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으로 사는 앙코르와트●
나는 바보다
화분에 갖힌 나무가 불쌍하여
빈땅에 자연으로 살라고
비싼 분재를 사다가
땅에 심어서
돈 안되는 자연목으로 만든다
화분에서 나무를 꺼낼 때
잘 꺼낼수 없는 땐
뿌리에 상처를 주지 않으려면
아무리 좋은 화분이라도
과감하게
깨뜨릴수 밖에 없다
나무를 살리려면
화분을 깨뜨려야 하듯
내안에 있는
소중한 진리생명을 꺼내어
하늘사람으로 살려면
얼만큼 희생이 되더라도
돈세상의
허황된 욕심교만을
하늘믿음으로 깨뜨려야 하고
모악산의 분재나무들은
이십년이상 제맘대로 자라면서
늦게 자라는 비싼 나무들은
그늘에 가려 죽고
생명력이 강한 값싼 나무들만
큰나무로 남아
우리집 하늘정원은
나를 지켜주는
거룩한 자연왕국을 만들고
개념없는 앙코르와트가 되었다
우주의 중심에
깊이 뿌리 내리는
하늘높이 자라준 나무들이
고마워
사랑스런 마음으로 만져주면
나는 행복한
천사보살이 되고
●Ask the mountain
산에게 묻는다●
https://youtu.be/70xFeDxozRk?si=bCM4pJ95m3v3aM80
카페 게시글
시인의마루
자연으로 사는 앙코르와트. 최경수원장
씨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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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
23.10.04 19:5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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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름답고 눈부시게 밝은 글을 이제 봅니다.
[나무를 살리려면
화분을 깨뜨려야 하듯
내안에 있는
소중한 진리생명을 꺼내어
하늘사람으로 살려면
얼만큼 희생이 되더라도
돈세상의
허황된 욕심교만을
하늘믿음으로 깨뜨려야 하고]
벌써부터 낙원에 사시는 원장님
삶이
존귀합니다.
충만합니다.
천하의 넓은 집에 살며
천하의 어엿한 자리에 서고
천하의 한 길을 걸어
뜻 얻으면 하늘로 더불어 살고
뜻 못 얻으면 홀로 제 길 걸어
부귀로도 썩어지게 할 수 없고
빈천으로도 그 뜻을 변케 못하며
위협폭력으로 굽히게 할수없는이
그이가 정말 원장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