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행 6시간,
환승 후 로마 12시간,
공항서 로마 들어오는데 기차 30분,
로마 관문 테르미니역에서 한인민박집으로 구글지도(열심히 배웠다) 따라 트렁크 끌고 오는데 아니나 다를까 동양인 늙은이인 내 뒤를 키큰 한 명이 따라붙는다. 50미터 후방서 부터 따라 오는 것을 봤는데 이제 5미터 뒤 까지. 저 놈이 왜 딴 사람 다 놔두고 하필 나만 따라와.... 내가 만만하게 보이냐....갑자기 나는 획돌아서서 면전에다 쏘아 붙인다. 야! 너 왜 나 따라와! 경찰을 부를까? 엄중하고 단호한 소리로. 주변 사람들이 모두 쳐다본다.
이 녀석 능청스럽게 양손바닥을 보이며 왜 하고 미소 띠다가 포기하고 돌아 간다.
내가 손에 든 휴대폰은 이미 든든한 줄(인터넷에서 구입한)이 호주머니로 연결 돼 있어서 탈취불가함을 눈치 챈 것 같다
유럽인들은 우리처럼 비싼 전화기 안쓴다
한국인들은 비싼 폰을 갖고 있는 것 안다.
동양인 중에서도 한국인 처럼 보이면 일단 작업을 준비한다
집시, 난민, 불법이민자, 홈리스, 유럽은 인도주의와 이들로 인한 자국문화 파괴로 골치다
숙소 도착 후 트렁크 맞기고 바로 관광시작.
산타마리아 마조레성당, 이곳에 잔 로렌초 베르니니 무덤이 제대 바로 앞에 있다고 하니 가보자.
17세기 로마 건축 조각으로 제2의 미켈란젤로라고 할 만큼 어릴적 부터 천재성, 성격도 미켈란 처럼 괴팍을 능가해서 광적이었단다.
그의 작품도 대단하다
** 작가 소개를 일일이 하자면 방대해지니 친구들이 유투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아보기 바란다
나도 이 계통에 형편없는 문외한인데 여행의 가치를 높힌다고 몇 달 인문학에 어슬프게 몰두 했을 뿐. 베르니니 작품 직접 찍어서 올릴 계획
오늘 25일 일정을 마치고,
점심을 걸렀드니 배고프다.
길거리 까페 파스타, 채소 한 접시, 생맥주 한 잔,
싼 곳이라 그런지 이태리 첫 음식이 맛이 없다.
소스로 나온 발사믹 식초, 올리버 오일만 맘에 든다
내일 26일 (로마 이틀째) 일정은 콜로세움, 포로로마노, 팔라티노 언덕(로마가 라틴족에 의해 시작된 일곱개의 언덕 중의 하나).
가이드 투어를 일찌감치 예약을 해놨고 콜로세오(최초 완성때는 라틴어로 콜로세움, 현재는 이태리어로 콜로세오) 지하철역 앞에서 미팅을 한다.
그런데 가끔 사고를 치는 발목이 퉁퉁 부었다
강력한 연고 바르고 비상약품으로 가져온 약을 먹는다.
성당내부
베르니니 무덤
숙소에 와이파이가 되는데 사진 첨부가 엄청 늦네요.
담에는 데이타로 한 번 해보고 또 늦으면 다른 방착을 연구
첫댓글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