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우이도(牛耳島)/도초도(都草島)-비금도(飛禽島)/장흥 제암산(帝岩山)-
곰재산 산행(2박3일:첫째날)★
* 일 자: 2014.5.4(일)~5.6(화) 2박3일 <오륜산악회
제1083/1084/1085회 산행>
* 일 정: ① 전남 신안군 우이도(상산봉:359m)▶
②도초도/비금도(선왕산:255m)▶
③ 장흥 제암산(807m)/곰재산(630m) <2박
3일>
* 참석 회원: 46명 <부부: 19쌍, 개인:
8명(남:6,여:2)>
* 산행 기획: 조금철 회원 특별기획
* 산행 후기 및 사진 : 조한수
● 산행 동정
‣
노춘희 고문님: 우이도에서 자연회정식찬조 감사드립니다.
김철환 회장님: 장흥에서 남도한정식찬조 감사드립니다.
유숙자 여사님: 벌교에서 꼬막정식찬조 감사드립니다.
추규열 회원님: 기념타올,우이도가는 선상에서의 홍어무침,주류제공 감사드립니다.
※ 일사불란한 회원님들의 협조속에 무사히 즐거운 섬여행을 마쳤습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전남 신안군 우이도 상산봉(359m) 산행(첫째날) ■
* 일 자 : 2014. 5. 4(일) 흐림 <오륜산악회 제1083회
산행>
* 산 행 지 : 우리도 상산(356m) 옛 둘레길(전남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리)
* 산행 코스 : 우이도 “진리항”(노춘희 고문. 만세삼창15:00-05)-마을길 및
능선고개경유
예리분교(폐교,16:30)-“상산(상산봉:359m)”서북 능선길-진리 및 대초리고개
-
돈목해수욕장 앞「다모아」민박(숙소)으로 하산 체크인 (18:00)
※ B코스: 마을길-진리고개경유 돈목 해수욕장
앞「다모아」민박(숙소)으로 하산 체크인
◆ 소귀를 닮은 신비로운 섬 우이도(우이도) ◆
O 2014.5.4(일) 06:00 서울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 출발,
경부-천안.논산간 고속도로를
달리던 우리의 동반자 중앙고속버스는 잠시 동서천IC를 빠져나와(08:12)
서천군 화양면사무소 앞「서천 금강식당(041-951-1152)」에서 “백반정식” 으로
아침식사를
마치고(08:15-08:50), 다시 서해안 고속도로를 진입후 “목포여객터미널”에 도착(10:40)
「섬산행 첫날,우이도에 들어갈 때 이동의 원활을 위해 최소한의 필요한 짐만 챙기라는
고지」에
따라 나머지 짐은 목포에 체류하는 버스안에 놓고 승선 수속후, 「섬사랑 6호」여객선에 몸을 싣고
목포항을 출항(11:40)했다,
O 중식은 선상에서 단체로 준비해온 홍어무침과 쇠주.막걸리를 곁드린“송촌
꼬마김밥(061-247-3100)”
으로 간단히 배를 채우고, 목포항에서 뱃길 3시간 반의 긴 여정 끝에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소의 귀를
닮았다는
섬「우이도」"진리항"에도착(14:30)하니 장시간의 뱃길에 첫날부터 회원 모두
지친모습 이나
북잡한 서울 도시를 떠나 산소 같은 맑은 공기와 고향같은 포근한 섬 「우이도」의 아름다운 환경에
잠시후 활기를 되찾아 모두들 환한 얼굴에 생기가 돋는다, 몸도 가볍고, 덩달아 마음도 가벼워 진다,
※ 전라남도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리 에 위치한 「우이도」는 목포에서 서남쪽으로64km,
면 소재지인
「도초도」에서 남서쪽으로 17km 떨어져 있는데 우이도를 포함해 27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면적은
10.7㎢, 인구는 200여명 밖에 않 된다고 한다,
섬전체가 산악지대로 약간의 채소 재배이외 산에서 흑염소를 기르고 자연산 돌미억과
돌김 채취와 새우,
꽃게,민어, 갑오징어 등 바다 고기잡이를 하고 있으며,
숨겨진 천혜의 비경과 풍부한 수산자원이 많은 우이도는 지형이 소귀를 닮았다 하여 우이도 라 한다고,
요즘은 이곳 우리도를 찾는 관광객을 상대로 민박이 이곳 주민들의 유일한
소득원이다,(우이도 홍보자료)
◆ 「우이도」의 절경이 한눈에 보이는 상산(359m) 옛 둘레길 트레킹
◆
O 우이도 진리항에서 하선, 잠시 산행준비를 한후 “진리항” 공터에서 오늘 섬 산행의
무사를 기원하면서
“노춘희”고문의 만세삼창으로 “정상행사”를 마치고 마을입구에서
B코스는 우측방향으로,
A코스는 좌측방향 마을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08:10)
O 상산봉 정상에 오르기위해 총총한 마을길을 벗어나 산행 들머리를 찾는데 등산로가
분명치 않아 한동안
혜매다가 겨우 길을 찾아 고개 능선길에 올라서니 시야가 확 트이면서 건너편으로 바위산등과 그아래로
우리가 내린 진리항과 옹기종기 붙어 있는 마을이 한가하다 못해 정막이 흐르고 있다,
마을을 지나면서 밭에서 일하는 두어명 이곳 주민을 보았으나,
그 외는 사람을 볼수가 없다,
O 기상예보에 오늘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었으나,이곳까지 오는 내내 흐린 날씨에
비 한방울도 오지 않아
우리가 복 받은 듯 싶다,
또한 날씨는 흐려도 간헐적으로 햇빛을 비추면서 가시거리가 선명해 조방도 좋은 편
이다,
산행 도중 삼부능선에서 상산봉으로 오르는 길이 희미하고 허름한 철조망으로 가리워
그곳을 지나치고
고개 능선길 넘어 걷는 나무 숲 상산 둘레길은“섬속의 자연원시림“을 걷고 있는 느낌이다,
O 숲길을 혜치며 등줄기에 땀이 흐르도록 한동안, 습지대를 지나 내려서니 헐름한 건물이
낡은 모습으로
의심스레 있다,
건물옆으로 다가서니, 입구와 입구 밑으로 잡풀 우거진 조그만 운동장에 철봉이 있고
원형정문 아치에
펴교된 우이초교 "예리분교”임을 알수가 있다,
분교 정문앞을 지나 바로 옆으로 옹기종기 모여 있는 6채의 폐가된 농가주택 들이
돌담은 부셔지고,
문짝들은 날아가고...
이곳 저곳 천장에는 거미줄이 엉켜 늘어지고 귀신이 나와 덤벼 들 듯 싶다, 소름이 끼친다,
산속 분지에 살던 작은 마을이 이제는 폐가가 되고 전부 떠나간 유령의 마을이 된
것이다,
O 잡목우거진 도로 옆으로「예리」란 나무목 이정표 하나가 서 있다,
이곳 몇채 않되는 마을이 펴허가 된지 오래된듯 싶다,
폐가 뒤로는 내나무 밭과 급경사 산자락이 가로 막고 잡목과 잡풀로 우거져 길을 찾을
수가 없다,
모두들 모여 우왕자왕 하던 끝에 마을 좌측 언덕으로 흐릿하게 나 있는 산행길과 산행
표지기를
발견하고 좌측으로 휭 돌아 산등을 올려치는데 잡송과 후박나무, 가시 덤풀 등이 엉키면서 길을
방해 하고 있다,
오늘 오지「우이도」섬 산행에 고통을 제대로 당하고 있는 것이다,
O 우이도 상산봉은 올라 보지도 못하고 삼부 능선 급경사 너널지대 와 오르내리막 크고
작은 봉우리
몇 개를 지나 마지막 봉우리 자락에 올라서니 해는 서산으로 기울고 산 아래로 항구 마을이 내려
보이면서 피로외 긴장이 확 풀리면서 온몸은 한기를 느낀다,
마을 끝자락에 있는 맑은 돈목해수욕장과 함께 그위로 은빛모래「사구언덕」“모래산”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O 이「모래산은 비바람에 의하여 매일같이 그 형태가 변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연출
한다」고
한다,
주민들이"산태"라 부르는 이 모래언덕은 경사가 가파른 모래산을 오르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고 ...
그러나 땀을 뻘뻘 흘리며 "모래산" 정상에 오르면 모래산 넘어로 보이는
우이도의 절경이 한눈에
펼쳐지며 누구나 그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게 된다,
O 옛날에는 이 모래언덕에서 모래설매를 타기도 했다지만 한때 80m 정도였던 모래언덕이
그동안
사람들이 오르내리면서 모래가 밀려내려 현재는 50m로 낮아 졌다고 한다,
따라서 현재는 훼손을 막기위해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O 석양빛에 반짝이는 은빛모래 환송을 받으며 민박촌「다모아」민박집으로
하산(17:50)하니 먼저 온
B코스 회원들이 반긴다,
오늘 새벽부터 하루종일 서울에서 목포까지 자동차와 목포에서 배타고 우이도에 도착
정신없이 숲속
우거진 오지 섬 속의 자연원시림을 트레킹 하고 나니 "소귀를 닮았다는 우이도"가 소귀를 닮았는지
말 귀를 닮았는지 알수 가 없다,
O 2박 3일 여행의 첫날밤 숙소인 「다모아」민박에 둥지를 틀고 잠시 간이 휴식후
민박집에서 손수 차린
저녁식사, 먹거리 대부분을 자급자족하는 웰빙음식과 풍성한 자연산 회정식으로 부어라 마셔라~!
기분 상쾌한 첫날을 멋있게 장식(18:20-19:20)하며 내일 둘째날을 기대 !
<산행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