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에 있는 산너울 생태전원마을을 답사하고 왔습니다.
장흥에서의 일정이 있던터라 늦게 출발해서 오후6시 반정도에 도착했습니다.
서천IC에서 5분정도 거리더군요.


산너울마을 홈페이지에서 기본적인 사항을 알아봤습니다.
산너울 마을 컨셉(출처:산너울마을 홈페이지http://www.sanneoul.org)

산너울마을은 농림수산식품부 전원마을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부터 사업에 착수하여 2008년 5월 준공 및 입주한 생태공동체마을입니다.
<주요사업일정>
1단계 : 2005. 01. ~ 2006. 11. 사업 준비 및 입주자 모집
- 전원마을 입주자 모집 및 대상지 확보
- 2005년 10월 8일 서천군과 (주)이장이 전원마을 입주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개최
- 농림부 지원 사업 신청(전원마을조성사업)
- 입주계약 및 토지 매입비용 확보
- 후속 지원 사업 검토
2단계 : 2006. 01. ~ 2006. 03. 입주자 조직화 및 사업조정
- 농림부 전원마을조성사업 승인
- 입주자 단체 설립
◎ ‘전원마을입주자 단체’는 기반시설, 전원마을의 단지 조성, 건축, 향후 운영·관리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서천군 및
전문컨설팅 업체와 긴밀한 협조하면서 생태마을을 조성해 나가게 됨
◎ 서천 등고리‘생태마을 공동체모임’ 전원마을 추진 단체 등록 완료
- 입주자의 성향에 따른 사업 계획 조정 및 지자체/전문기업/입주자와의 업무영역 협의
◎ 입주자 참여형 계획 및 설계 실현
◎ 역할 협의
3단계 : 2006. 03. ~ 2006. 06. 기본계획 수립
-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시설 지원 사업(Green Village) 신청
- 전원마을에 대한 기본계획 및 설계에 대한 의견 수렴 기간
-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수립
- 기본계획을 통해 은퇴자마을 콘테스트 참여 여부 결정
4단계 : 2006. 07. ~ 2007. 06. 실시계획
- 실시(시행)계획 : 실시설계, 시행계획 확정하고 농림부 승인 신청
◎ 입주자 참여형 설계
- 토지매입 완료
- 용도변경 및 사업승인 완료
- 입주자 교육 및 선진지 견학
- 농림부주관 은퇴자마을 콘테스트 참여(2006년 10월 12~15일)
◎ 건설교통부 지역특성화연구개발사업
- 생태도지/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요소기술 개발 및 적용방안에 관계된 우수처리관련 사업 적용
* 5단계 : 2007. 07. ~ 2008. 03. 시공
- 단지 시공, 기반시설 및 복지시설 시공 및 행정처리
- 그린빌리지사업 실시설계 및 시공
- 개별주택 시공
◎ 입주자 참여 주택시공 등의 체험 프로그램 실행
- 입주자를 통한 추가 비용 확보
- 녹색농촌체험마을 등 전원마을 및 원주민 마을을 통합하는 지원 사업 신청
* 6단계 : 2008. 04~ 준공 및 입주(예정)
- 2008년 04월 준공 및 입주(잔금 완납)
- 소유권이전 등의 법적·행정적 처리 완료
- 마을발전계획수립 및 원주민을 포함한 마을조직 구성
- 전체를 통합하는 마을 자치규약 수립(단지 내의 자치규약수립 포함)
- 지역·권역단위 지원 사업 신청, 지속적인 주민 교육 실시
5단계 : 2007. 07. ~ 2008. 04. 시공
- 단지 시공, 기반시설 및 복지시설 시공 및 행정처리
- 그린빌리지사업 실시설계 및 시공
- 개별주택 시공
◎ 입주자 참여 주택시공 등의 체험 프로그램 실행
- 입주자를 통한 추가 비용 확보
- 녹색농촌체험마을 등 전원마을 및 원주민 마을을 통합하는 지원 사업 신청
6단계 : 2008. 05~ 준공 및 입주(예정)
- 2008년 05월 준공 및 입주(잔금 완납)
처음 도착한 주자창. 생태공동체란 이름에 걸맞게 투수성 블럭으로 마감되어 있었습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단지입구에 산너울 복합문화관이 있었습니다.
2층은 게스트하우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단지 내 도로도 모두 투수성 블럭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복합문화관 내부전경입니다. 로하스타운의 경우도 각 지구별 <빌리지센터>가 들어서게 됩니다.

늦은시간에도 불구하고 산너울마을 자치위원장이신 최재형님께서 너무도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습니다.



산너울 홍보영상물을 시청한 후 마을 내 견학중입니다.
태양광 정원등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LED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밝기가 그리밝지 안더군요



가로 조경은 집집마다 개성있게 가꾸어 있었습니다.

주 난방은 기름보일러, 조리용은 LPG를 사용합니다.

보조난방으로 화목보일러를 옵션으로 사용하는 집이 몇 있습니다. 연료용 장작이 보이네요



마을야외 공연장과 놀이터입니다.


(주) 이장의 홈페이지에서 보면 관련된 회사나 모임의 브랜드 네이밍이 통일감 있습니다.
되고놀이터, 푸른새미, 이장, 띠앗... 등
생태공동체마을의 정체성과 느낌을 잘살려줍니다. 심지어 Font 까지 어쿠스틱 합니다.

두엄 더미일까요(?)

배수를 위한 측구가 자연형 도랑입니다.


정부의 그린홈 사업을 통해 집집마다 3Kw 용량의 태양광패널이 달려있습니다.
좌우 1세대씩 합벽건축형태입니다.

요건 태양광 발전은 아니고 태양열 온수기인 듯...
스카이라이프 위성TV는 집집마다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열심히 메모하시는 김상병 대표님..


간단한 방식의 우수재활용 장치입니다. 내부에 거름망이 있어 낙엽등 이물질 유입을 막아주더군요. 겨울에는 동파우려로 사용하지 않는다 합니다.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기를 제어하는 계량기 비슷한 것이 집집마다 있습니다.
겨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전기를 자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월 기본요금 외에는 거의 내지 않는다고들 합니다.
최 위원장의 설명으로 이번에 알게된 건데 정부지원없이 태양광발전패널 설치 시 남는 전기는 한전에 되팔 수 있으나
정부보조를 받은 경우는 그럴 수 없고,대신 저축해놨다가 발전량이 적은 계절에 사용이 가능하고 합니다.



외벽 마감은 황토성분의 블럭종류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시골생활에서는 잡다구리한 연장,자재 등이 많이 필요하게 되죠
이러한 것들을 수납할 외부공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마치며...
산너울마을은 텃밭과 공동시설물을 공유지분화하여 진정한 공통체를 가꿔가고 있었습니다.
무늬만 생태공동체가 아닌 설계에서부터 운영까지 모범적인 생태마을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일반 소비자에겐 낯선 공유지분, 공동농장 운영방식은 보편화되기에 걸림돌이 될 수 도 있다 보여졌습니다.
늦은시간까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 최재형 위원장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검게 그을린 얼굴에서 지난기간 마을을 위해 애쓰신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산너울 마을과 로하스타운은 비슷한점도, 다른점도 많지만 오늘 견학이 큰 도움이 된것은 분명했습니다.
다음에는 저희 로하스타운으로 꼭 초대하겠습니다.
<랜드러버스코리아(주) 기획팀 과장 김상동>

첫댓글 꿈같은 이야기속 세상같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복 받으세요
네 고맙습니다. ^^
로하스타운 (산너울마을) 텃밭과 자연스러운곳 좋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