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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최근 북한문학의 동향
제1장 북한의 인기소설 『청춘송가』연구
[1] 개관
1. 『청춘송가』는 작가 남대현이 1987년에 지은 북한의 최고 인기 장편소설로서 제철소 강첫직장에 기사로 있는 이진호의 제철건설의 혁신(새 연료에 대한 실험)에 관한 창조정신과 치열한 삶, 그리고 남녀주인공의 로맨스를 다루고 있다.<주인공 -이진호>
2. 『청춘송가』의 작가 남대현
- 재일 조총련이 경영하는 조선대학 남시욱 부학장의 아들로서 북송된 자녀이며, 북한에서 성공한 몇 안 되는 예술가에 속한다. 즉 북한에서 줄곧 성장한 작가들과는 달리 학창시절을 일본에서 보내고 북한으로 건너간 작가이므로, 구소련연방의 해체이후 몰아친 개방화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북한사회에서 어느 정도 자유분방하게 남녀 관계를 다룰 수 있었으며, 그간 북한에서 금기시 되어 온 애정소설의 새 영역을 개척할 수 있었다.
3. 장.중편소설 창작전투기간 중에 김정일이 지시한 소설
-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말까지 최근 20여 년 기간동안에 김정일은 두 차례에 걸쳐 장.중편소설 창작운동을 전개하였다. 그는 1978년 1월 7일 장.중편소설 창작전망계획을 밝히면서 위대한 수령 탄생 70주년 돌이 되는 1982년 4월 15일까지(1차)장.중편소설 창작전투를 벌일 것을 촉구하였다, 이 기간 중 수 백 편의 장.중편소설이 나왔는데, 김정일은 혁명발전과 공산당 사상사업의 요구에 적합하도록 장.중편소설의 주제로 ①위대한 수령님의 혁명활동과 혁명적 가정을 내용으로 한 작품 ②혁명전통을 주제로 한 작품 ③조국해방전쟁 주제 작품 ④사회주의 건설주제 작품, ⑤ 계급교양 주제작품 ⑥조국 통일주제작품 등을 정하였다. 김정일은 2차로 1984년 4월 13일 장.중편소설 창작전투가 성공적으로 수행되었다는 보고를 받고 나서 동년 7월 13일에 다시 새롭게 장.중편소설을 창작할 것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여 1989년 4월 15일 성과적으로 창작이 완성되었다고 언급하였다. 남대현의 『청춘송가』는 이 중 사회주의 건설 주제를 다룬 작품이다.
4. 『청춘송가』와 같이 청년전위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소설
- <청춘은 빛나라>(이화, 1979), <봄은 아직 멀리에>(신용선, 1988), <청춘의 시작과 끝은 언제>(김용한, 1990) 등은 청년전위를 주인공으로 한다는 점에서 『청춘송가』와 같은 동궤에 서 있다고 하겠다.
[2] 북한 소설문학의 창작원리
5. 북한소설문예의 창작원리
- 주체적 인간학의 정립, 수령형상창조, 당성·노동계급성·인민성의 구현
6. 북한에서 '우리시대의 가장 과학적이고 혁명적인 세계관'으로 간주하는 것
- 주체사상
7. 김정일이 주장하는 주체적 인간학의 기초사상
- 주체적 인간학→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존재
8. 당성·노동계급성·인민성
- 원래 구소련 문예이론의 바탕으로, 마르크스-레닌주의적 이론에서 중심적인 창작원리였던 이 세가지를 북한에서는 주체사상에 그대로 원용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소련과 북한의 문예이론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존재하는데, 이는 주체사상의 원류인 마르크스-레닌주의에서는 셋 중에서 인민성을 가장 앞세우는데 비해, 북한의 주체사상에서는 당성을 제일 앞세우고 인민성을 가장 뒤에 가져다 놓고 있다는 점에서 확연한 차이가 난다.
9. 북한 문예이론의 특성
① 마르크스-레닌주의 미학은 인민성의 문제에 있어 유물사관에 기초하여 해명한 데 비해 주체문예이론은 혁명과 건설의 주인인 인민대중의 자주적 요구를 실현하는 문제와 결부시켜 규명하였다고 찬양하고 있다. (주체사상이 사람중심의 세계관임을 과시하는데 있음)
② 당성은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강조하는데 지나지 않는다
③ 계급성을 내세워 마르크스-레닌주의 미학과 주체사상의 미학과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④당성·노동계급성·인민성의 원칙을 지키는 것은 미국과 남한의 반동적인 부르주아 문학예술의 침투전파를 막기위함이라고 한다.
10. 수령형상창조의 본질과 합법칙성에 대한 설명
ⓛ 인민대중의 최고 수뇌, 인민대중의 이익의 최고체현자의 형상
② 수령형상은 사람들을 혁명적으로 교양하며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 공산주의 위업을 실현시키는데 큰 역할을 수행한다
③ 공산주의자의 최고 전형으로 간주한다
④ 혁명적 교양사업의 기본은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지니도록 하는 것이다
11. 수령형상창조의 본질
①충성심을 다하여 최상의 높이에서 형상할 것
②밝고 정중하게 형상할 것
③ 인민들 속에 있는 수령을 형상할 것
④위대한 인간의 형상을 창조할 것
⑤역사적 사실에 철저히 기초하여 형상할 것
[3] 최근 30년간의 북한 소설의 창작경향
12. 사회주의 제도 확립시기에 발표한 문학발전 지침
- 김일성은 사회적 변혁과 연동하여 문학사업에서 몇 가지 주요한 강령적 과업을 제시하였다. 전후복구건설에 이바지하는 문학을 발전시키기 위한 지침인 <문학예술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하여>, 사회주의 제도 확립시기에는 <천리마시대에 맞는 문학예술을 창조하자>, 사회의 주체사상화를 부르짖은 1967년 이후 주체문학을 개화 발전시키기 위한 <혁명주제 작품에서의 몇 가지 사상미학적 문제>, 1986년 9월 평양에서 열린 국제문학토론회와 문학세미나에서 자주지대 세계문학의 진로를 열어갈 <현대문학의 시대적 사명>을 발표하였다.
13. 김일성의 유년·소년시절을 그린 작품
- <만경대>(1973), <동트는 압록강>(1975), <배움의 천리갈>(1971> 등
14. 김일성의 혁명적 가정을 형상화한 소설
- <역사의 새벽길>(상, 1972, 이기영), <조선의 어머니>(1970, 남효재)
15. 토지개혁투쟁의 형상화를 그린 작품
- <새 봄> → 김정일의 창작지도에 의해 <봄의 서곡>에서 개명·수정된 작품으로 해방직후 토지개혁시기에 극좌·극우파들간의 극렬한 투쟁 속에서 땅의 참다운 주인으로 농민이 자리잡는 토지개혁의 새 봄을 맞이할 수 있게 된 과정을 생동감 있게 그린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16. 6.25전쟁현실의 형상화 작업
- 중편 「낙동강」(1972, 엄단웅), 장편 『천산령을 넘어서』(1970, 정창윤), 장편 『그들은 함께 싸웠다』(1970, 정순봉, 최학수), 장편 『준엄한 겨울』(1971, 이상룡), 중편 『메아리』(1976, 정성훈), 장편 『특수전선』(1978, 김동섭) 등
17. 사회주의 현실에 대한 다양한 형상화
①남한출신 지식인들의 혁명화 과정을 다룬, 중편 『빛을 따라』(1973, 정창윤)
② 간부들의 혁명화 문제를 그린, 단편『자기위치 앞으로』(1974, 엄단웅)
③가정 혁명화 문제를 다룬 작품, 중편『강물은 한 곬으로』(1987, 주유훈) 등
18. 북한 소설문학사에서의 70년대 특징
- 1967년 김일성 주체사상이 확립된 이후 김일성의 혁명역사에 대한 예술적 형상화를 시도하기 위해 4.15문학창작단이 김정일에 의해 조직되어 <<불멸의 력사총서>>가 완성되는 등 대작주의가 성행하였고, 청년 인텔리들에 의한 3대혁명소조의 구성과 그들에 의한 주체시대에 걸맞는 사상·기술·문화혁명의 시도 그리고 소설문학을 위한 청년전위의 형상화, 노동계급의 사회주의 건설모습의 형상화, '인텔리계층의 노동계급화'를 사상미학적으로 다룬 장편들이 널리 보급되었다.
19. 1980년대 북한 사회의 변화 양상
- 구 소련연방의 붕괴나 동구권의 변혁으로 인해 1980년대 후반에 가서 체제가 흔들리는 양상을 보였는데, 그 이전까지는 커다란 사회변동현상이 없었다. 그러나 사회 내부에서는 많은 문제점과 균열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는데 50년대 말 기획하여 70년대에 거의 완성된 평양의 신도시 건설사업의 성과의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하여 도. 농간의 갈등이 시작되고, 남북한의 무한경쟁에 따른 과학기술 혁신문제와 인텔리의 사회적 위치·역할문제, 중국이나 러시아 유학생들의 귀국, 일본 북송교포자녀들의 활동 등에 연관하여 가정과 사회 내에서의 여성들의 위상과 역할문제 등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주체사상이나 김정일의 후계자 수업은 1967년 이후 확고하게 자리잡은 후 커다란 변동이 없었다.
20. 1980년대 예술분야에서 주목할 사건
- 김정일에 의해 주도된 김일성 출생 70주년 기념과 77주는 기념을 축하하기 위하여 장·중편소설 창작전투가 벌어졌다는 점.
21. '인텔리 형상창조'
- 80년대 문학에서 '인텔리 형상창조'문제가 중요한 위치로 부상하게 되었는데, 1980년대 문학에는 다양한 인텔리의 내면 심리세계와 성격적 특성이 드러나고 있다. 남대현의 『청춘송가』, 이동구의 『양심과 운명』, 이호인의 『후대의 길』, 김교섭의 『생활의 언덕』, 백남룡의 『생명』등이 이에 속한다.
22. 『빈터 위에서』
- 의지했던 남편의 전사, 반동분자에 의한 딸 명희의 살해, 직장을 버리고 간 친구 혜선의 배신 등을 이겨내고 전후의 모든 것이 파괴된 빈터 위에서 북한 최초의 대형 양수기를 생산하는 혁명적 과업을 부여받고 결국 혁명적 수령관의 신념을 바탕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대형 양수기를 만들어내는 '주용녀'라는 주인공을 노동자계급의 한 전형으로 그려내고 있다.
23. 1980년대 소설문학에서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
-1970년대 이후 남한과의 군비전쟁과 핵개발 경쟁, 그리고 산업근대화 경쟁 등 치열한 생존경쟁의 여파이다. 1980년대 말 이후는 러시아나 중국으로부터 기술적 원조를 받기 어려워진 현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또 하나 그들이 남한보다 전통적으로 앞서고 있다는 기계공학쪽의 우위마저 위태롭게 된 현실이 자극제가 되었다, 이러한 과학기술혁신의 강조는 70년대 이후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성취하자는 움직임과 최근의 생산성향상 운동인 <80년대 속도전>과도 연관이 있다.
24. 과학기술혁신 문제를 내용으로 하는 소설
①장동일의 중편 『밤노을』 - 북방의 한 제철소 노동계급들이 철콕스 생산에서 <80년대 속도>글 창조하기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는 내용을 형상.
②엄단웅의 『영마루』 - 불치의 병으로 90일 밖에 더 살지 못하는 철광산의 기사장 현우림이 그 남은 생을 보람 있게 사는 신념을 보여주는 장편소설.
③ 정창윤의 장편 『먼길』- 과학기술 문제를 해결하려는 높은 이상을 실현하고 있는 참된 과학자상 묘사.
25. 김교섭의 『생활의 언덕』- 여성의 문제를 자주성의 문제, 자주적 인간의 문제로 승화시킨 작품.
26. 김정일이 최고지도자로 등장한 이후 북한의 통치 이데올로기 : '붉은기사상'
- 1995년 8월 28일 <노동신문>이 청년절을 맞아 발표한 정론에서 김정일이 자신의 논문 「사회주의는 과학이다」(1994. 11. 1)을 가리켜 "나의 사상은 붉다는 것을 선포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함으로써 처음 선보였다. 그후 북한은 1996년 1월 1일자 당보·군보·청년보의 공동사설 제목을 '붉은기를 높이 들고 새해의 진군을 힘차게 다져나가자'라고 정하고, "살아도 우리식 사회주의와 운명을 같이하고 죽어도 우리식 사회주의를 빛내어 나가는 길에서 영예롭게 한 몸 바치겠다"는 의지를 갖자고 호소했다.
27. 1990년대 북한 소설문학의 특성
- 김정일의 형상창조, 농촌에서의 삶의 가치고양, 통일염원의 문학, 애정모티브의 대담한 등장, 과학기술문제와 과학환상소설의 창조.
28. 김정일에 대한 충성심을 주제로 한 작품
- 단편, <소원>, 장편, <아침해>,<예지>,<불구름>,<동해천리>
29. 김정일을 주인공으로 한 첫 장편 소설
- 현승걸의 <아침해>
30. 영화사업을 지도하는 김정일의 활약상을 담은 작품
- 이종령의 <예지>
31. 1990년대 북한의 소설에서 애정모티브가 많이 등장하는 이유
①소설가들이 혁명적 낭만주의의 구현에 심취해 있다.
②청년 전위인들의 취향에 맞추기 위해서이다.
③청년 노동계급의 열정이 새로운 사회주의 건설의 원동력이라는 김정일의 창작지침과 관련이 있다.
④최근 북한의 상층부의 테크노크라트로 부상하고 있는 30-50대의 인텔리 계층이 모두 러시아나 중국 등 외국에서 유학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이들을 통한 어느 정도 개방적인 동.서구 문화의 유입.
32. 북한에서의 '사랑'의 개념
①사회적인 책무를 강조하고 있다
②사랑의 개념이 반드시 과학기술문제로 연결된다
③사랑의 무제를 통해 사회적 이슈들을 형상화하고 있다.
④낭만적 사랑의 경향을 지닌다.
33. 정현철의 「삶의 향기」
- 애정관의 차이로 인한 아버지와 아들간의 갈등을 통해 세대간의 갈등, 남녀 이성간의 문제, 주부의 역할과 사회적 위상 등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다.
34. 북한의 과학제일주의 연장선상에서 새롭게 등장한 소설장르 - 과학환상문학
35. 과학환상소설의 출발점이 되는 작품 - 황정상의 「푸른 이삭」
36. 북한의 핵과 관련한 방어논리를 간접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작품 - 박종렬의 중편 「별은 돌아오리라」
37. 실존인물의 분단사를 그린점이 특색인 작품 - 임종상의 단편 「쇠찌르레기」, 김명익의 「임진각」, 유도희의 「열쇠」, 남대현의 「상봉」
*임종상의 단편 「쇠찌르레기」→예성강 하구에서 서식하면서 남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쇠찌르레기를 모티브로 하여 실존인물의 분단사를 조명한 점이 특색이며, 평양을 방문한 바 있는 임수경양의 동정이 소개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4] 『청춘송가』의 작품구조
38. 작가 남대현의 작품
- 『지학선생』, 『상봉』, 『청춘송가』
39. 『청춘송가』의 의의인 주체적 인물 전형이 필요가게 된 심층적인 이유
①사회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법적으로 명시해 놓았기 때문
②인민 대다수가 새로운 인물창조를 원하기 때문
③인텔리 계층의 부각에 따른 필연적 결과
④ 3대혁명 소조운동을 통해 강력하게 전개해 나갈 수밖에 없는 현실 때문
40. 『청춘송가』의 주인공 이진호와 윤정아의 공통점
-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기 위해 자신의 애인마저도 멀리하는 등 창조적 열정과 투쟁의 화신
41. 남대현이 '윤정아'의 성격 창조를 통해 강조한 것. - 인간의 고결한 정신
42. 『청춘송가』에서 인간미가 없는 현상유지의 보수주의자로 등장하는 인물 - 명식
43. 북한의 제3차 7개년 정책의 방향
- 농업, 경공업, 무역제일주의
44. '수령형상창조'
- 공산주의 독재가 보여주는 우상화의 모습이다. 수령을 형상화한다는 것은 수령의 위대성을 예술적으로 감동되게 그려나가는 것이다. 인민대중의 활동은 오직 노동계급의 수령만이 창조할 수 있다고 한다
45. 『청춘송가』에서 수령형상창조가 강조되는 경우 - 과학기술안에 대한 주인공의 창조적 열정을 강화하려할 때, 강철직장의 우택노장의 경험담에서 잔혹한 일제시대의 수탈체험을 상기시키려할 때, 제철소의 증산을 위한 총돌격전을 추동하려 할 때, 주체적 사회주의 건설을 강조하기 위할 때.
46. 『청춘송가』에 나타나는 애정 모티브.
- 주인공 진호는 개인적 행복보다 집단적 이해와 국가적 책무를 더 중시한다.
-정아는 진호에게 '사랑도 과학과 마찬가지로 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로 모란봉의 오솔길을 거니는 등의 데이트를 한다.
-정신적 지향점을 여성의 외모보다 중시한다.
-남성의 경우 자기 주장을 고집할 줄 할고, 사내로서의 억센담보와 듬직한 무게가 느껴져야 함을 강조한다.
-한때나마 정아는 진호에게 야릇한 감정을 느끼며 '진정한 사랑은 참다운 리해를 통해서만 꽃피고 열매맺는다'는 원론적인 애정관을 피력한다.
[5] 결론
47. 『청춘송가』에서 드러나는 한계점
①이진호의 거듭된 실패와 무모하기까지한 도전이 과연 현실성이 있는가
②애인 현옥의 뚜렷한 이유 없는 이별통보, 진호의 비현실적인 독선적 태도에 거부반응을 보이던 윤정아가 갑자기 진호를 전적으로 돕고 나오는 작의적 묘사, 대학 때부터 흠모해오던 류기철을 버리고 진호에게 다가가는 윤정아에 대한 묘사
③ 사전에 검열을 거치거나 김정일의 창작지침에 의해 수정과정을 겪었을 것으로 보아 일정한 방향이 미리 정해졌을 것으로 보여지며 상상력의 고갈이나 작의성이 개입될 여지가 많다는 점
2장 <<불멸의 향도총서>>와 『동해천리』
[1] 서설
1. 『동해천리』와 그 작자
- 1996년 백남룡에 의해 쓰여진 70년대 김정일의 사회주의 건설시기의 '현지지도'등(4.15 문학창작단) 활약상을 사실적으로 형상화 한 장편소설이자 <<불멸의 향도총서>>에 포함되고 있는 김정일의 우상화작업을 위한 일종의 전기적 역사소설이다. 1970년대 <70일 전투>와 사상, 기술, 문화의 3대 혁명을 주도한 김정일이 사회주의 건설을 외치면서 서해 은률의 금산포 앞바다의 장거리 벨트콘베아 완공, 무산-청진 대규모 정광수송관 건설, 대유색 금속광물 생산기지인 검덕광신의 6만톤의 연 아연 증산정책, 흥남비료기업소의 화학비료 증산정책등 현지지도에 열중하는 모습을 총체적으로 담았으며 북한에서는 이 작품이 『조선문학』에서 평론 "풍부하고 심오한 내부적 체험세계의 개방과 령도자의 빛나는 형상"으로 다루어질 정도로 그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작품이다.
2. 『동해천리』처럼 김정일의 정치적 영도력을 미화시켜 다룬 작품 - 아침해, 예지, 불구름
[2] 수령형상창조와 『동해천리』
3. 수령형상이 보통 지도자의 형상과 구별되는 이유
- 공산주의자의 귀감이기 때문, 단결의 중심이기 때문, 위대한 혁명가이기 때문. 오직 한 분밖에 없는 노동계급의 정치적 수령의 형상이기 때문.
4. 김정일이 수령형상창조를 주장한 시기 - 1966년 2월 7일
5. 『동해천리』에서 강조하는 수령형상창조의 관점
①북한의 당. 정. 군에서의 김정일의 권력의 위상을 보여준다
②김정일의 대담성과 큰 스케일을 강조한다
③김정일은 식음을 전폐하고 일에 몰두하는 지도자로 부각된다
④철저하게 대중과 함께하는 지도자로 그려진다.
[3] <<불멸의 향도총서>>로서의 『동해천리』의 소설사적 위상
6. 김정일이 사실상 후계자로 내정되어 권력이 그에게로 집중된 때는 1974년이다.
7. 김정일에 대한 수령형상문학 중 송가를 묶은 시집은 <향도의 해발 우러러>이다.
8. 수령형상문학 중 장편소설로서 제일 먼저 발표된 것은 현승걸의 <아침해(1989)>이며, 이후에 이종렬의 <예지(1990)>, 박현의 <불구름(1991)>, 김일성 사후인 백남룡의 <동해천리>가 발표되었다.
9. 북한문학사에서 『동해천리』가 가지는 가치
①작가 백남룡이 <4.15문학창작단>의 한 사람이다
②장편소설의 새 영역을 확장하는 과도기에 있는 작품이다
③'새 세대 작가들'의 작품인 아침해, 예지, 불구름 등과 접합점에 서있는 작품이다
10. 수령계승 형상창조의 최근 작품 - 현승걸의 <아침해>
11. 김정일의 영화예술에 대한 업적을 찬양하고 그의 정력적인 활동상을 소개하는 소설 - 이종련의 <예지>
12. 주체형 공산주의 혁명가로 성장해가는 김정일의 어린시절을 다룬 것
- 박현<불구름>
13. 북한민중의 방향타로서의 신뢰성을 보여주는 작품.
- 백남룡<동해천리>→김일성이 교시한 주제 중 사회주의 건설주제 작품(야금기지, 빈터위에서, 청춘송가, 철의 신념 등)이다.
14. '사회주의 건설'주제의 작품이 북한에서 많이 창작되는 배경
①북한의 현실이 경제적 측면에서 국제적 으로 고립되어 있기 때문
②김일성이 <빈터위에서>와 <철의 신념>을 모범이라고 치하했기 때문
③영도자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찬양하기에 좋은 주제이기 때문
[4] 『동해천리』에 나타난 북한사회의 현상
15. 『동해천리』의 핵심적 사건 - 3대 혁명 소조운동
16. 『동해천리』에서의 중요한 공간적 배경으로 등장하는 곳 - 검덕광산
17. 『동해천리』에 나타난 북한의 현실
①70년대 '사회주의건설' 투쟁의 열기가 잘 묘사되고 있다
②전문기술관료들의 당, 정, 군에의 진출확대가 묘사되고 있다
③남북대결 양상의 격화와 '자위국방'에 대한 집념이 사실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④애정모티브와 연관된 인물들인 차웅섭과 심혜옥, 백리향과 리길석 등이 모두 긍정적인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18. 북한의 문학이 추구하는 사상 -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19. 북한소설문학에서 긍정적인 주인공이 등장하는 이유
- 작가들이 주체적인 새로운 인간전형을 창조적으로 노력
- 김일성이 '숨은영웅'을 발굴하고 그들의 모범을 따라 배우는 운동을 전개했기 때문.
- '숭고한 뜻의 빛나는 구현'을 위해 긍정적인 주인공을 창조해야하기 때문
20. 관료주의 : '착취사회에서 관료배들이 인민대중을 다스리는 반인민적 통치방법'
21. 신진 관료 엘리트의 진출은 '3대혁명소조운동'을 통해 이루어진다.
22. 검덕광산에서의 3대혁명소조는 주관주의, 형식주의, 관료주의, 요령주의의 온갖 그릇된 형상을 추방하기 위해 사상투쟁을 벌이자고 주장한다.
23.북한이 어려운 경제현상에 직면하게 된 주 원인은 정치우선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폐쇄정책을 해 왔기 때문이다. 즉 체제붕괴에 대한 염려 때문에 중국식으로 과감하게 경제개방화 정책을 펴지 못한 까닭이다.
24. 제1차 7개년 계획(1961-1967)동안의 기본목표
- 중공업의 우선적 발전, 경공업과 농업의 동시적 발전, 전면적인 기술혁신과 문화혁명에 의한 인민생활의 획기적 향상
25. 『동해천리』의 배경이 되는 경제계획은 6개년 계획(1971-1976)이다.
→제2차 7개년 계획(1978-1984), 제3차 7개년 계획(1987-1993)
26. 『동해천리』에서는 자립적 민족경제 달성의 지연요인으로 산하부문 생산지도 일꾼의 형식주의, 요령주의 매너리즘을 일차적으로 들고 있다. 그리고 한 부문의 고장시 다른 부문과 협동이 되지 않는 통합성의 문제와 일제 때의 기계가 그대로 있는 낡은 공장설비 그리고 지나친 투쟁독려에 당관료마저 지쳐있는 상황 등을 제시하고 있어 폐쇄적인 경제체제 속에서 생산마저 후퇴하고 있는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있다.
27. 북한이 자립민족경제와 자위국방을 외칠 수밖에 없었던 이유
- 소련과 중국의 원조를 받을 수 없었다
- 극도의 폐쇄적 정치, 경제 운용으로 인한 개방에 대한 두려움
- 남한의 급속한 경제성장
[5] 결론
28. 『동해천리』의 한계점
①김정일이 전지전능한 신과 같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②초과달성의 <속도전>의 시행과 김정일의 포용력과 대범성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다
③장르상 전기적 역사소설의 경향을 띠고 있다
제 3장 북한의 식량위기와 농민소설 『씨앗』
[1] 서설
1. 『씨앗』의 내용상 분류는 '농민소설'에 해당된다.
2. 『씨앗』은 북한문학사에서 해방 이후 북한에서의 토지개혁의 혁명적 과정을 다룬 이기영의 <땅>, 김규엽의 <새 봄> 등의 작품과 같은 연장선상에 있으며, 사회주의 건설을 소리높여 외치던 1970-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변희근의 <생명수>, 김보행의 <빈터 위에서>와도 같은 위치에 있는 작품이다.
3. 『생명수』는 북한정권이 농촌수리화 사업의 일환으로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던 어지도 관개공사를 주인공 박대성의 열정적 활약에 의해 성공적으로 완성하는 과정을 묘사한 작품이다.
4. 『씨앗』이 가지는 의미.
- 주체형의 참다운 인간 전형이 창조되어 있다.
- 인민들의 다양한 생활 형상이 그려져 있다
- 세부묘사의 적확성이 뛰어나다.
- 북한의 주체적 문예이론에 잘 부합되고 있다
[2] 북한의 제2차 7개년 계획과 농업정책
5. 『씨앗』의 배경은 제 2차 7개년 경제계획 시기의 농촌현실을 묘사한 것이다.
6. 북한의 사회주의 경제계획
①인민경제 복구기 : ( 1946-1949, 1954-1956)
②사회주의 공업화의 기반조성기 : 북한의 5개년 계획(1957-1960)기간
③공업화의 전개와 인민경제상의 거대한 구조적 진보시기 : 제 1차 7개년 계획 및 7개년 계획의 3년 연장기(1961-1970)기본정책목표를 중공업 우선적 발전, 경공업과 농업의 병행발전, 전면적 기술혁신, 문화혁명과 국민생활 향상에 둔 시기
④기술개조와 인민 경제의 현대화시기(1971-현재) : 6개년 계획 (1971-1976), 제2차 7개년 계획(1978-1984), 제3차 7개년 계획 (1987-1993)
7. 『씨앗』의 주인공 - 차수웅
8. <<우리나라 사회주의 농촌문제에 관한 테제>>에서 분류한 혁명발전의 단계
. 제 1기 - 반제반봉건 민주주의 혁명단계
. 제 2기 - 사회주의 혁명단계
. 제3기 - 사회주의 단계
9. 사회주의 체제 하에서 농민, 농업문제를 성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농촌 사업의 3가지 기본 원칙.
- 농촌에서의 기술, 문화. 사상혁명의 철저한 수행
- 농민에 대한 노동계급의 지도, 농업에 대한 공업의 방조, 농촌에 대한 도시의 지원 백방강화
- 선진적인 공업의 기업관리 수준에 농촌경리에 대한 지도와 관리의 끊임없는 접근과, 전인민적 소유와 협동적 수유의 연계강화, 전인민적 소유에 협동적 소유를 부단히 접근시키는 노력 필요.
10. 농촌기술 4화 운동 - 농촌수리화, 기계화, 전기화, 화학화
11. 제1차 7개년 계획(1961-1967)을 3년 더 연장한 표면적 이유 - 국방력 강화
12. 3대 기술혁명(사상, 기술, 문화혁명)에서 추진하는 사업내용
- 농촌경리의 종합적 기계화와 화학화를 실시한다
- 여성들은 가정일의 부담에서 해방하기 위해 탁아소와 유치원을 건설한다
- 식료가공공업과 일용품 공업의 발전을 도모한다.
13. 제2차 7개년 계획기간 중 농업정책의 목표
- 대대적으로 자연개조사업을 벌이는 것
- 농촌기술혁명을 다그쳐 농업을 공업화, 현대화 함
- 농업생산의 과학과 집약화
[3] 『씨앗』에 나타난 북한의 농촌행정지도 체제
14. 북한 농업행정체제의 중심 - <군협동농장 경영위원회>
15. <군경영위원회>의 임무 및 기능
- 군내에 있는 농기계작업소, 농기계공장, 관계관리소, 가축방역소 등을 직접 운영
- 협동조합의 계획사업에 대한 지도 및 지원
- 농업생산에 선진적인 기술도입 및 지도
- 협동조합의 노동행정 재정부기 경영활동의 지도, 농업생산에 필요한 기자재의 적시공급
-군 전체의 농업발전계획의 작성, 농업기술혁명, 토지개간 및 정리, 농촌건설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여 기술혁명의 조기완성 등
16. 1급, 2급, 3급, 4급으로 경지면적과 생산량에 따라 등급을 나누어 10톤을 생산하는 군에는 1급, 7만 톤을 생산하는 군에는 2급, 그 미만으로 생산하는 군에는 3급 내지 4급의 <군농업 협동조합 경영위원회>를 조직하도록 했다.
17. 『씨앗』을 통해 본 <군협동농장 경영위원회>위 위원장의 임무
- 도의 지시를 협동농장에 떠넘기는 일을 수행한다
- 군관리 일꾼들 모임을 주관하면서 하루에 할 일을 조직,배분한다
-농장 작업반에 대한 산지도를 한다
-농장의 농사작황 점검과 개별농장의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 건의 사항을 처리, 해결한다.
18. 김일성이 1961년에 정한 협동농장의 생산조직이자 분배형태 - 분조관리제
19. 작업반우대제의 결함
- 생산수단에 대한 책임소재가 불분명하여 효과적인 관리운용이 어렵다
- 작업반 성원들의 노동지출을 정확히 평가하기 어렵다
- 노동일수를 늘리는 데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20. 작업반우대제에서의 우대 기준 - 계획과제보다 10%낮은 선. (기준미달 시- 부족량의 5-15%를 기본분배에서 공제)
[4] 장편소설 『씨앗』에 반영된 북한 농촌현실의 실상
21. 김운근의 연구에 의한 북한 농정의 구분(한국 농촌경제연구소, 1994)
- 인민민주주의 개혁기 (1945-1949)
-동란기 (1950-1953)
-사회주의 혁명기 (1945-1959)
-사회주의 제도 건설기 (1960-1970)
-사회주의 제도 안정기 (1971-1976)
-주체경제 확립기 (1977-1986)
-사회주의 완전 승리기 (1987-현재)
*『씨앗』에서 주대상으로 하는 북한 농정의 변천시기는 -주체확립기이다.
22. 북한의 식량위기를 가져온 자연적. 지리적 조건
- 북한만의 기온상 특성과 기상이변에 따른 피해
- 남한보다 심한 병충해의 피해, 경제사정의 악화로 인한 농업관련사업의 가동중지로 비료, 농약등의 공급 차질
- 척박한 농토
23. 북한에서 경지면적이 가장 넓은 곳- 평안남도
24. 북한에서 '우리나라 농업생산에 적용한 가장 과학적인 농법'이라고 내세우는 것 - 주체농법 → 차수웅이 <석정 87호>의 육중에 매달리게 되는 계기도 '주체농법'의 관철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25. 『씨앗』에 반영된 북한 농촌현실의 실상
- 농사제일주의를 표방하면서 내놓은 <주체농법>의 관철을 바탕으로 삼고 있다
-농촌의 새로운 형태의 주인공을 창조하였다
- 학벌중시 현상을 고발하고 그것을 타파하려고 실험하고 있다. (도, 농간의 격차→국론분열양상으로 전개될 양상)
- 농정을 망치는 관료주의의 폐단을 잘 그려내고 있다.
26. <주체적 인간학>에서는 혁명의 주체를 '인민대중'으로 보고 있다.
27. <주체적 인간학>의 전형적인 예 - <빈터 위에서>의 주인공 주용녀
28. 농촌에서의 공산주의적 새 인간
- 농촌에서의 사상혁명, 기술혁명, 문화혁명을 철저히 수행하는 자
- 선진영농기술을 받아들이며 집약적인 영농방법을 보급, 발전시키는 자
- 높은 문화적 지식수준과 공산주의적인 혁명사상을 가진 자
- 농촌 청년들의 기본 의무는 알곡생산을 늘리는 것이며, 고향을 살기 좋은 사회주의 문화농촌으로 건설하는 것이다
29. 『씨앗』에 나타나는 사랑의 의미
-서로의 이상과 지향이 일치할 때 아름다운 것이다
- 개인적 이해가 민족의 운명과 관련된 창조적 노력투쟁과 상충될 때 흔쾌히 후자쪽을 택해야 한다.
- 자기의 운명을 개척하고 이상실현을 위해 분투하는 모습이 드러나야 한다.
- 주인공의 사랑은 자기조국과 향토를 사랑함에서 출발해야 한다.
30. 『씨앗』에서 가장 빈번하게 나오는 세 가지 용어. - '어버이 수령', '주체농법', '관료'내지 '관료주의'
31. 『씨앗』에서 나타나는 관료주의 유형과 양상
- 관리일꾼들의 태만과 무책임을 말하고 있다
- 할당량 달성주의 행정과 상명하복의 무사안일주의
- 관료들의 주관주의와 병폐를 비난하고 있다.
- 탁상행정이 가져다 주는 모순과 불합리성을 들고 있다
제 4장 북한문학에 나타난 김정일의 형상창조
[1] 서설
1. 김정일이 김일성의 신임을 얻게 한 문학서 - <<불멸의 력사총서>>
[2] '수령형상창조'의 의미와 김정일의 형상창조
2. 김정일이 사실상 국가수반인 국방위원장에 추대된 해- 1998년
3. 김정일이 권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게 된 계기 - 3대력명소조운동의 주도
4. 문학예술분야에서 김정일을 후계자로 굳히게 하는 작업
-수령형상 창조
5. 수령형상문학에서 밝힌 수령의 의미 - 위대한 공산주의자, 혁명의 최고 열도자, 인민의 최고 수뇌
6. 『피바다』등을 연출하고 『조선의 별』, 『푸른 소나무』등을 창작한 단체 - 백두산 영화창작단
[3] 실제 작품에 표현된 김정일의 형상창조
* 실제 작품 (교과서 참조)
가. 「나의 어머니」: 가사
기쁘나 힘드나 부르고 싶은 / 정답고 미더운 나의 어머니
그 은혜 못잊어 세월의 끝까지 / 수령님 받들어 한길을 가리라(후략)
나. 「조선아 너를 빛내리」: 가사
위대한 수령님 모시고/ 주체의 한길로 억세게 나아가리
사나운 풍랑도 폭풍도 헤쳐/ 조선을 이끌고 미래로 가리(후략)
다. 「우리수령」:동시
세상에 소리높이 자랑합니다/ 왜놈도 미국놈도 다 쳐부신
아버님 장군님은 강철의 령장 / 백두의 슬리로 조선을 떨치는 (후략)
라. 「백두산 행군길 이어가리라」: 서정시
천만대군 이끌고 험산준령 넘고넘어 / 백두의 행군길을 곧바로 이어가리
침략자 미제를 이땅에서 내몰고 / 통일된 조국을 한품에 안으리라(후략)
7. 「나의 어머니」는 김정일이 죽은 지 10년이 된 어머니 김정숙을 그리워하며 지은 작품이다.
8. 김정일이 후계자로 대를 이어 혁명위업을 계승하겠다는 야망을 나타낸 것은 :「조선아 너를 빛내리」
9. 김정일이 아동기에 지은 작품 - 「우리수령」
10. 이념적 갈등의 민족 현실을 다룬 작품 - 「백두산 행군길 이어가리라」:
11. 시문학 중 김정일이 특히 강조한 시의 종류는 - 서정시
12. '시대주도적인 감정'을 담았다고 평가받는 작품 - 「친애하는 김정일 동지의 노래」
13. 「향도의 해발을 우러러」에 담겨있는 김정일 형상창조에 대한 내용
- 김정일의 불멸의 업적, 탁월한 영도력
- 김일성의 주체의 혁명위업을 계승, 발전시키는 고매한 김정일의 풍모
- 김정일의 현지지도의 위훈과 인민적 풍모를 감동적으로 노래
- 김정일에 의해 비약하는 인민경제와 거센 진군운동을 힘차게 형상
- 당의 위대성, 당과 인민대중의 일심단결의 공고함, 불패의 신념을 노래
- 김정일에 대한 인민들의 충성심을 열성적으로 노래한 작품이 많음
- 김일성을 이어 김정일이 조국통일위업을 앞당기고 있음을 숭고하게 표현
14. 김정일이 밝힌 중, 장편 소설의 주제
- 혁명전통을 주제, 조국통일을 주제, 조국해방전쟁 주제, 사회주의 건설주제, 계급교양주제
15. 김정일의 사회주의 건설에 대한 지도에서의 예지와 현명한 영도력을 다룬 소설
- <어머니의 목소리>, <맑은 물소리>, <무쇠들보>, <조선시간> 등
16. 김정일의 문학예술사업에 대한 영도력을 그린 작품 - <설날>, <노래여 울려가라>, <탄생>, <사랑> 등
17. 군사부문에서의 빛나는 예지를 다룬 작품
- <도하장부근>, <빛나는 자욱>, <푸른 숲> 등
18. 김정일의 공산주의적 덕성을 묘사한 작품 - <기억>, <어머니의 목소리>, <조국의 품>, <사랑의 해발>, <위대한 순간> 등
19. 수령형상문학중 장편소설로서 최초의 것 - 아침해(현승걸)
20. 『꽃 파는 처녀』등을 영화로 옮기는 과정을 현지지도하는 활동을 소개하는 작품 - <예지>
21. 『동해천리』를 중심으로 하여 살펴본 <<불멸의 향도총서>>의 소설사적 위상
- 작가가 4.15창작단에 속하는 백남룡이다.
- 사회주의 건설주제의 작품이다
- 중편소설의 새영역을 확장하는 과도기에 있는 작품이다
[4] 북한문학에 나타난 김정일의 성격과 통치 스타일
22. 북한문학에 나타나는 김정일의 성격은 예지와 대담성과 통큰 스케일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23. 북한의 문학작품에서 보여지는 김정일의 성격
- 심리학적으로 볼 때 김정일은 모성결핍증을 가진 인물로 자주 등장한다
- 식음을 전폐하고 일에 몰두하는 지도자로 그려지고 있다
- 대중과 함께 하는 지도자로 철저하게 묘사된다
- 야행성이 있어 주로 밤늦게나 새벽3시 무렵에 보고를 받거나 현장을 확인하는 습관이 있다.
[5] 결론
24. 수령형상창조가 안고 있는 모순점
- 문학에서 표현하는 것들과 달리 현실사이의 갭이 너무 크다
- 포용역과 대범성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실제의 목표달성 위주의 과업설정과 상치된다
- 김정일의 빛나는 예지와 통큰 스케일이 국가경제의 자율적 경영체제로 승화되지 못하고 주관주의, 형식주의, 요령주의 등의 관료주의의 폐해로 나타나고 있다.
첫댓글 이상이 <북한문학의 현상>에 대한 전체적 요약입니다. 이 자료를 토대로 교과서를(밑줄 그으며) 훑어보신 후 기출문제를 풀어보시면 될 것 같군요.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