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방지축 / 문희옥 어째 그라요 아 어째 그라요 시방 날 울려 놓고 떠나 갈바엔 사랑 한다고 뭣담시 그랬당가요 어째 그라요 아 어째 그라요 내맴을 울려 놓고 싫어 졌다고 미워 졌다고 요로콤 해야 쓰겄오 통발에 미꾸라지 빠지듯이 요리저리 요리저리 천방지축 나가 말이요 당신 때문에 울고 지샌 겁난 세월을 아신 당가요 모르신 당가요 참말로 야속 하구만요 떠나 갈바엔 사랑한다고 뭣담시 그랬당가요. 어째 그라요 아 어째 그라요 시방도 기다리는데 돌아 온다는 기약도 없이 뭣 담시 그랬당가요 어째 그라요 아 어째 그라요 싸게싸게 오시지 않고 싫어 졌다고 미워 졌다고 요로콤 해야 쓰겄오 솔방개 거미줄에 외줄타듯 요리저리 요리저리 천방지축 나가 말이요 당신 때문에 기다려온 겁난 세월을 아신 당가요 모리신 당가요 참말로 야속 하구만요 떠나 갈바엔 사랑한다고 뭣 담시 그랬당가요
출처: 사오십대 쉼터 원문보기 글쓴이: 카페총수
첫댓글 첨 듣는 노랜데 재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