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현의료센터 78호 소식지 - 2012년 2월

[Caritas]

	모현의료센터 제 78 호 (호스피스∙완화의료, 노인전문요양원) 2012년 2월
	전 화 : 031)536-8998 fax 031)536-8992 daum cafe : 모현호스피스 발 행 : 모현의료센터 / 주 소 : 경기도 포천시 왕방로 210 우)487-804

상실수업을 읽고 나서......

안동교구 이승준.도미니코 신학생

          모현 호스피스 병동에 올라온 이후 죽음에 대해 내가 지니고 있던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단순히 두려움과 무서운 마음을 지니고 있었는데 이제는 조금씩 죽음도 삶의 일부이자 또 다른 세상으로 가는 하나의 통로라는 생각을 많이 지니게 되었다. 하느님을 믿는 신앙인이라는 이유로, 부활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믿음을 지니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죽음을 쉽게 받아들이거나 죽음에 대해 두려움이 없다고 생각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만약에 우리가족 중에서 누군가가 죽음을 당한다면..... 정말 친한 친구가 죽음에 직면한다면..... 이런 생각들을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현실로 다가오지 않기 때문에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상실수업이라는 책을 선택한 이유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피할 수 없이 모두가 반드시 겪어야만 되는 것이 바로 죽음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며 자기 자신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도 모두가 언젠가는 죽음을 겪게 되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는 아직 아니겠지” 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죽음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하지 않고 또한 준비도 부족한 상태이다. 물론 나 또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사실이 그러하지 않은가? 아직 젊고 한창인 때에 죽음이 왠 말인가? 자신의 재능을 키워나가고 이 시대가 나에게 원하는 것을 있는 힘껏 펼쳐 보일 때인데 죽음은 멀리 동떨어진 말과도 같이 들릴 것이다.

        상실 수업의 책에서는 우리가 잃어갈 것들에 대해 두려운지를 묻고 있다. 그리고 그 잃어가는 많은 상실들은 의미 없는 것이거나 불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인생에 있어서 꼭 필요하며 중요한 것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 상실들은 우리를 슬픔과 고통에 빠지게도 하지만 다시금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힘이기도 하다. 이러한 상실들을 통해 내가 더욱더 성숙해질 수 있고 힘과 용기를 얻는 것이다.

        슬픔에는 5가지 단계가 있는데 부정, 분노, 타협, 절망, 수용이 그것이다. 이 단계들을 보면서 나는 우리 병동의 많은 환자분들이 떠올랐다. 우리 환자분들도 현재 이 슬픔의 단계들에 머물러 있는 분들이다. 어떤 분은 부정, 분노에 머무르는 분도 계시고, 또 다른 분은 절망, 그리고 타협과 수용의 단계에 계신 분들도 있다. 사람들마다 느끼는 감정은 모두 다르겠지만 그래도 수용의 단계에 계신 분들은 얼마나 마음이 편하고 행복할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많은 고통의 과정을 겪었을 것이고 다시 일어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서 열심히 투병생활을 했었겠지만 결국 그 모든 것은 이루어지지 않고 온전히 죽음을 내 삶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은 결코 불행하거나 슬프기만 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그들은 죽음을 받아들임으로써 더욱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고, 죽음을 준비하는 시간동안 가족과도 진심어린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신은 감당할 만큼만 고통을 준다고 한다. 죽을 만큼 아프고 힘든 고통일지라도 결국 그것은 내 삶의 일부이고 내가 이겨내야 할 장애물에 불과할 것이다. 그것을 뛰어넘을 때 우리는 고통을 통해서 더욱 성숙해지고 더욱더 인간다워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상실들이 막상 나에게 찾아오면 너무나 힘이 들고 견디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마저도 뛰어넘어야 할 것임을 알기에 하느님께 항상 힘과 용기를 청한다. 지금부터라도 착실한 상실 수업에 동참해야겠다.

*2011년 11월 15일 ~ 12월 23일까지 호스피스 병동에서 실습한 안동교구 신학생 이승준.도미니코님의 글입니다.

♣ 2011년도의 모현의료센터 살림살이입니다............................................

도움을 주시는 후원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잠언서의 말씀처럼 많이 넉넉하여 교만해져 하느님의 은공을 모르거나 또 너무 부족하여 도둑질(?)을 하여 하느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않을 정도의 살림을 하도록 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수 입			지 출
계정과목	전문 요양원	호스피스 병동	계정과목	전문 요양원	호스피스 병동
전기이월	217,363,404	81,313,687	시설비	559,162,000	2,732,500
운영수입	84,399,720	83,512,482	전교비		1,360,000
국가지원금	550,197,200		의료소모품비		7,816,250
보호.공단 지원금		85,134,320	행사, 프로그램비	5,306,560	11,543,870
외래진료		2,822,277	양성비		9,605,000
보험.공단 지원금		228,577,080	인건비	343,283,500	548,107,710
입원비		173,602,336	의료비	17,004,210	77,089,381
후원금	12,470,333	60,000,000	생활비	84,656,616
보건복지부 지원금		62,000,000	차량관리비	931,500	6,694,820
경기도 지원		97,000,000	통신비	3,697,445	3,397,860
기타수입(관구)	348,000,000		수도광열비	52,794,130	39,047,820
이자수입	3,791,008	68,491	세금과 공과	6,155,510	1,825,200
			여비교통비	580,800	726,000
			사무소모품비	5,426,810	562,720
			도서인쇄비	1,901,500	6,287,260
			사회보험료	23,741,160	25,234,970
			관리수선비	6,943,670	6,877,510
			복리후생비	12,589,367	15,591,988
			접대비	289,000	1,645,200
			자선비	234,000	13,302,410
			문화비	123,200
			기타잡비	3,001,890	76,020
			비품비	6,174,890	16,711,260
합 계	1,216,221,665	874,030,673	합 계	1,133,997,758	796,235,749

♣ 2011년 한 해 동안 후원해 주신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신옥남 님, 최숙희 님, 이은경 님, 전겸 님, 김미숙 님, 주수복 님, 박명옥 님, 백상준 님, 진영환 님,

유연숙 님, 최정연 님, 오여자 님, 방말숙 님, 전빈 님, 이장형 님, 이성미 님, 손주연 님, 권순이 님,

진재용 님, 박동우 님, 김도이 님, 박명숙 님, 최계옥 님, 심미진 님, 임경환 님, 박병수 님, 장옥연 님,

이정재 님, 김형숙 님, 황재순 님, 김정현 님, 정진호 님, 주혜인 님, 서용선 님, 박영희 님, 신희분 님,

김용배 님, 구현회 님, 서혜경 님, 진희수 님, 김영숙 님, 우승엽 님, 신예환 님, 박윤신 님, 안우모 님,

임두수 님, 송인식 님, 이성화 님, 박권오 님, 정덕현 님, 김지현 님, 이치웅 님, 임지숙 님, 윤태기 님,

노미숙 님, 정미진 님, 이종환 님, 정의돈 님, 이영자 님, 한상례 님, 박철규 님, 오경주 님, 김여환 님,

김의룡 님, 정인규 님, 김기숙 님, 안철순 님, 박숙희 님, 안순자 님, 안상묵 님, 이희순 님, 지찬주 님,

김종현 님, 강은진 님, 김동용 님, 정용순 님, 한상덕 님, 홍성경 님, 유재식 님, 신가숙 님, 배준남 님,

손향옥 님, 안은수 님, 유세후 님, 박순희 님, 이동원 님, 지예지은 님, 김욱 님,신현복 님, 이은희 님,

우재왕 님, 진복자 님, 송경희 님, 김훈옥 님, 최정순 님, 이달순 님, 마금란 님, 김정애 님, 주성원 님,

김학영 님, 오영자 님, 이옥향 님, 김명옥 님, 유성현 님, 김준희 님, 양희숙 님, 이철범 님, 이선아 님,

정옥경 님, 이진표 님, 이기영 님, 이현종 님, 남택수 님, 최상대 님, 이윤정 님, 송미영 님, 이웅희 님,

이상목 님, 이종수 님, 전동균 님, 정재식 님, 한헌수 님, 노윤순 님, 김정자 님, 안승현 님, 이범용 님,

황경아 님, 최동일 님, 이윤희 님, 박저자 님, 금창년 님, 유영희 님, 이영주 님, 김성훈 님, 이정현 님,

허금란 님, 김영주 님, 장은숙 님, 이상준 님, 이재곤 님, 김경희 님, 이성익 님, 방은숙 님, 신영순 님,

이선배 님, 강현우 님, 이미영 님, 최양석 님, 최숙희 님, 이자희 님, 이재록 님, 유충근 님, 차기현 님,

박광애 님, 김영국 님, 이명균 님, 정중섭 님, 김소은 님, 이임직 님, 유소연 님, 김문영 님, 윤명선 님,

이병현 님, 이자연 님, 강은순 님, 성상모 님, 이경임 님, 길지영 님, 이동호 님, 신은재 님, 이가영 님,

권정순 님, 공순덕 님, 이미영 님, 박현웅 님, 김평수 님, 김종훈 님, 김정임 님, 서우성 님, 하경심 님,

문경임 님, 김문수 님, 김일만 님, 서금주 님, 김영희 님, 최영철 님, 윤태근 님, 배맹순 님, 김희순 님,

김명민 님, 이성재 님, 김명기 님, 조은아 님, 소진실 님, 김용자 님, 서정화 님, 이동준 님, 민혜경 님,

서병현 님, 신영희 님, 한경옥 님, 박선민 님, 안미정 님, 이영숙 님, 김원자 님, 이은애 님, 이은채 님,

탁명남 님, 김미자 님, 김이순 님, 김영빈 님, 이경환 님, 박일선 님, 김성운 님, 조방자 님, 김응민 님,

최원오 님, 김혜란 님, 윤순식 님, 김영욱 님, 도경옥 님, 김광채 님, 최영군 님, 김응주 님, 김옥자 님,

서사순 님, 이선미 님, 한춘자 님, 박순옥 님, 이현규 님, 임송녀 님, 이성혜 님, 최인영 님, 김남중 님,

이말선 님, 신영매 님, 김점례 님, 이옥환 님, 박순례 님, 이호선 님, 김소영 님, 백순현 님, 최선봉 님,

오영희 님, 김기호 님, 김수자 님, 한기웅 님, 유재화 님, 최원용 님, 연정란 님, 최충진 님, 박재봉 님,

홍유선 님, 박종호 님, 조순자 님, 오영우 님, 이호자 님, 김현미 님, 박옥모 님, 문규정 님, 안경숙 님,

윤진영 님, 권정숙 님, 이혜영 님, 박종관 님, 채미숙 님, 김영희 님, 정진숙 님, 신명철 님, 유태자 님,

김영화 님, 김영신 님, 김명현 님, 양정자 님, 이철호 님, 박장현 님, 김도영 님, 오종환 님, 김혜정 님,

육채경 님, 문기권 님, 원우상 님, 심선래 님, 김태호 님, 김창식 님, 김은영 님, 박미애 님, 최추자 님,

남궁인 님, 이정임 님, 이정희 님, 이요성 님, 손국호 님, 김옥화 님, 권혁정 님, 강경옥 님, 김일숙 님,

서수자 님, 허태환 님, 이막엽 님, 이명호 님, 최재민 님, 강태구 님, 박원숙 님, 윤순선 님, 허대욱 님,

강솔이 님, 윤영순 님, 김선연 님, 고경영 님, 이영옥 님, 이영숙 님, 최만복 님, 김길자 님, 최이순 님,

오근춘 님, 안순옥 님, 안명옥 님, 안명희 님, 정광교 님, 김은봉 님, 배창환 님, 문홍식 님, 이선우 님,

박병수 님, 안정숙 님, 이재길 님, 김인태 님, 고혜경 님, 장요성 님, 정현아 님, 김연주 님, 고종희 님,

김미숙 님, 이중우 님, 장명숙 님, 김외선 님, 채성녀 님, 송민석 님, 원흥재 님, 채정순 님, 임건우 님,

최광자 님, 고익선 님, 유중례 님, 김창군 님, 김형욱 님, 최시정 님, 오성년 님, 이용해 님, 박재현 님,

안경희 님, 이경희 님, 김민선 님, 최원규 님, 김순자 님, 안근숙 님, 강양숙 님, 전주희 님, 진경한 님,

금복종 님, 이인화 님, 마우철 님, 임병순 님, 정운화 님, 주진임 님, 심연옥 님, 한경자 님, 박광배 님,

전희정 님, 노무호 님, 정인철 님, 길선오 님, 최대식 님, 이건례 님, 이동환 님, 박병교 님, 김유택 님,

송정희 님, 정석화 님, 강병태 님, 윤형석 님, 최영삼 님, 김종규 님, 차승현 님, 임연순 님, 김효중 님,

문천상 님, 서관석 님, 구정회 님, 김민구 님, 김희숙 님, 강대식 님, 이복희 님, 허준석 님, 이철민 님,

정영자 님, 장현자 님, 신판석 님, 노정순 님, 정상월 님, 안정여 님, 유춘자 님, 김춘자 님, 김길배 님,

박미애 님, 김광열 님, 남형우 님, 천성회 님, 박주언 님, 김금옥 님, 조경현 님, 최영일 님, 손인규 님,

유정자 님, 김계만 님, 최영익 님, 이승호 님, 손효숙 님, 사재숙 님, 양순남 님, 김용선 님, 박용근 님,

김형용 님, 김승한 님, 양인석 님, 권오근 님, 박정숙 님, 변종석 님, 김순덕 님, 심옥희 님, 김영순 님,

나영림 님, 정영숙 님, 박민숙 님, 이은진 님, 오대순 님, 위천용 님, 김순영 님, 이한강 님, 김용진 님,

윤화용 님, 신용진 님, 백영주 님, 김대수 님, 서동운 님, 강영희 님, 정수완 님, 신현순 님, 이유금 님,

장조자 님, 이용휘 님, 김옥실 님, 김순자 님, 윤광자 님, 이경규 님, 장경애 님, 최정희 님, 정은영 님,

안선애 님, 김연화 님, 조동석 님, 김영숙 님, 이명화 님, 장명애 님, 조문자 님, 이한주 님, 구현주 님,

최희숙 님, 이미옥 님, 이미순 님, 추동권 님, 임두빈 님, 최길송 님, 차신효 님, 최옥분 님, 김재연 님,

김순이 님, 장기자 님, 고정숙 님, 박재교 님, 이재화 님, 권승혁 님, 김옥란 님, 김주희 님, 방옥수 님,

장미경 님, 이진아 님, 이원화 님, 김태관 님, 김인자 님, 최희순 님, 윤옥례 님, 박영순 님, 설태호 님,

최진환 님, 이영신 님, 박태용 님, 이애림 님, 함명규 님, 김명하 님, 조정옥 님, 홍순임 님, 조남원 님,

노재학 님, 주애순 님, 지금화 님, 정동문 님, 김두흠 님, 명윤식 님, 이경임 님, 이상훈 님, 강금순 님,

한규인 님, 강미령 님, 양영숙 님, 이혜옥 님, 김영애 님, 라운선 님, 임창순 님, 최숙경 님, 송삼섭 님,

김명숙 님, 서종원 님, 손금선 님, 배덕기 님, 유성자 님, 유민자 님, 이경숙 님, 장명숙 님, 변명옥 님,

채희숙 님, 노삼선 님, 정금순 님, 임정순 님, 안현주 님, 이현실 님, 양정순 님, 이희용 님, 이성노 님,

이인선 님, 윤태영 님, 김명자 님, 이복희 님, 이옥자 님, 이미혜 님, 김영란 님, 김영일 님, 한현우 님,

이현희 님, 황숙례 님, 김옥분 님, 권민주 님, 박성자 님, 정월순 님, 이경미 님, 최문자 님, 오경옥 님,

허광호 님, 임준석 님, 김동현 님, 손지은 님, 마선영 님, 강승희 님, 이주만 님, 김범진 님, 이선숙 님,

김영복 님, 이주영 님, 박상찬 님, 이연주 님, 조현진 님, 한수정 님, 안상희 님, 서철용 님, 정혜경 님,

강정 님, 김향 님, 박민 님, 정랑 님, 신개 님, 황보영순 님, 박 비비안나 님, 이 마태오 님, 도로테아 님, 장익 주교님, 정석현 신부님, 안상인 신부님, 심흥보 신부님, 부흥개발, 코벤, 태성크린, 압구정동성당 빈첸시오회, 의정부 중앙 라이온스클럽, 운천성당 애덕회, 분당요한 하모니즈, 합동인쇄공사, 아이러브피플, 천주교서울대교구, 새오름 호스피스, 남대문 나누미, 의정부복음살이, 새한성라이온스클럽, 아이알이코리아, 지에프티코리아, 원묵중학교, 가나스텐레스, 성심의료산업, 대우증권, 잠원동 세탁협회,

한국외방선교회, 춘천교구청, 교직원 공제회원님들,

모두 모두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고 여러분의 정성이 헛되지 않게 저희 수녀들과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어르신들을 섬기고 병동의 환우분들을 돌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_^*

♣ 1월에는 이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 호호~ 호빵... 새해 첫날 호빵맨(?)이 병동에 나타났습니다. 마두 본당의 박광식.안토니오 형제님이 호빵 기계와 호빵을 한 아름 가지고 오셔서 직접 병동에서 호빵을 쪄서 환자들과 보호자 직원들에게 나누어 주는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야채와 단팥이 가득찬 호빵, 게다가 사랑까지 듬뿍 담은 호빵, 감사드립니다.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 병동의 의사,간호사,봉사자들, 그리고 파견 나온 신학생들이 함께 만드는 음악회가 있었습니다. 준비한 팀보다 환자와 가족들의 열정과 참여도가 높아 예상보다 훨씬 더 풍요로운 공연이 되었습니다. 잠시나마 행복해 하시는 환자분들과 가족들을 보면서 저희들도 많이 행복했답니다. 올 한해도 우리 모두 행복하게 살아보아요. ^^

● 우리의 설날, 아침 일찍부터 어르신들과 함께 이 세상을 떠나신 조상님들을 기리고 감사하며 차례를 지냈습니다. 병동에서 돌아가신 우리들의 하늘 나라 후원자들도 기억했답니다. 어르신들에게 세배를 하고 오후에는 열띤 경합을 벌이며 윷놀이를 하였습니다. 상품과 함께 온갖 음식, 게다가 노래와 춤이 안된다는 안병갑 신학생의 ‘미스 코리아 대변신’까지 연출되었으니 얼마나 행복한 시간이었는지요. 그러나 인기는....? 정성은 백점, 아니 만점이었답니다. 행복한 시간 보냈습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세요.

● 서울의료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의 봉사자들에게 호스피스 영적돌봄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교 학생들에게 호스피스 기초 교육을, 가톨릭대학교 김수환 추기경 연구소에서의 ‘죽음앞에 선 인간’으로 세미나를, 의정부 주교좌 본당에서 신자들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 한달 동안 병동의 환자분들과 보호자들, 그리고 간호사들의 든든한 도우미가 되어 주었던 수원교구의 안병갑(베네딕도), 이용수(십자가의 요한) 신학생이 방학 동안의 파견 생활을 마치고 본당으로 돌아갔습니다. 좋은 신부님이 되시는 길목에서 우리들의 만남이 헛되지 않도록 늘 모현을 잊지 마시고 저희 또한 항상 기억하며 기도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모현의료센터에서 근무하는 수녀들의 인사이동이 있었습니다. 그 동안 병동의 원목을 담당하시던 백순자(마리안나)수녀가 서울 성북동으로, 손영순(까리따스)수녀가 서울 후암동으로, 요양원의 박혜영(로사리아)수녀가 서울 장충동으로 이동되었습니다. 후임으로 병동에는 유리라(젬마)수녀가, 요양원은 표양복(막달레나)수녀가 새로운 가족이 되셨습니다.

♣ 1월의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명	대 상 자	일 시	장 소	봉사자
노래 교실	요양원 어르신	매주 수 오후 2:30	요양원	이명숙
원예 치료	요양원 어르신	매주 수 오전 10:30	요양원	백원정
종이 공예	요양원 어르신	매주 금 오전 10:30	요양원	김수미
아로마 테라피	병동 환자	매주 토 오후 3:00	호스피스 병동	이춘호
엠마우스 기타연주	어르신,병동 환자	26일 일 오후 1:00	요양원, 병동	권혁정
병동 미술 치료	병동 환자, 보호자	2,4주 토 오후 2:00	3층 프로그램실	오경주

♡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한 분들입니다 ....................................................

◈ 입원중이신분 : 윤석훈 님, 안관우(베드로) 님, 임순애(모니카) 님, 최영희 님, 전정임 님,

민입분 님, 박후순 님, 김헌수 님, 맹보영 님

◈ 선종하신 분 : 이선순(로사) 님, 임병순 님, 김영애(마리아) 님, 변정숙(소화 데레사) 님,

이근숙(노엘라) 님, 이경철 님, 박영택 님, 이문형(카타리나) 님, 신정원(요셉) 님, 김옥경(안나) 님, 오헌균(시몬) 님, 허옥순(미카엘라) 님, 최명희 님, 이명자 님, 강보선 님, 김화수 님, 김형래 님,

박한기 님, 정진용 님, 유철준 님,

*주님, 이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들에게 비추소서.

*아낌없이 주십시오.

별로 줄 것이 없다면

친절한 말 한마디,

따뜻한 눈길,

미소라도 주십시오.

Mary Potter

* 여러분의 정성을 기다립니다.

국민은행 : 219-01-0173-857

농 협 : 175-01-146871

우리은행 :004-558835-13-004

지 로 : 6990143

예금주)천주교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