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10월26일 가을산행(속리산)

[고기성(56회)]

어느덧 10월도 붉은 夕陽이 저녁 노을을 어루만지고 있습니다.

10월은 일년중 제일 바쁘지만 편하게 느껴지는 달이죠.
너무 좋을때는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까? 그냥 나한테 맏겨야겠죠.

가을을 공감하고 누군가 재촉하지 않는 속리산 가을 산행 생방송 참석을 위해 일상에서 잠시 탈출 붉은 단풍잎에 마음을 열고서 여유를 부리며 덕수궁 앞으로...

자상한 선배님 든든한 후배님
꾸밈없는 여고생님과 어울려
싱그러운 가을길 아침을 달리는 고속도로 계절이 가을이라 그런지 꽤나 느리게 차창에 스치는 풍경 바라만 봐도 마음에 안식을 주었습니다.

세월따라 변화는 계절 세상도 삶속에 새로운길 만들기 위한 기쁜 생각으로 속리산 화북탐방센터 도착(11시20분)

포근한 가을에 안겨 인증샷과 산행팀 드레킹팀 지원자 신청후
솔깃한 산행대장님 유혹아닌 유혹(초보수준)에 망설임 없이 산행팀에 나서는 동문님과 여고생 소극적제지 성공...

운동부족인 회장님과 집행부 몽땅 내사랑 문장대 향해서(11시37분) 11명의 산꾼 역시 좋아요 좋아

운동량이 괜찮은 17명은 속리산 주차장으로(12시36분도착)
정오가 지나 간단한 요기를 하고
(생굴,어묵,계란등 막걸리,소주)

주차장에서 법주사로 향하는길 엄청난 기름냄세 유혹으로 8명 서성거림

세조길 복천암 향해 9명(13시47분출발) 붉게물든 단풍 아래 법주사 앞마당 작은음악회 감상후 잘 정비된 세조길 오손도손 맑은계곡의 단풍과 고목의 가을 울음소리가 메아리처 한창 무르익은 삶의 무게가 휘휘돌아서 산등성이로 오르니

내곁에 찾아온 가을이 전하는 세조길 새로운 가을향기 만끽하며 지금 가을이 내곁에 왔구나 살피면서 둥실둥실한 걸음으로

세심정앞 먹거리촌 문장대에서 세심정으로 하산 동문님 기다리다 가을을 태워보고 타는 냄세에 취해보려고 미소를 머금고 (파전,감자전,소주 딱1병)

화북센터 출발 다소지연 으로 다소 하산 예정시간 지연되어 뒷풀이 장소로 하산중

문장대,천왕봉 찍으신 산신(문용원 50회) 음성이 16시30분 뒷풀이 약속을 위해 전력질주

문장대,신선대팀(간식포함 5시간~5시간30분소요15km)
먹거리 서성팀(법주사4km)
세조길팀(9km)

가파른 산길과 단풍잎을 향해서 탄성도 지르고 맑은공기와 함께한 속리산 산행및트레킹은 정말 행복한 순간이였습니다.

속리산 모두가 소문난 맛집이라고 하나 메뉴는 모두가 동일한게 소문난것 같죠...
만족하지 못한 음식솜씨 지만
안전하게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조금 늦은 뒷풀이 상춘객이 빠져서 느긋하게 담소하며 즐기다 땅거미진 속리산 출발 씩씩하게 달려 서울시청앞 도착(21시45분)

가을 산행의 느낌은 각자가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지만

좋은 일이든 힘든 일이든 우리가 겪는 것은 모두가 한때일뿐 죽지 않고 살아있는 것은 세월도 그렇고 인심도 그렇고 세상만사가 다 흘러가며 변한다는 생각속에서
다음에는 또 새로운 열매가 맺힐 거라는 기대감으로

광성산우회의 소중한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산행에 감사하며 보금자리로 향했습니다.

안전하고 편안한 산행을 이끌어 주신 회장님과 집행부에 감사드리고

속리산 산행에 함께 하여주신 동문님 즐거운 시간에 감사 드립니다.

11월 산행은 스스로 건강체크 차원에서 뵙겠습니다

[엄길섭(65회)]

산행후에는 항상기대되는 형님에 후기입니다 역시 좋으네요 수고하셨고 안전하게다녀와서 감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