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면 죽으리이다(에 4:12-17) - 20170430

[김종민]

죽으면 죽으리이다(에 4:12-17)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을 보면, 여성이 주인공인 책이 두 권 있습니다. 룻기와 에스더서입니다.

룻기는 베들레헴으로 중심으로 이루어진 이야기이고, 에스더서는 페르시아 제국 안에서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남유다는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 멸망당하였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그들은 70년 동안, 바벨론의 포로 생활을 경험했습니다. 그후, 페르시아가 바벨론을 멸망시켰습니다. 페르시아 제국은 200년 동안, 그 주변 국가들을 지배하였습니다. 바벨론의 포로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연스럽게 페르시아의 포로가 되었습니다.

바벨론을 멸망시킨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돌아가고 싶은 사람들은 다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1차로, 스룹바벨을 중심으로 돌아온 사람들과 2차로 에스라를 중심으로 돌아온 사람들은, 무너진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였고, 3차로 느헤미야를 중심으로 돌아온 사람들은 파괴된 예루살렘 성과 성벽을 다시 쌓았습니다.

페르시아가 바벨론을 멸망시킨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리고 돌아와서, 예루살렘 성전과 성벽을 쌓고 기뻐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돌아오지 않고, 그대로 페르시아에 남은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에스더서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오지 않고, 페르시아 제국 안에 남아 있었던 유다인들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에스더는 베냐민 지파 아비하일의 딸이었습니다. 그녀는 일찍이 고아가 되었기 때문에, 사촌인 모르드개의 돌봄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믿음과 지혜와 용기가 뛰어난 에스더는 아하수에로 왕의 왕후가 되었습니다.

하만은 아하수에로 왕의 총리로서, 오만 불손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유다 포로들을 미워하고 몹시 증오했습니다. 그의 시기심과 증오심은 에스더가 왕후가 되면서부터 더욱 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에스더의 사촌인 모르드개가 유난히 하만에게 고분고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총리대신 하만이 왕궁에 들어올 때나 나갈 때, 모든 백성들이, 하만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절을 했지만, 문지기인 모르드개는 하만에게 절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만은 모르드개를 데려다가 당장 처형하고픈 마음이 간절했지만, 하만은 모르드개 뿐만 아니라, 페르시아 제국 안에 살고 있는 모든 유다인들을 죽이기 위한 치밀한 음모를 꾸몄고, 마침내 “모든 유다인을 학살해도 좋다”는 왕의 결재를 받아냈습니다.

하만은 왕의 결재를 받자, 조서를 만들어, 전국 각처에 사람을 보내, 그 조서를 공포하였습니다.

그 조서 내용은 “하루 동안에 남자, 여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유다인을 모조리 죽이고 그들의 재산을 약탈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여러분! 내가 속한 공동체가 위기를 만났을 때에,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내가 속해 있는 가정이나 교회, 직장이나 사업장, 민족이나 국가가 바람 앞에 놓인 등불과 같을 때가 있습니다. 내가 속해 있는 공동체가, 내 힘으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위기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때에, 어떻게 해야 합니까?

민족 전체가 말살당하는 큰 위기를 만났을 때, 모르드개와 에스더는 어떻게 그 문제를 풀어나갔습니까?

에스더는 하나님께 금식 기도하고,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각오로 유다 민족 공동체의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여러분!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할 때, 큰 은혜를 받으십시오.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12-13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그가 에스더의 말을 모르드개에게 전하매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 아멘.

하만이 모든 유다인을 몰살시킬 때, “네가 왕후라고 너만 혼자 살아남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만은 유다인 모두를 학살하려고 하기 때문에, 왕후인 에스더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잠잠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14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아멘.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유다 민족이 다 죽게 될 처지에 놓였으므로, 빨리 왕을 찾아가, 유다 민족을 구원해 달라.”고 말하라는 것입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네가 왕후가 된 것은 이때를 위함이라”고 말했습니다.

멸망의 위기에서 유다 민족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은 에스더를 왕후로 세우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귀한 직분을 맡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직분을 주실 때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일을 맡기기 위해서 주신 것입니다.

직분 뿐만 아니라, 지식이나, 능력이나, 돈이나, 다른 무엇이든, 하나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주셨다면, 그것을 주신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야 합니다. 그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미루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다른 사람을 통하여, 그 일을 이루고자 하시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를 통하여 그 일을 이루시고자 하십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고자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입이 뻣뻣하여 말을 잘 못한다.”고 말하였지만, 하나님은 모세 옆에 아론을 붙여 주시고, 그 사명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는 귀한 직분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맡은 바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하여, 순종하여야 합니다. 오직 말씀 안에서, 오직 믿음으로, 오직 기도함으로 순종하여야 합니다.

에스더는 모르드개에게 “3일 동안 금식하며 하나님께 기도하자”고 했습니다.

15-16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회답하여 이르되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아멘.

페르시아 왕궁의 관습을 보면, 아무리 왕후라고 하더라도, 왕이 부르지 않으면, 왕 앞에 나갈 수가 없는 것이, 궁중 법도였습니다.

에스더는 모르드개에게 “왕의 신하들과 왕의 각 지방 백성이 다 알거니와 남녀를 막론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안뜰에 들어가서 왕에게 나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요 왕이 그 자에게 금 규를 내밀어야 살 것이라 이제 내가 부름을 입어 왕에게 나가지 못한 지가 이미 삼십 일이라”(에 4:11)고 전했습니다.

왕이 에스더 왕후를 부르지 않아서 왕에게 나아가지 못한 지가 30일이 지났습니다.

싫어도 왕이 부르면 가야 하고, 가고 싶어도, 왕이 부르지 않으면, 갈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만일 궁중 법도를 어기고, 제멋대로 왕 앞에 나가면, 폐위되거나,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어느 날, 아하수에로 왕은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아, 왕후 와스디를 청하였습니다.

“왕후의 관을 정제하고 왕 앞으로 나아오게 하여 그의 아리따움을 뭇 백성과 지방관들에게 보이게 하라”(에 1:11)

그러나 왕후 와스디는 내시가 전하는 왕명을 따르기를 싫어하였습니다.

왕후 와스디는 왕의 부름을 거부하였습니다.

아하수에로 왕은 왕의 명령을 거부한 와스디 왕후에게 진노하였습니다.

어떻게 되었습니까? 왕후 와스디는 폐위되었습니다. 쫓겨났습니다.

그 후 왕후를 새로 뽑았는데, 에스더가 왕후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왕 앞으로 나아오라”는 명령을 들은 왕후가, 왕 앞에 나오지 않음으로 인하여 폐위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왕 앞으로 나아오라”는 명령이 없는데, 왕 앞에 나가면, 왕후라고 할지라도, 목숨을 잃거나, 폐위될 수 있었습니다. 쫒겨날 수가 있었습니다.

궁중의 법도는 엄격하였습니다.

하만은 페르시아 제국 안에 있는 모든 유다인을 몰살시키기로 날짜를 정하였습니다.

그날은 점점 다가오고 있는데, 왕은 왕후 에스더를 부르지 않았습니다.

궁중 법도를 어기고, 그냥 왕 앞에 나아간다면, 말 한 마디 못하고, 죽을 수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려다가, 더 큰 위기에 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큰 장애물이 앞에 있었습니다.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문제였습니다. 홀로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벅찼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바로 그때, 에스더는 모르드개에게 금식 기도를 요청했고, 자기도 금식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여러분! 일이 급하면, 급하기 때문에,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일이 심각하면, 심각하기 때문에, 먼저 더 많이, 하나님께 말씀드려야 합니다.

내 힘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으면, 금식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에스더는 모르드개에게 금식 기도를 요청하면서, 자기도 금식 기도한 후에,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각오로, 왕에게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에스더는 민족 대학살의 위기를 앞에 놓고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를 했습니다. 에스더는 철저히 하나님께 기도로 매달렸습니다. 왜냐하면, 에스더는 기도가 문제 해결의 능력이며, 열쇠이며, 응답임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에스더는 기도한 후에,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각오로 왕 앞에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믿음의 결단을 하십시오.

날마다 내 자신을 부인하고, 내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리할 때, 주님께서 우리를 책임져 주시고, 돌봐주시고, 일으켜 주시고, 살려 주실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에스더와 모르드개, 그리고 유다 민족은 승리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유다 민족과 왕후 에스더의 금식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응답하여 주셨습니다.

에스더가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마음으로, 아하수에로 왕 앞에 나아갔을 때, 하나님은 왕의 마음을 주장하여 주셨습니다.

에스더는 금식 기도를 한 후, 제삼일에 에스더가 왕후의 예복을 입고, 왕궁 안 뜰, 곧 어전 맞은편으로 들어가 섰습니다. 그때, 왕이 왕좌에 앉았다가, 왕후 에스더가 뜰에 선 것을 보았습니다. 에스더가 매우 사랑스러워, 아하수에로 왕은 손에 잡았던 금 규를 그에게 내밀었습니다. 에스더는 왕 앞으로 가까이 가서, 왕이 내민 금 규 끝을 만졌습니다.

만약 왕이 에스더를 보지 못하였다면, 보기는 보았지만, 에스더가 매우 사랑스럽지 않았다면, 사랑스러워도, 왕이 금 규를 내밀지 않았다면, 에스더는 왕을 지키는 사람들로부터 죽임을 당하였거나, 쫓김을 당하였을 것입니다.

왕후 에스더가 왕 어전에 들어가 섰을 때, 왕이 에스더를 보았습니다.

왕이 에스더를 보는데, 매우 사랑스러웠습니다.

왕이 에스더에게 금 규를 내밀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그냥 우연히 되어진 일들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간섭하심이요, 하나님의 큰 은혜였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도움으로, 하만의 잔인한 음모가 전부 드러났습니다.

하만은 모르드개를 죽이기 위하여, 긴 장대를 만들었는데, 그 장대에 하만 자신이 매달려 죽고 말았습니다. 모든 상황이 역전되었습니다.

여러분!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받습니다. 기도하면 반드시 성취됩니다.

기도의 힘은 강합니다. 이 세상에 그 어떤 힘도 기도의 힘을 당할 수는 없습니다.

더욱이 의인의 기도는 당할 자가 없는 것입니다.

야고보는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약 5:16)고 했습니다.

기도하면 불가능을 가능하게 합니다.

기도하면 가난과 저주와 질병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기도하면 국가적인 문제나 개인적인 문제도 해결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쉬지 않고 기도를 계속 드려야 합니다.

쉬지 않고 계속 기도한다면, 우리의 생활과 직장과 사업장에, 그리고 이 나라와 민족 위에,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과 은총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앗수르의 산헤립이 18만 5천명의 대군을 이끌고 남유다를 침략했습니다. 국난의 위기를 맞게 된 히스기야 왕은, 전략 회의, 각료 회의, 정세 보고 등을 다 뒤로 유보하고,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먼저 하나님의 성전으로 올라가,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옵소서 그리하시면 천하 만국이 주 여호와가 홀로 하나님이신 줄 알리이다”(왕하 19:19)

하나님은 히스기야 왕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셨습니다.

“내가 나와 나의 종 다윗을 위하여 이 성을 보호하여 구원하리라”(왕하 19:34)

그날 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자를 보내어, 앗수르 군대, 18만 5천명을 치셨습니다.

히스기야는 기도했습니다. 응답받았습니다. 승리했습니다.

이와 같이, 국가적인 위기 앞에서도, 하나님만 의지하고,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하면, 응답을 받게 됩니다.

여러분! 국가적인 위기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위기에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히스기야 왕이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그는 낯을 벽으로 향하여 기도하였습니다.

벽을 향하여 기도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하고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왕하 20:3)

히스기야는 심히 통곡하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왕하 20:5-6)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죽을 병을 깨끗하게 고쳐 주셨습니다.

15년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셨습니다. 더 나아가 예루살렘 성을 적으로부터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어떤 문제를 만나든지, 큰 문제이든지, 작은 문제이든지, 국가적인 위기 사항이든지, 개인적인 문제이든지,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보다도 더 풍성하게 넘치도록, 응답하여 주십니다.

여러분! 우리는 자기 자신을 위한 기도뿐만 아니라, 사회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고,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성장을 위하여, 그리고 사회 질서의 안정을 위하여,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 특별히 새로 뽑을 대통령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를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핵과 사드, 청년 실업과 결혼 그리고 주택, 자녀 양육과 교육, 이단과 사이비, 동성애 문제 등, 우리 주변에는 쉽게 해결되어질 수 없는 문제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그 문제들에 관심을 가질 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해야 할 문제들이 너무 많습니다.

하나님,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기사, 민족 복음화가 이루어지게 하여 주옵소서. 각 가정 안에 미신과 우상과 세상의 유혹들을 다 제거하여 주옵시고,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 주옵소서.

우리 자녀들, 특별히 학생들과 청년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셔서,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고, 옳은 길만을 걷게 하여 주옵소서.

오직 진리의 길, 생명의 길, 십자가의 길을 걷게 하여 주옵소서.

주여, 우리나라를 축복하여 주시고, 보호하여 주셔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남과 북이 하나로 통일되게 하여 주옵소서.

어떤 문제를 만나든지,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도저히 해답이 보이지 않는 문제라 할지라도,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각오로, 하나님 앞에 나아와 기도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반드시 들어 주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 33:3절을 보면,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부르짖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고, 부르짖은 자에게 응답하시고, 역사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국가적인 위기에 처하였을 때, 병들었을 때, 곤경에 처했을 때,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만 의지하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여 주시고, 응답하여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기도를 통해서, 응답받은 이야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기도를 통해서, 야곱은 하나님의 보호와 축복을 받았고, 모세는 홍해가 갈라져, 민족을 애굽으로부터 구원하였습니다. 삼손은 잃어버린 힘을 다시 찾았으며, 한나는 아들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솔로몬은 지혜와 총명을 받았으며, 엘리야는 하늘에서 불이 떨어지게 하고, 비도 내리게 하였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앗수르의 침략으로부터 구원받았고, 또한 15년의 생명을 연장 받았으며, 다니엘은 사자굴에서 보호하심을 받았고,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기도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나타내었고, 많은 병자를 고치셨으며, 십자가의 고난을 감당하시고, 승리하셔서, 죽음에서 부활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성전 미문 앞에서 일어서지 못하는 사람을 일으켰으며, 바울은 감옥 문이 열려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렇습니다. 기도하면 응답을 받습니다.

기도하면 생활에 변화가 나타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납니다.

기도하면 질병이 떠납니다.

기도하면 문제가 해결됩니다.

기도하면 위기를 극복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기도하면 국가와 민족이 위기에서 구원받고, 개인의 운명이 달라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 안에서, 무시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기도를 쉬는 죄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 에스더가 삼일 금식기도를 하고,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각오로 아하수에로 왕 앞에 나아갔을 때,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이스라엘 민족이 구원받았을 뿐만 아니라, 에스더와 모르드개는 영광을 받게 되었습니다.

에스더 10:3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습니다.

“유다인 모르드개가 아하수에로 왕의 다음이 되고 유다인 중에 크게 존경받고 그의 허다한 형제에게 사랑을 받고 그의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의 모든 종족을 안위하였더라” 아멘.

에스더와 모르드개, 그리고 유다인들은 “하만의 계략에서 우리 민족을 살려 달라”고 하나님께 금식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이 기도한 대로 그들을 살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더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위기를 극복하고 난 후, 에스더는 왕후로서의 그 지위가 더 높아졌고, 더 든든해졌고, 왕의 사랑을 더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모르드개는 그의 성실성과 능력이 인정되어, 페르시아의 총리 대신이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기도하므로, 환난은 물러가고, 축복이 임하였습니다.

에스더의 “죽으면 죽으리이다”의 신앙과 용기 때문에, 유다인은 구원받았고, 존귀와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위기가 축복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벼랑 끝에서 웃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벼랑 끝에 섰을 때,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건져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여 주십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은 벼랑 끝에서 웃게 하십니다.

기도합니다.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옵소서.

염려와 걱정, 주님 앞에 내려 놓사오니, 해결하여 주옵소서.

주여! 이 나라와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일치와 화합, 통합과 통일이 이루어지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