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4일까지 331관측대대 통신병으로 근무를 하고 2016년 1학기에 더이상 '군바리'가 아닌 발전하는 '민간인'이라는 희망을 품고 복학을 하였습니다. 지금도 날짜를 기억합니다. 2월 17일 복학을 위해 서문 스타존 PC방에서 밤새 수강할 과목을 찾아보고 강의계획서 하나 하나 확인하며 다음 날 있을 수강신청을 준비했던 그 날을 기억합니다.
강의계획서의 내용 중 "최근의 사회환경은 주어진 문제를 단순히 해결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보다 빨리, 보다 정확하게, 보다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부분이 주어진 문제만을 해결하는 군인이었던 제게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또,'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멕스웰 리더십 전문강사', 'AIA 셀프 리더십 전문강사', '피닉스리더십 세미나 전문강사', '나폴레옹 힐 리더십 전문강사', '크리스토퍼 리더십 강사', '대전시민대학 리더십 전문강사' 등의 리더십과 관련된 전문성을 가지고 계신 임창호 교수님께서 이 강의를 이끌어가신다는 것을 알게 되어 건설적인 한 학기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대학생의 창의적인 사고를 수강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수강신청에 성공하여 임창호 교수님의 강의를 수강 할 수 있었습니다. 폴마이어의 EPL(effective personal leadership); 효과적인 자기관리란 무엇인가부터 시작하여 내가 누구인지, 목표를 어떻게 설정하는지, 또 그것을 어떻게 구체화하고 글로 남기는지, 목표를 글로 남기는 것이 왜 중요한지, 어떤 방식으로 실천해나가야 하는지 그 방향성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매주 매주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과제를 하며 퍼스널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어서 좋았고, 복학하고 많아진 일정을 관리하기 어려워 허덕이던 제게 중요한 일과 긴급한 일을 분리하여 우선순위를 설정하여 계획을 짤 수 있는 '일일 시간계획표' 양식을 채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시간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이 좋았습니다.
또, 건강 영역, 사회적 영역, 지적 영역, 영적 영역, 경제적 영역, 가정 영역 6가지의 영역의 목표설정표를 예상장애물과 가능한 해결방법 목표와 그에 따른 보상 목표일과 검토일 완성일을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단계를 고려하여 작성하면서 대학생활의 방향성에서 나아가 인생의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회적인 목표 '2017년 대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회장되기'의 목표설정표를 작성하면서 시각화 자료들을 찾아보았는데 그 과정에서 전년도와 그 전년도의 학생회 활동들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어 내년 학생회에서는 어떤 방향으로 일을 진행해야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목표의 명확화를 경험했습니다.
6월 21일인 오늘로 임창호 교수님의 '대학생의 창의적인 사고' 강의가 종강을 했지만,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사회적 영역의 목표인 '2017년도 대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회장되기'의 목표를 구체화하기 위해 대전복지재단 복지만두레 대학생사회봉사단 사업의 일환인 "꿈서트(저소득아동을 위한 진로탐색 프로그램,꿈 콘서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사회복지학과 바와소, 따사랑, 멧돌, 소시오 소모임의 각 회장들과 긴밀히 소통하여 내년 차기 소모임 회장 선출에 대하여 논의하고 내년 학과 사업 방향에 대해서 이번 여름 방학 3달동안 실습과 병행하여 실천해나갈 예정입니다.
복학으로 모든 것이 새롭고, 어색하고, 어려웠었는데 임창호 교수님의 '대학생의 창의적인 사고'를 수강하면서 하루 하루의 의미, 나아가 미래의 계획까지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복학생을 적응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이 마지막 강의었다는 것이 아쉽지만, 기회가 된다면 졸업하기 전 또 새로운 강의에서 교수님을 봽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