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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03월07일(화요일)
갓바위공영주차장(대구광역시동구진인동)[11:09]➡등산기점[11:13]➡보은사[11:17]➡돌계단갈림길(관암사200여m전방)[11:25]➡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11:28]➡관암사후문[11:34]➡돌탑삼거리[11:37]➡용주암갈림길고개(정자와간이매점)[11:49]➡약사암갈림길[11:53]➡현위치003지점인고개안부[11:57]➡현위치004지점[12:03]➡관봉삼거리[12:14]➡관봉[12:15~12:34]➡관봉삼거리[12:35]➡동봉갈림길[12:38]➡현위치006지점쉼터[12:45]➡현위치006-02지점정자쉼터[12:52]➡느릅나무연리지와정자쉼터(이정표)[12:57]➡관암사[13:02~13:12]➡현위치006-04지점(이정표)[13:14]➡보은사[13:22]➡등산기점[13:26]➡공영주차장[13:29]
팔공산은 대구광역시의 중심에서 북동 방향으로 약 20km 지점에 태백산맥이 남으로 힘차게 내딛다가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곳에 우뚝 멈추어 장엄하게 솟은 산으로 해발 1,192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동봉(일명, 미타봉 1,155m)과 서봉(일명, 삼성봉 1,150m)이 어깨를 나란히 웅자를 겨루고 있으며 행정구역으로는 대구광역시 동구에 속하고 영천시, 경산시, 칠곡군, 등 4개 시.군을 경계로 총면적이 30.593㎢이다. 팔공산은 신라시대에는 부악(父岳), 중악(中岳) 또는 공산(公山)이라 했으며, 고려시대에는 “공산”이라고 하다가 조선시대에 들어 지금의 팔공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지고 있다. 또한 이 곳은 불교 문화의 중심지로서,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를 비롯한 수많은 사찰이 산재해 있으며 많은 기암과 계곡이 있어 봄에는 진달래 영산홍이 피고 여름에는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흐르고 가을은 아름다운 단풍거리가 순환도로를 따라 16.3km에 걸쳐 전개되어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겨울은 설경과 설화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팔공산은 연중 볼거리가 풍부하여 탐방객이 끊이지 않는 명산이다. 팔공산은 경산시의 북쪽에 위치한 해발 1,193m의 높은 산으로 신라시대에는 중악, 부악으로 알려진 명산이다. 이곳에는 관봉석조여래좌상(갓바위), 원효사, 천성사, 불굴사 등 신라 고찰과 문화유적이 많다.
* 갓바위에 대하여 *
갓바위는 해발 850m의 팔공산 관봉에 병풍처럼 둘러쳐진 암벽을 배경으로 조성된 높이 4m의 거대한 원각상(圓刻像)이다. 두께 15㎝정도의 갓 모양의 자연 판석을 올려놓은 머리는 육계가 뚜렷한 소발(素髮)이며 두 손의 모양은 석굴암 등 8세기 불상에서 유행하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과 유사한데, 왼손에 작은 약호(藥葫)를 든 것으로 미루어 약사여래상(藥師如來像)으로 추정된다. 근엄한 얼굴 거대한 체구에 밀착되어 흐르는 통견(通肩)의 유려한 옷 주름선이 선각화(線刻化)되어 상현좌(裳懸座)를 이루었으나 긴장감과 탄력성이 다소 배재된 점에서 9세기의 거대한 불상군을 대표하는 걸작품의 하나로 생각되며 보물 제431호로 지정되어 있다.“지성으로 기도하면 한가지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전설이 있어 이른 새벽부터 치성객들이 줄을 잇고 특히 입시철과 1월 1일에는 기도 및 해돋이 인파로 붐비는 곳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팔공산자연공원(갓바위지구)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慶山八公山冠峰石造如來坐像]
보물 제431호이다.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팔공산(八公山) 관봉(冠峰, 해발 850m) 꼭대기에 만들어진 5.48m 크기의 석조여래좌상이다. 불상의 머리 윗부분에 갓 모양의 모자가 얹혀 있다고 하여 ‘갓바위 불상’이라고 한다. 병풍석과 같은 여러 개의 바위로 둘러싸인 공간 속에 불상과 대좌를 하나의 돌에다 조각하였다. 갓으로 보는 머리 위의 자연 판석은 상당 부분 부서진 상태이다.
관봉석조여래좌상에 대한 기록이 전혀 남아 있지 않아 조성 배경을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 다만 불두(佛頭 : 불상의 머리) 위의 갓으로 불리는 자연 판석은 불상보다 후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관봉 석조여래좌상은 결가부좌(結跏趺坐)에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 : 석가모니 붓다가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이룰 때 취하였던 손 자세로서, 마귀를 항복시키고 지신(地神)을 불러내어 이를 증명하는 것을 나타냄)을 취한 불좌상이다. 불신(佛身 : 불상의 몸)에 비해 불두(佛頭)가 약간 큰 듯하며, 움츠린 듯한 어깨, 압축된 듯한 상체의 긴장감 등에서 돌의 크기에 맞춰 조각하였다는 것을 알려 준다.
커다란 육계(肉髻 : 석가모니 붓다의 신체 특징의 하나로, 정수리 위에 솟아나온 부분)와 소발(素髮 : 머리카락이 표현되지 않은 민머리) 형식의 머리카락, 방형에 가까운 원만한 상호(相好 : 얼굴), 큼직큼직한 이목구비(耳目口鼻)를 갖추고 있다. 이마와 머리카락의 경계선이 마치 칼로 베어낸 듯 예리하며, 눈썹 사이에는 백호(白毫 : 원래 흰 털을 뜻하지만, 후대에 보석 등으로 대체됨)가 선명하게 돌출되어 있다. 인중과 코 주위가 깊게 조각되어 있으며, 입은 굳게 다물고 있어 근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항마촉지인을 취한 오른손은 땅을 가리키듯 손끝을 아래로 내려뜨렸으나 왼손은 배 앞에 두어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였는데, 일반적인 항마촉지인의 손 자세와 달리 손바닥 위에 조그마한 둥근 물건이 놓여 있는 모습이다. 불상은 기본적으로 물건을 들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약사불(藥師佛)의 경우 약호(藥壺)나 약합(藥盒)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불상이 석가모니불의 수인인 항마촉지인을 결하고 있지만 약사불상일 가능성도 있다.
한편, 법의는 양쪽 어깨를 덮은 통견(通肩) 형식으로 착용하였다. 대좌는 흘러내린 법의(法衣 : 불상의 옷) 자락에 의해 앞쪽이 가려진 상현좌(裳懸座)이다. 비록 환조의 불상이지만, 마애불과 같이 머리와 상체는 입체적으로 표현하였고, 아래로 내려가면서 선각(線刻)에 가까운 기법을 사용하였다. 즉 상체는 건장하고 당당한 느낌을 주지만 하체는 상대적으로 빈약한 느낌이다.
관봉석조여래좌상은 상호와 수인 등에서 통일신라시대 8세기의 특징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상체에 비해 하체가 빈약하고, 형식적으로 표현된 옷주름 등을 통하여 통일신라시대 후기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관봉 석조여래좌상은 원래 그 자리에 있던 바위를 깎아서 환조(丸彫) 기법으로 조성하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대부분의 불상들은 이러한 경우 환조가 아닌 마애(磨崖) 기법으로 불상을 새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환조 기법으로 불상을 조성할 경우, 불상과 대좌를 따로 만들어 조합하는 것이 상례인데, 여기서는 하나의 돌에다 새겼다는 것이 특징이다.
관봉 석조여래좌상은 산꼭대기에 조성된 동향(東向)의 항마촉지인 불좌상이라는 점에서 경주의 석불사[석굴암]주존과 관련된다. 또한 항마촉지인을 결한 약사불상이라는 점에서는 통일신라 8세기 후반 경주에서 유행하던 불좌상과 연계된다. 한편, 항마촉지인 불좌상이면서 통견 형식으로 법의를 착용하고, 법의 자락이 대좌 앞을 가리는 상현좌(裳懸座)라는 점에서 같은 팔공산(八空山) 기슭에 조성된 7세기 후반의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의 본존과 밀접하게 관련된다. 즉 관봉석조여래좌상은 당시 경주와 팔공산 주변에서 조성되었던 여러 불상들을 참고하여 조성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네이버 지식백과](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11:09] : 대구 광역시 동구 진인동에 있는 갓바위 공영주차장을 출발하여
[11:13] : 관봉과 먹거리촌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도착하니 갓바위 상가 안내도와 갓바위 먹거리촌 안내 입간판이 있고 그 옆에 팔공산 자연공원 안내도와 현 위치가 006-06 지점임을 알리는 119 긴급구조 안내 팻말이 이정표(갓바위2.0Km, 관암사1.1Km, 화장실200mㅣ주차장100m) 기둥에 부착되어 있다. 잠시 안내도를 숙지한 후 넓은 도로 따라 오르니
[11:16] : 넓은 광장에 도착하는데 벤치와 문화관광해설사의 집과 화장실이 있으며 조금 위에는 등산 안내소가 있고 우측으로는 축대를 쌓은 보은사 담장이 있다.
[11:17] : 보은사 표지석이 있는 입구를 지나는데 입구 좌측 언덕에는 부도를 모신 넓은 부도터가 있다. 도로 따라 오르는 중에 우측 산길로 진입할 수 있는 지점을 지나 계속 오르는데
[11:25] : 갈림길을 만난다. 도로변 우측에 벤치가 있으며 벤치 옆으로는 산길로 접어드는 돌계단이 있다. 도로를 버리고 우측 돌계단으로 올라서서 산길로 진행을 한다.
[11:28] :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를 만나 경내를 탐방한 후
[11:31] : 계속 산길 따라 오르는데
[11:33] : 관암사가 보이더니 곧 이어 관암사 후문을 지난다.
[11:35] : 현 위치가 001 지점임을 알리는 119 긴급구조목을 지나니
[11:37] : 계곡을 만나는데 돌탑이 있으며 계곡을 사이에 두고 길이 갈라진다. 좌측 계곡을 건너서 너덜길인 오르막을 오른다. 한 동안 오르니
[11:46] : 우측으로 정자가 있는 고개 마루가 보인다.
[11:49] : 고개에 도착하니 안부이다. 용주암으로 갈라지는 지점에 정자가 있고 약사암 방향에 간이매점이 있다. 정자 옆에는 현 위치가 002 지점임을 알리는 119 긴급구조목이 있고 간이매점에서 헬기장으로 오르는 지점에는 2개의 이정표가 있는데 국가지점번호(마마 1155 7641)판이 달린 이정표(갓바위0.5Kmㅣ관암사0.5Kmㅣ환성산6.7Kmㅣ대한리2.0Km)와 새로 세운 듯이 보이는 이정표(관봉1.0Kmㅣ대구ㅣ용주암100m)가 약간의 간격을 두고 설치되어 있다. 갓바위 방향인 헬기장 봉우리로 오르려는데 금줄이 쳐져있어서 머뭇거리고 있는데 간이매점 주인이 산불방지 기간이라 약사암 방향으로 헬기장을 우회하라고 알려준다. 약사암 방향인 봉우리 우측으로 우회하는데
[11:53] : 이정표(관봉0.5Kmㅣ관봉1.7Km, 약사암0.6Kmㅣ대구, 용주암0.15Km)가 있는 갈림길을 만난다. 우측 내리막길은 약사암으로 가는 길이고 11시 방향의 오르막길이 관봉으로 가는 길이다. 우회로 따라 오르니
[11:57] : 헬기장에서 내려오는 안부에 도착한다. 관봉 방향으로는 로프난간이 설치되어 있으며 현 위치가 003 지점임을 알리는 119 긴급구조목도 있다. 로프난간 따라 우측으로 오르는데
[12:00] : 오르막 좌측에 돌탑이 있는 지점을 지나고
[12:03] : 현 위치가 004 지점임을 알리는 119 긴급구조목이 있는 지점도 지나면서 계속 오른다.
[12:08] : 칼로 자른 듯이 반듯한 바위들이 좌우로 늘어선 바위쉼터를 지나고
[12:11] : 관봉 기도마당을 지붕으로 한 요사채 뒤로 오르는 계단 앞에 도착하여 계단을 오르니
[12:14] : 관암사에서부터 1,365개의 돌계단을 밟고서 도착하는 오르막길과 합류하는 관봉 정상 삼거리에 도착한다. 우측으로는 관봉 기도마당을 지붕으로 한 요사채가 있고 그 옆으로 기도마당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석조여래좌상을 바라보고 만들어진 기도마당에는 많은 참배객들이 정성스럽게 소원을 빌고 있다. 석조여래좌상을 지나면 경산방향인 갓바위 공원안내소로 내려가는 길이 이어지고 있다. 주변 탐방을 한 후
[12:35] : 관봉을 출발하여 돌계단길 코스로 접어든다. 조금 내려가니
[12:38] : 동봉 갈림길을 만난다. 현 위치가 006 지점임을 알리는 119 긴급구조팻말이 이정표(동봉7.2Kmㅣ갓바위집단시설지구1.9Kmㅣ갓바위80m) 기둥에 달려있다. 계속 돌계단을 내려가다가
[12:45] : 현 위치가 006-01 지점임을 알리는 119 긴급구조목이 있는 쉼터를 만나는데 데크로 만든 전망대와 쉼터가 함께 조성되어 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돌계단은
[12:50] : 데크로 만든 쉼터를 지나더니
[12:52] : 현 위치가 006-02 지점임을 알리는 119 긴급구조목과 사각정자가 있는 정자쉼터에 도착한다. 돌계단을 계속 내려가는데
[12:55] : 내리막길 좌측에 로프난간을 설치한 간이쉼터를 만난다. 조금 더 내려가니
[12:57] : 6각 정자와 이정표(갓바위0.6Kmㅣ관암사0.3Km)가 등산로 좌측에 있고 우측에는 느릅나무 연리지가 있는 곳에 도착한다. 주변을 둘러보고
[12:58] : 돌계단 내리막기리을 다시 내려가는데
[13:02] : 관암사 건물들이 보이더니 이내 경내 진입 갈림길을 만난다. 경내로 들어가서 관암사를 탐방하고 나오니
[13:07] : 갓바위 돌계단 안내판이 있는 돌계단 시작지점을 만난다. 1,365개의 돌계단을 올라야 석조여래좌상을 친견할 수 있는 고행의 길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필자는 등산로로 올랐기에 그 고행의 느낌을 상상만 해 보며 갓바위집단시설지구 공영 주차장을 향해 발길을 옮기는데
[13:08] : 관암사의 삼성각과 삼성각을 연결한 아치형 다리를 만난다. 한 번 더 탐방을 한 후 도로 따라 내려가니
[13:11] : 넓은 광장을 만난다. 그곳에는 팔공산 관암사 안내문이 있으며 돌탑과 관암사 표지석이 있다. 계속 도로 따라 내려가는데
[13:14] : 현 위치가 006-04 지점임을 알리는 119 긴급구조팻말이 이정표(갓바위1.1Km, 관암사200mㅣ주차장1.0Km) 기둥에 달려있는 지점을 지난다.
[13:15] : 관봉을 오를 때 도로를 버리고 산길로 접어들었던 돌계단 갈림길을 지나고
[13:22] : 보은사를 지나니 갓바위등산안내소와 화장실, 그리고 문화관광안내해설사의 집이 있는 넓은 광장에 도착한다. 계속 내려가니
[13:26] : 갓바위 등기점(먹거리촌 갈림길)을 지나
[13:29] : 갓바위집단시설지구 공영주차장에 도착한다. 간단히 정리하고 팔공산 케이블카가 있는 대구광역시 동구 용수동으로 이동한다.