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반짝이 풀과 스티커를 가지고 뭘 할까 생각 하다가 트리꾸미기를 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이 방법을 택했습니다..

우선 싸인펜으로 선을 그을 곳을 먼저 그려주고



그 다음에 그 위에 반짝이 풀이 지나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간단한 것이지만 손 힘이 약한 어르신들은 줄 긋는 것, 저 풀하나 짜는 것이 다 일입니다..
똑바로 그리기도 어렵고...
트

두 손을 자유롭게 쓰시는 금례 어르신은 아주 잘 하고 계시네요



큰 것, 작은 것 골라 떼는 재미가 있지요~~~

필남 어르신은 몇 번 하시더니 하기가 싫다고 하셔서 두 줄 그리시다 말았네요~~


옆에서 누가 뭘 하면 꼭 하셔야 하는 질투쟁이 옥분 어르신...

그래서 언제나 프로그램 하실 때는 남보다 더 열심히 열성적으로 하십니다..

짜잔 완성작입니다. 비록 반짝이 풀 칠도 제대로 안 되서 다 비뚤 비뚤하게 되고 손 힘이 없어 싸인펜이 마구 칠해져서 지저분하게 됐을 지라도 이렇게 손 힘을 조금씩이라도 쓰는게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첫댓글 늘 기운없이 누워 계시는 어르신들이지만 프로그램을 할땐 눈빛이 빛나지요
우리의 작은 관심이 무료한 어르신들에게 행복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