀 흘리고 올라가 수종사 경내에 발을 내딛게 되면 어느새 마음이 비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저 멀리 한참 아래에 있는 북한강을 내려다 보세요!!!! 시끄럽고 아웅다웅 다투는 인간세상에서 잠시 벗어나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그런 기분이랄까요?
그리고 시와 선과 차가 하나가 된다는 다실 삼정원에서 그윽한 차 한잔 잊지 마시구요! *^^*
세번째는 전북 부안에 있는 내소사와 채석강을 권하고 싶습니다. 상큼한 전나무 향이 깊고 그윽하게 퍼져 있는 전나무오솔길을 통과하여 내소사에 들어가면 이번에는 경내에 있는 만리향 꽃향기가 반깁니다. 내소사에 들렸다가 바닷물에 침식하여 퇴적층이 층층이 있는 절벽으로 둘러 쌓인 해변에서 시원하게 밀려오는 파도를 볼 수 있는 채석강으로 발길을 돌려보세요~!
채석강이란 이름은 중국 당나라의 이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그 모습이 흡사하여 지어졌다고 합니다. 해변가 넓직한 바위위에서 멍게,해삼,낙지등 해산물을 파는 아줌마들이 있어요...바닷가 바위에 앉아 소주한잔과 해산물을 먹으면서 일몰을 바라보는 특별한 경험도 해보시구요~~ ㅎㅎ 저는 술을 못하여 그 기분이 어떤지 모르겠으나~~괜찮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
첫 번째는 당연 강춘님의 블로그입니다.
http://blog.ohmynews.com/kangchoon
겉으로는 아무 문제없고 행복한 부부인 것 같아도 대화단절과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로 갈등하는 위기의 부부가 많습니다. 강춘님의 연륜으로 꾸며가고 계시는 그 곳에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와 슬기를 전해주고 있어 부부들에게 길을 안내해주는 인생의 네비게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고무밴드와 세상이야기입니다.
http://blog.ohmynews.com/gomuband
고무밴드란 노란색의 고무줄을 말하는데 고무줄과 고무줄을 고리처럼 연결시켜준다는 그런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그 고리의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그가 사랑하는 음악이구요...
음악이 필요한 곳이라면 전국 어디라도 발품을 팔아 달려갑니다. 너무 오래되어 다 낡은 티코에 기타와 장비를 싣고 달려가는 고무밴드님이지만 그가 가는 곳에는 사랑과 정이 넘치게 됩니다.
저와는 특별한 인연으로 작년에는 지리산에서 산골음악회를 함께 하기도 했습니다.
별이 쏟아지던 지리산 산골에서 산골 아이들 산골 사람들의 무척 즐거워하던 그 날을 잊지 못해 올해도 8월말쯤에 두번째 지리산 산골음악회를 생각하고 있지요...
세번째는 행복한 아줌마 해피포입니다.
http://blog.ohmynews.com/happy4
김혜원님과는 오마이뉴스에서 서로 알게 된 인연이고 기자로서는 김혜원님이 선배기자이지만 학교는 알고보니 같은 중학교 한해 후배이더라구요~ ^^ 그래서 더욱 가깝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같은나이의 아줌마임에도 톡톡튀는 글과 열정에 매료되어 자주 가게 되네요~
솔직히 말하면 공부하러 들어갑니다. 기사거리를 골라내는 순발력과 열정 그리고 글솜씨..
하나같이 모두 제가 배우고 싶은 것들이라 슬쩍슬쩍 들어가 컨닝을 하면서 배우고 있어요!!! 클났네....밥 사라고 하면 어쩌지요? ㅎㅎ 오블님이 책임지세요~!
이사빛의 아침편지는 지난 5년간 제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전체메일로 보내지는 아침편지입니다.
때로는 제가 보낸 아침편지를 회사직원들에게 또는 학교에서나 친구들에게 보내고 있다는 분들이 있으니 지금은 많은 분들이 읽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오블에서는 블로그를 만들고 나서 올리기 시작했구요...
최근에 아침편지를 올리지 못한 이유는 카페이벤트로 인하여 카페지기로서 그 이벤트에 심혈을 기울이다보니 잠시 중단을 했습니다만 아침편지는 여전히 올립니다. ^^
아침편지를 보내게 된 계기로는 글 한줄로도 어느 한 사람, 단 한 사람일지라도 용기와 희망을 가지게 된다면 정말 보람이 있는 일이겠다라는 생각에서 시작을 하였습니다.
똑같은 글이라도 그 사람이 처해진 입장이나 감정에 따라 받아들이는 느낌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어떤 이는 그냥 좋은 글이구나...하고 지나칠 수 있는 글도 어떤 이에게는 찰나에 깨달음을 주기도 하고 용기를 가지게 되기도 하고 희망을 가지고 재기하기도 하게 하며 생명을 건지게도 합니다.
실제로 몇몇사람은 자신이 죽음을 생각하고 있을때에 아침편지를 보고 생각을 바꿨다고 메일을 보내준 적이 있습니다. 그런 메일을 받을때에 정말 표현하기 어려운 기쁨이 생기고 보람을 가지게 됩니다.
정말 이 세상에 단 한사람에게 정말 제 때에 필요한 글로 읽혀졌구나!!!
정말 행복한 마음이지요....
이른 아침에 뜨는 따사로운 햇빛처럼 마음안에 어두운 커튼을 내리고 있는 이에게 커튼을 열게 하는 한줄기 빛같은 역할을 해주는 그런 아침편지가 되도록 마음을 담을 것입니다.
단 한 사람을 위하여 말입니다.
사람들이 즐겨 찾아가는 공원이 있습니다. 그 곳은 볼 것도 많고 누구나 쉽고 편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때로는 멋진 공연도 있고 공원에 온 사람들끼리 마음을 나눌 수도 있어 반가움에 서로 아는체 하고 인사하고 어울립니다.
아무리 시설이 좋다하여도 누구나 이용하기가 어렵거나 서로 마음을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면 발길이 멈추게 되겠지요...
좀더 블로거들끼리 마음을 교류할 수 있는 그런 행사나 이벤트가 있다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 하나 더 나은 공간을 만들기 위하여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애쓰는 오블의 모습도 좋지만 너무 파격적인 변화를 갑자기 시도하면 익숙함에서 갑자기 낯설어져 가까이 하지 못하는 블로거들도 있답니다~ ^^
실제로 저도 애를 먹고 있는 중입니다. ^^;;
우선 제 블로그를 사랑해주시고 아침편지를 애독해주시는 독자님들과 블로거님들께 이자리를 빌려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못다한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 아주 많은데 이곳에 다 풀어내면 제 블로그가 심심해 할 것 같아요!!! ^^ 따스함과 정이 있는 블로그로 잘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오블에서 맺어진 모든 인연 소중히 여깁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잘보고 가유~~~~근디 용뎐 언제 줄거유~??
하질기시긴......^^;; 밀알님이 로또당첨되면 저에게 20% 주신다고 하셨죠 그거 받으면 용돈 드릴께요
대단하십니다,,,화이팅~~!!
대단 헙니다,,,울 쥔장님,,,!!
쥔장님~존경스럽습니다...정말 대단해요~~~!!!
자랑스런 속옷가게 아줌씨 멋져요...
멋지네요...우리의 여장부라 불러도 ...솟옷가게 번창하시고 아이들도 잘 자라기 바라고...여행도 꼭 해보세요...
주실것있으면 빨리주세요~~밀알님 보채기 시작하면 끝이 없는데~~~쥔인장님 소원이 모두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인터뷰-멋있습니다.짝짝짝
멋집니다...주인장님....^^^*
그럼 잠은요? 늘 건강하세요~~ 그래야 은행이 잘 영글지요~~^^
멋집니데이~ 늘 해피하이소~ 빛님~!
속옷이 잘 팔리기를 바랍니다....
아까 두번째로 왔다가 급한맘으로 꼬랑쥐 몬 잡고 갔습니다..쥔장 정말 멋쪄...
존경스럽습니다. 닮아보고 싶지만 워낙 모자라는지라....
이사빛이란 여인은 참으로대단해요..착하고 진솔하며 아름다운감성으로 부모에대한효심과 매일보내는 아침편지에담겨있는주옥같은글들은 삶에힘겨워하는 이들에게 생명수같은것이였답니다 ..한가지아쉬운것은 이사빛소망세가지중에 건강이빠져있음이아쉽군요..가장중요한건데...추천하고싶은곳 몸과마음이아픈이들에게 자사한을빼놓은것이.....쪼금아쉽지만 훌륭해요..열심히도살어가는모습이요..
후~~ 우주님~! 감사합니다!! 건강은 기본으로 삼아야지요..소원이 되어서는 안되고 늘 건강해야한다고...^^ 요즘 건강관리 하고 있어요!! 추천하고 싶은 곳..물론 자사한이 최고이지요!!! 그런데 오마이블로그에만 해당한 것이라서 저도 아쉬웠습니다.~~ ^^* 늘 사랑과 관심 베풀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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