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깐똑 디너쇼
15년전 치앙마이 여행갔다 간 곳이여서 조카 한테 가보자고해 예약을 했습니다
1인당 저녁 한끼에 3만원 이면 상당히 고급 레스토랑 입니다
송끄란 축제 기간이여서 호텔까지는 택시가 들어 오지 못해
호텔직원의 조언을 들어 저녁을 먹으러 호텔에서 20여분걸어 갔습니다
예전에는 내가 나가서 춤을 배워 봤는데 이번에는 조카가 나가서 춤을 배웠습니다
코끼리 체험
태국 여행가면 코끼리 관광이 있는데
코끼리 목욕시키는 체험이여서 함께 갔습니다
퇴직한 코끼리 보호 차원에서 하는 체험인데도 마음은 편치 않았습니다
녀석들이 물에 들어 가기 싫다고 소리 지르는데 조련사의 지시를 잘 따르더군요
우리가 낸 여행경비가 코끼리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위안을 삼을 뿐입니다
오전에 출발해 코끼리 체험을 끝으로 치앙마이에서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
호텔로 돌아온 우리는 비행기가 밤 11시여서 시간이 남아
가까운 곳에서 1시간 30분의 마사지를 받고 아침 호텔에서 체크아웃 하고
호텔로비에 보관해둔 짐을 챙겨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택시를 잡을수 없어 송끄란 축제가 한창인 올드스트리를 물을 맞으며 걸어
툭툭이를 타고 완전 움직일수 없는 거리를 툭툭이가 내뿜는 매연 마시고
중간중간 시동이 꺼져 이러다 공항까지 못가는거 아닌지 걱정도 하고
사람들이 퍼붓는 물 세례을 맞으며 어찌어찌해 1시간30분 넘게 걸려 도착했습니다
(보통때는 10분이면 도착)
5년 만에 떠난 해외여행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새로운 경험을 하며
5박6일의 치앙마이 여행을 마침니다
가이드로 수고해준 나의 조카 성격 짱인
선혜한테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23.04.14 힐러리
내년에도 가서 송끄란 축제 사진 더 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