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서 아이들과 어디든지 떠나야 할 것 같아서 집 근처 장척계곡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가봤는데 근처에도 이렇게 좋은곳이 있는줄 몰랐네요 ^^
주차장이 그닥 넓지 않아서 성수기때에는 비좁다고 하지만.. 뭐 성수기때는 어딘들.. ^^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아이들이 놀기엔 딱 좋았습니다.
곳곳에 평상이 놓여져 있어서 오리고기나 백숙 같은 음식을
시켜서 먹을수 있게끔 되어있드라구여
시원하게 발 담구고 막걸리 한잔 하는 기분~ 최고였습니다.
장척계곡에 좋았던 점은 바로 옆에 등산로가 연결되어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구름다리를 건너가면 나즈막한 등산로가 있었는데 아빠에 도움없이도
충분히 오를 수 있는 나즈막한 산이어서 아이들이 새소리,물소리,바람소리를
듣고 즐기기에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산에 다니기 싶지 않은데 요정도에 산이라면 딱 좋을듯 싶으네요
올 여름엔 가족들과 제주도로 휴가계획을 세웠답니다.
경비가 부담스러웠는데 여행을 다녀와서 나눠서 돈을 낼 수 있는 제주도 상품이 있드라구여
가족들과 한라산을 오를 수 있을까 라는 기대도 해보지만
무리가 따르겠죠 ^^
제주도는 굳이 한라산이 아니더라도 가족들과 오를 수 있는 좋은 산이 많이 있을듯 해요
휴가 생각하니까 그냥 좋으네요
아이들과 짬짬히 산에 오르면서 경험을 쌓아야 겠습니다.
우리아들이 산에 잘 오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