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GTU사업단 연구원 김관태입니다.
GTU사업단은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 통합교양강의동에 있습니다.
여러 학생들이 GTU사업단의 위치를 몰라 아라캠퍼스를 떠돌다 교양동에 가서 저한테 전화를 걸더라고요.
"교양동 몇 층에 GTU사업단이 있나요?"
GTU사업단은 교양동이 아니라 '통합교양강의동'이라는 건물에 있습니다.
교양동과는 거리가 멀지 않아서 더욱 헷갈릴 수 있겠지만 통합교양강의동과 교양동은 전혀 다른 건물입니다.
그럼 왜 건물 이름을 통합교양강의동이라고 지어서 학생들을 헷갈리게 만들었을까요?
여기서 '통합'은 교육대학과 제주대학교의 통합을 의미합니다. 예전에 제주교육대학교가 제주대학교와 다른 대학이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2008년 제주교육대학교가 제주대학교와 통합하면서 '통합 자금'을 받게 됩니다.
그 돈으로 '통합'교양강의동을 만든 것입니다.
통합교양강의동은 2013년에 완공됐고 그때 학생군사교육단이 스포츠센터 리모델링 시기와 맞아 갈 곳이 없어 이 건물 2층으로 들어오게 됐습니다. 때마침 2013년 8월 GTU사업단이 12년 사업으로 출범하면서 이 건물 1층에 들어오게 됐고요.
이 통합교양강의동은 지금 '학군단 건물'로 불리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학군단 건물이라고 하면 즉각 알아차리는데 GTU 건물이다, 통합교양강의동이다 하면 못 알아 먹고 위치를 다시 물어봅니다. 교육대학 학생들과 사범대학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지어진 건물이 정체성도 없이 불린다면 참 안타까운 일이겠지요?
혹시 시간이 된다면 통합교양강의동으로 놀러 오시겠어요? 가끔 노루도 보이고 경치도 좋은 곳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