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디바’ 락 가수, 이것은 카리스마와 절절함의 두 얼굴을 지닌 이은미의 또 다른 이름이다. 데뷔 당시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았음에도 TV대신 공연을 택했던 이은미는 자신의 삶을 치열했지만 고마웠다고 회상한다. 좌절도 있었고 고통도 있었지만 무대가 있어 행복했다던 그녀는 데뷔 20년이라는 세월속에 "나를 존재케 한 것은 노래다"라고 서슴없이 말한다. 그녀는 미모는 아니지만 그녀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듣고 있노라면 최선을 다하는 무대메너와 가창력에 빠져들어 저절로 아름다워 보인다. 그동안 좌절과 고통도 있었지만 어머님의 영양을 받은 독실한 불교신자로 한 때 "해인사"에 은거할때 "현응스님"의 "자신을 위해 노래하지 말고 남을 위하여 노래하라, 자신이 지금껏 해 올 수 있도록 지켜준 사람들을 생각하고 그만 두려거든 그 재능을 모두 소진한 다음 그만두어도 늦지 않다"는 말씀을 듣고 하산하여 다시 노래를 위하여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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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행유정(山行有情) 원문보기 글쓴이: 바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