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모교육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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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빵자크르 이야기'
6월20일(월)10시30분~12시 , 20명 함께 들었어요.
동네책방의 하루, 책빵 자크르 책빵지기의 이야기를 듣다.
1. 책빵의 일년
2. 어쩌다 책빵을?
3. 책빵 운영에서 가장 힘든 점은?
4. 그럼에도 불구하고.
5 이러지는 말아주세요
6 오늘, 한권의 책
1. 책빵의 일년
자크르 이름은 순우리말 ' 딱 알맞게 좋다' 2-3년 동안 모아놓았던 이름이래요. 그중에 '책방산책'도 있었는데 책방에서 산 책을 읽자. 이름에 이런뜻이 ㅎㅎ
한살림 조합원, 자주오는 손님이었던 굴러들어온 책방지기 3호, 4호와의 인연,책방을 하다보니 체력이 너무 중요해서 매일 걷는다. 공동묘지투어, 장생포, 고릴라 스쿼드, 플로깅, 해파랑길 걷기. 그리고 산책한 길을 그려보자해서 드로잉 시작. 오늘을 글로 써요. 책 쓰기도 진행.
2. 어쩌다 책빵을
두분이 보내온 시간을 들려주셨어요.
한살림 조합원으로 아이데리고 놀고 사람관계를 맺고 한살림 10년 활동동안 다양한 공동체를 경험했다. 격동초 앞에 '공간이란 장소를 만들고 4명이 공동육아를 시작하고 반찬사업, 책읽기 등을 했다가 문을 닫았다.
23년 교사활동 최연소 명예퇴직교사, 일본작가 [이토록 작은마을] 책을 읽고 여기서 같이 나이들어가는 방법이 뭘까하다 서점을 해보고 싶었다. 서점학교를 들었는데 서점을 꿈꾸는 사람이 많더라. 지속가능하게 하기 위해 비건베이커리를 함께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부산 비건빵집 꽃사미로에서 수업을 들었다. 요즘 자크르가 꽤 유명하다더라. 맛있더라 얘기를 한다는데 그런데 매일 빵이 남는다. ㅎㅎ
3. 운영에서 힘든점
무슨말을 할지 몰라 서로 이부분은 미리 얘기하지 않았다. 아침 8시에서 저녁 8시까지 퇴근시간이 늘어남. 체력이 소진된다는 것. 일하는 것을 쉽게 보고 있었구나. 쌀자루 15kg을 들고 반죽, 끓어올리고 오븐에 넣었다 근육을 많이 쓴다. 이 공간에 메여 있는 시간이 많다는게 힘들다. 저녁 8시-10시 공간을 사용하는 일상학자 청년들도 있어 늦게까지 공간을 열기도 한다. 이공간이 있는 이유기도
4. 이러지는 말아주세요.
손님들이 책빵에 들어오기가 쉽지 않았다는 얘길 많이 들었다. 책이 거부감? 페미니즘 서가를 불편해하기도. 90%손님이 여성
요즘 누가 책을 사요?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 인스타에 내가 책을 읽는 이유 로 글을 올렸더니 내가 책을 읽는 이유, 사는 이유로 글이 주루룩 달림. 인스타 댓글중 가장많은 댓글기록. 공감하는 사람이 많구나.
5.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네에 책방이 있다는 건 마을의 공동체 역할을 한다. 책방이 생겨서 동네 사람들이 연결된다. 우울했던 사람들이 생기를 찾고 유모차 아기가 걷는 시간을 공유하며 동네에 공동체가 있다는 것을 경험한다.
6. 오늘 한권의 책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마이너 필링스>
[사전질문을 나누다]
*어떤 책을 팔고 싶으실까요?
책을 읽고 불편해지면 좋겠다. 앎, 고치기도 하고 변화기도 함.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여기서 사람이 모이는 공간, 체력을 키워주는 인연들,
*책방을 시작한 계기? 잘 나이들고 싶어서
*북까페와 차이점?
북이 늘 그대로 있다. 책이 바뀌지 않는다 여기는 바뀐다.
*책홍보는? 인스타그램
*독서모임은 ?
자크르 독서단 2,4번째 8명, 독서모임 대여가능
*운영의 힘든점 ? 비루한 체력이다
*사회적기업인가?
처음에 권하는 분들이 많았다. 관에 속하지 않고 자유롭게 하려고.
*빵만드는비법? 배운대로 합니다. 유기농재료 양심에 찔리지 않도록 , 하다보니 새롭게 만드는것도 있다. 빵만드는 법 배우고 싶으신분들이 오시는데 체험은 안합니다
*오픈전후의 삶의 변화? 전엔 충분히 놀아서 후엔 사람들이 책을 많이 살줄 몰랐다. 사람이 모여드는 것에 감동을 받는다. 체력이 되면 오래지속하고 싶다.
*책선정기준은? 철저히 제가 읽고 싶은책, 함께 읽고 싶은 책. 하겠다고 한 만큼 계속해서 문을 열겠다.
★마을교육공동체 책빵 자크르를 만나고★
이용자로 소비자로 방문했지만 함께 이곳을 만들어가는 구성원이 되어 마을의 문화공동체를 지속가능하게 할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었습니다.
책방이 문을 안 여는 쉬는날인데도 불구하고 환대해주시고 간식까지 준비해주신 자크르 책빵 지기님께 감사드립니다.
책방지기님의 스토리가 한권의 책을 읽은것 같습니다.
하라경쌤 박진향쌤 두 분의 사계절을 보낸 자크르의 1년 이야기, 못들어서 아쉬운 분들과 내년에 다시 가보면 좋겠습니다.
일찍와서 준비해주신 분들,
참석해주신 조합원, 비조합원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 사진을 끝까지 보시면 써비스가 있습니다.
인스타에서 찾아냈습니다 ㅎㅎ
* 책을 왜 사냐구요? 인스타 댓글을 확인하세요
https://www.instagram.com/p/Ca3o2F2LlcL/?igshid=YmMyMTA2M2Y=
* 참여한 분들의 소중한 후기입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