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은 경건한 신앙 전수의 요람
창세기 18:18-19, 신명기 6:1-9
가정은 사회의 단위이며 국가의 모체이며 역사형성의 기초가 됩니다. 그러므로 가정이 타락하고 썩고 부패하면 그 나라에는 소망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택한 이유도 그 자손으로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하심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창세기 18:18-19).
그 말씀은 자기의 가족을 제자 삼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라는 의미인 것입니다.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성공은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 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남자와 여자는 에덴동산에서 가족을 이루고 살았습니다. 이것이 남편과 아내가 된 것인데 그것은 진정한 파라다이스였고 복된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어둠의 악령의 역사로 가정이 파괴되고 말았습니다. 죄 짓기 전에는 벌고 벗고 있었으나 부끄러움이 없었는데(창세기2:25) 죄 지은 이후에는 부끄러움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가정에는 부끄러움이 없어야 합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또한 자식이 부모에게 부끄러움이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남자는 하나님이 아니지만 여자가 하나님같이 받들고 살아가고 남자는 여자를 자기 몸같이 사랑해야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통해서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면 그것이 곧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에베소서 5:28). 여자는 남자의 노예나 종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나 요즘 가정을 보면 몇 백 만원, 몇 천 만원을 들여서 공부를 시키고 겉으로 볼 땐 좋은 가문과 학벌로 치장을 시킵니다. 그러나 그런 교육을 받은 자식들은 속은 다 썩어서 거만하고 교만하게 자라나며 인격형성이 되지 않아서 가난하고 없는 자들을 멸시하고 천대합니다. 자녀들을 교육시킬 때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초공사를 해야 하는데 하나님의 말씀은 버리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에 최고의 가치를 둡니다. 그래서 물질과 향락에 젖어 온갖 죄를 다 짓고 완전히 타락하고 썩어가는 것입니다. 파괴된 가정의 자식은 부모를 섬기지도 않고 사랑하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도외시하는 민족은 일시적으로는 흥왕하는 것 같으나 얼마 있지 않아서 무너지고 망하게 됩니다. 이것이 역사의 교훈입니다.
부모는 생명을 걸고 자식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면 그것으로 인해 그 생명이 길어지며 그 가정은 점점 환해집니다. 또한 부모를 공경하는 자들은 성실하고 정직합니다. 그런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아낌없이 하늘 문을 열고 복을 쏟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시편 84:11).
세계 강철 왕 록펠러는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겨우 초등학교 밖에 못 나왔지만 부자로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예수 믿는 사람 가운데 가장 선한 일을 많이 했으며, 하나님의 말씀과 생활이 일치가 되는 경건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부자 가운데 유일하게 98세까지 살며 장수의 삶을 누렸습니다. 그는 평생 미국 전역에 24개의 대학교를 세웠고 4,928개의 교회를 세웠습니다. 수많은 복지 센터, 양로원과 고아원을 세우고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는 일에 힘썼으며 그의 재산을 자선사업에 거의 다 헌납했습니다. 그가 이렇게 엄청난 부요를 누린 까닭은 무엇입니까? 바로 믿음의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가난했던 시절 전깃불도 없이 호롱불 밑에서 그의 어머니는 다 떨어진 성경을 펴서 어릴 때부터 성경말씀을 가르쳤습니다. 옥수수 두 개를 놓고도 하나님 앞에 감사 기도했던 그 어머니의 믿음은 참으로 위대했던 것입니다. 그는 일생동안 어머니께서 가르쳐 주신 성경말씀대로 살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어느 날 인터뷰에서 기자가 질문했습니다. “어떻게 이러한 큰 축복을 받았습니까?” 그 때 그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우리 어머니로부터 받은 유산 때문입니다.” 기자는 의아해 하며 물었습니다. “당신의 어머니는 가난하기 짝이 없었는데 어떻게 이런 유산을 받았다는 것입니까?” 그는 답했습니다. “믿음의 유산입니다. 어머니가 쓰던 다 떨어진 성경, 이것이 나를 부자 만들어 주었던 유산입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 세 가지 유언을 하셨습니다.
첫째, 언제나 교회에 가면 꼭 앞자리에 앉아라.
둘째, 어떤 일이 있어도 주일을 꼭 지키고 늦지 않도록 달려가서 하나님을 만나는 복을 받아라. 그리고 목사님 말씀에 순종하여 네 인격을 성숙시켜라.
셋째,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이다.” 이 세 가지가 록펠러 어머니의 평생에 소원이었던 것입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만이 가정의 호주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자녀들에게 무엇을 남겨줄 것입니까? 또한 여러분들이 자녀에게 원하는 것은 과연 무엇입니까?
여러분의 자녀들이 성경을 수십억의 재산보다 귀중하게 여기고 있습니까? 하나님만을 경외하고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고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삶을 살도록 자녀들을 교육시킨다면 그 가정에는 진정한 소망이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와 지식의 근본이 됩니다. 그러면 스스로 악에서 떠나게 되고, 나쁜 생각과 마음을 먹지 않으며 욕심이 없어집니다(욥기 28:28, 전도서 12:13, 시편 111:10).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말씀을 가르치라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입니다(신명기 6:7). 잠언 13:24에는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초달’은 회초리로 종아리를 치는 것을 뜻합니다. 자식의 영혼을 사랑한다면 초달해야 합니다(잠언 19:18). 매는 사람의 속에 깊이 들어가서 그 악을 없애 줍니다(잠언 20:30).
잠언 29:15에는 “임의로 하게 내버려 두면 그 자식은 나중에 어미를 욕되게 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임의로 하게 내버려 두다”는 말은 “울타리 없이, 혹은 아무런 제재 없이 동물을 방목시킨 것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초달하지 않고 임의로 내버려 두어 기른 자식은 훗날 부모의 근심덩어리가 되고, 부모를 욕되게 하고, 심지어 부모의 재앙꺼리가 됩니다(잠언 19:13, 17:21).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가정의 호주로 삼고, 하나님 앞에 자녀들의 이름을 걸어놓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칠 때 하나님께서 큰 기적을 일으켜 주십니다. 나이가 자라고 키가 자랄 때 믿음과 지혜도 함께 자라서 가정과 교회에 보배로운 존재가 되고, 더 나아가 국가와 민족에 큰 공헌하는 놀라운 역사가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007년 5월 24일 목요구국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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